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세상떠난 남편..아이를 낳아야할까요
여러분이라면
|2016.03.05 22:01
조회 234,247 |추천 423
저는 지금 둘째 임신 11주된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우연히 결혼식장에 갔다가 아는 언니 얘기를 건네들었는데
남편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네요..원인은 정확히모르겠구요
그 언니도 임신중이었다는데 그때 당시 저처럼 초기였나봐요..
심성과 외모도 좋고 혼자 평생 살기엔 또 아까운 청춘인지라..그 언니 마음추스리는대로 아이를 지워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시댁에서 안된다고 난리났다고..나중에는 협박을 하고 애원을하고....근데 결국 언니는 수술을 강행했답니다..도저히 혼자 키울수는 없다고요
그얘기를 듣는데.. 갑자기 "나라면 어떡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야 큰아이도 있지만 하나랑 둘은 또 느낌이 다르잖아요....
여러분들이라면 어쩌시겠어요..
- 베플ㅎ|2016.03.05 22:59
-
케바케일거같아요. 아이가 죽은남편과의 유일한 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낳을거고, 아이를 볼때마다 죽은남편이 떠올라 못살거같다는 사람은 안낳을거고. 경제적상황도 각자 다를거고. 전 두쪽 다 응원해요. 낳는것도 좋은거고, 반대로 낳았는데 남편이 자꾸생각나 나도 죽을거같다는 사람은 안낳는것도 맞고요. 사실 전 후자에요. 본문같은 상황이 저한테 일어나면 전 못낳을거같아요. 애아빠도 죽어서 없는데 그 혈육을 낳아 키우면 애얼굴볼때마다 애아빠 계속생각날거같고 그럼 전 영원히 애아빠죽음을 극복못하고 내인생은 우울하기만 할거 아닌가요?
- 베플ㅇㅇ|2016.03.06 12:57
-
여자는 아이를 갖게되는 순간 뭘해도 죄인이되는듯 ... 물론 태아의 생명도 소중하지만 이전에 여성의 인생은? 뭐 나라면 내가 여자라면 이러는데 직접 겪어봐야 알지 입으로만 ....나도 말로는 다할수있음
-
찬반ㅇㅇ|2016.03.06 01:13
전체보기
-
낳을거에요. 남편떠올리기위해서라도...... 아이야 제가 직장그만두고 번역이나 프리랜서로 먹고살수있으니 괜찮아요. 단지 남편없으면 못살거같은데 아이라도있어야 살아갈거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