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고마운사람을 찾습니다. (꼭 한번 읽고 가주시면 감사드려요.)

바다를담은 |2016.03.04 14:47
조회 1,128 |추천 7

안녕하세요.

판에 처음 글을 써보는거라..

제 글에 조금 틀린 점이나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부드럽게 넘어가 주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에겐 10년 만에 다시 만난 친어머니가 있습니다.

오랜 세월을 지나 만난 만큼 정말 너무 각별하고 뭐든지 다해드리고 싶고 많은 걸 나누고 싶은 그런 어머니인데요. 편하게 엄마라고 하겠습니다.

어제 엄마와 담소를 나누다 엄마가 꼭 찾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혹시 방법이 있냐 물으셨는데

엄마가 연세도 있으시고 저는 sns는 잘 하지 않는 터라 페이스북은 별로 소용이 없을 것 같고,,

많은 분들이 보고 공감하는 판에 올린다면 혹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이곳에 올립니다.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ㅜ!

아무래도 결시친이 남녀노소 가장 많이 보는 곳 같고..

현명한 분들이 많으신 거 같아 이 곳에 올려봅니다.

 

엄마께선 유년시절을 아주 힘들게 보내셨는데 그때 유일한 친구였던 분들을 찾고 싶어 하십니다.

엄마에게 들은 정보를 토대로 적습니다. (엄마께서 불러주신 정보로 적다 보니 음슴체로 씁니다.)

 

--------------------------------------------------------

 

저희 엄마 : 올해 연세 55세

 

찾는 분 성함 : 노순애 ->언니 ->56세

                     노순옥 ->동생 ->54세   (두 분과 위 아래로 한살차이였다고 해요.)

 

대구 북구 비산동 북부국민학교를 나오셨고

10~11채 정도 즐비한 집들 중 한채에 함께 세들어 같이 살았다고 함

 

이분들의 어머니는 고물장사 겸 옥수수 강냉이 장사를 하셨고

딸 셋, 아들 셋인 집이였는데

노순애(언니)님 기준에서 위에 장성해 나가 사는 언니, 오빠 

밑으로 남동생 둘 (그 중 큰남동생이 다리가 불편)이

 

저희 엄마는 외할머니와 오빠 둘과 함께 살다

외할머니가 위암으로 돌아가실 때쯤 죽기 전에 집을 나간 큰오빠가 꼭 보고싶다며  큰오빠를 찾음.

이때 저희 엄마는 가장 어린 막내였고 외할머니는 시한부 인생으로 하루하루가 어떻게 되실지 모르셨기에,, 외할머니가 저희 엄마를 먼 다른 집에 보내셨다 함.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1년 후 제사가 다가올 때쯤 저희 엄마는 외할머니가 돌아가신지 모르고 그 집을 도망 나와 외할머니를 찾아 기억을 더듬어 집을 찾아옴.

외할머니는 그렇게 찾던 큰오빠를 보고 한 달 만에 돌아가셨고 돌아온 큰오빠를 포함한 오빠 셋과 저희 엄마와 노순애님과 노순옥님이 함께 살았음. (1년 정도)

 

같이 살 때 엄마에게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정황을 알려주고 친구이자 자매처럼 대해준 두 분을 꼭 찾고 싶다고 하심.

 

그집은 7식구에 쌀밥을 좋아하고 저희 엄마는 보리밥을 좋아했는데

서로 쌀과 보리를 몰래 바꿔먹기도 하고

그 집은 어머니가 하루에 연탄1장, 보리쌀 한되 살 돈을 항상 맡기고 나가셨는데

저희 엄마가 집에있는 연탄이나 보리를 주고 그 돈을 받아 다같이 과자를 사먹으셨다고 함

 

그러다 엄마의 오빠에게 걸려 죽도록 맞고 빈대 잡는 약을 마시고 죽겠다며 문을 걸고 나오지 않으니 같이 놀자 찾아 온 노순옥님이 문두드리고 말리다 옆집 아줌마에게 알려 동치미 국물을 먹고 살아나셨다고 함.

 

------------------------------------------------

 

성함 : 최태환 -> 저희엄마가 20살때 25살이셨다고 함. (현재나이 60세)

 

대구 대명 7동시장 안 두부공장 둘째 아들이셨고

(옛날 계명전문대학 옆)

아버지와 형이 두부공장을 운영하고 밑에 계명대학을 다니는 여동생이 있었음.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을 다쳐 붕대를 두르고 있었음.

(본인이 봉합수술을 했다고 말함)

근처 동아백화점 앞 노점에서 날이 추우니 스카프를 사주겠다 하셨는데 스카프는 영원한 이별을 뜻한다 들었던 저희 엄마는 극구 사양하고 받지 않으심.


저희 엄마는 계명대학 밑 식당에서 일을 하고 계셨었는데 찾아와 이런 일 말고 더 좋은 일을 찾으라 말하며 올바른 길로 인도해줘서 엄마가 그 덕분에 그 집을 나와 다른 꿈을 찾을 수 있으셨다고 함.

---------------------------------------------

 

엄마에게 너무나 고마운 분들이셨던 이 세분을 찾을 수 있다면
꼭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혹시라도 이 세분의 이름과 동일한 어머님 아버님을 두신 분들이나
주변에 알고 계신 동명이인 어른분을 알고 계시다면...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보여주시거나 정보를 들려주셔서 확인해보시고

저희 엄마 성함을 아신다거나.. 저런 기억이 있으시다거나 하신 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제가 다른 연락처를 남기겠습니다!

 

*혹시나 사람을 찾을 수 있는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다른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시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추천수7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