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값이 얼마냐,커피도 사고 빵도사면 밥값이랑 비슷하다하시는분들계셔서 말씀드리는데 스파게티 2개,샐러드,에이드2잔,포테이토 어쩌고를 주문해서 (내스파게티만 제가 고르고 소개팅남이 주문했습니다)53000원 나왔네요 파리바게트에서는 저는 커피1잔 소개팅남은 빵2개커피하나해서 7000원정도 나왔고요
글내려달라고 찌질이에게 문자가 왔네요
저기요 글내려달라고 하기전에 욕한거 사과부터 하는게 맞지않나요? 진심으로 사과하신다면 저도 글을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전화는 받지 않을테니 전화하시지 마시고요 제가 화난 포인트가 파리바게트 라고하시는데 저도 가끔 파리바게트가서 빵사먹고 빵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소개팅에서 갈만한 장소는 아니지 않나요? 더군다나 테이블도 얼마없고 스피커,테이블옆이던데 앉을만한 자리는 아니지 않던가요? 혼자 깨달음을 얻기는 힘들어 보이시니 제가 직접말씀드리자면
1.저보자마자 주선자에게 표정 썩어가며 속삭이는거 불쾌했구요
2.저는 스파게티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스파게티 먹고싶다고 먹으러가자하시길래 따라갔는데 계산할때되니 밍기적거리시고 그래서 제가 결제했고그러면 빈말이라도 잘먹었습니다 인사해주실줄 알았습니다
3.맛있는 디저트집 파리바게트? 네 솔직히 당황했고 기분이 안나빴다고는 말할수없네요
4.제가 가장화가난 부분인데 외모지적을 왜하시는거죠? 저 외모지적 당해본거 처음이고 더군다나 초면인 소개팅 상대한테는 더욱이 처음이네요 그쪽은 외모지적할만한 외모인가요? 쌍커풀수술? 저는 제 외모에 불만없습니다 더더욱 그쪽같은 남성분 만날려고 성형할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5.김치년, 취집,된장녀... 마음대로 생각하시고요 그런단어 서슴없이 꺼내시는거 보니 한두번 써보시는건 아닌것 같은데 솔직히 제가 취집을 하려고했으면 전기회사? 어림도 없죠 연봉따지고 외모,키 따졌으면 솔직히 그 소개팅 나가지도 않았습니다
6. 자기자랑만 늘어놓으시고 제얘기 끊으시고... 저랑 대화하실 마음이 아예 없어보이시던데 그럴거면 소개팅 왜 나온다고 하셨어요? 솔직히 지루했습니다 그쪽만 자랑거리 있으신가요? 그쪽만 잘난가족 있으시냐고요 그리고 소개팅에 가족자랑하는 사람은 또 처음이네요
글내려달라고만 하시지 마시고 직접 사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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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글이 톡선에 올랐네요
많은분들이 보시고 공감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앞의글에 예고(?)한데로 오늘 주선자를 만나러 갔습니다
주선자가 저를 보자마자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찌질이가 주선자에게 속삭이던말 "못생기진 않았는데 이쁘지도 않아. 내이상형은 조신하고 참한여자인데 조신하고 참한류는 아닌듯"
어제 있었던일과 문자들 다 말해주고 보여줬더니 주선자가 찌질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주선자ㅡ오빠(우리보다 2살많음) 너무하신거 아니예요? 오빠가 그러시면 소개팅주선한 제가 뭐가되요?
찌질이ㅡ 아 그래 안그래도 전화하려했는데 걔 진심으로 이상해 미친거 같다니까? 예의도 없고 내이상형에도 안맞아 좀 예쁜애 없냐?
아니 뭐 지만 이상형있는줄 아나 나도 내가 원하는 이상형이 있는데 아주그냥 어이가 없네요
짧게 나마 설명을 드리자면 주선자와 저는 동갑, 주선자의 친오빠 친구가 찌질이의 형입니다
즉 찌질이의 형이 동생이 숫기가 없어 연애를 못하는것 같아 소개팅을 시켜주려고 알아보던차 주선자 오빠에게 이야기하고 주선자가 자기 친구들중에 알아보겠다하여 주선을하게 된것입니다
저는 어이가 없어(어이가 너무 자주없어지는듯 하지만) 주선자의 전화기로 찌질이와 통화를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맛있는 디저트가 파리바게트 빵이냐, 스파게티 니가 쳐먹고싶다더니 내가 사지 않았느냐, 입장 바꿔 내가 일본의 면요리와 한국의 매운맛이 어우러진 맛있는 퓨전요리음식을 먹으러가자해서 컵라면 먹으러가면 너도 빡치지 않겠느냐, 음식의 가격,맛을 벗어나서 소개팅이라는자리에 파리바게트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등등 따졌습니다
파리바게트가 맛없다는것도 아니고 제가 뭐 비싼것을 바란것도 아니고 그저 보통사람들처럼 카페에서 커피한잔만했어도 사태가 이까지는 안왔을텐데 말입니다
그러자 찌질이가 '파리바게트 무시하냐, 파리바게트 진짜 맛있어서 생각해서 데려갔다, 그래서 내가 너보고 (파리바게트가서) 먹고싶은거 고르라했지않냐, 그리고 파리바게트가 싸서 니가 무시하는것 같은데 그런게 바로 김치녀고 된장녀다, 내선택에 맞춰줄 조신한여자가 내 이상형이라고 했는데 니가 내이상형과 다른데 어쩌라고, 그리고 왠만하면 쌍수는 해라'등등 정말 찌질이 같은 말만 골라서 하더라고요
저 진짜 어이없고 짜증나서 '즐'하고 끊어버렸습니다
더이상 대응해도 답이 없을것 같아서요
그뒤로 찌질이가 열받았는지 제폰으로 전화가 계속오는데 그냥 씹고있습니다
저 찌질이의 이상형은 조신한여자가 아니라 그냥 밥값 계산해주고 파리바게트 2천원짜리 커피를 마셔도 찌질이를 사랑해주는 호구였던것 같습니다
살다살다 이런찌질이를 처음봤고 앞으로도 이런 농도 100%의 찌질이는 보기힘들것 같아 아쉽기까지 하네요
쌍수는 안할거구요 찌질이의 전화는 제가 찌질이와 더이상 말이안통해서 씹고있고 며칠간은 계속 통화올거같아요
찌질이에게 논리는 통하지 않는것 같으니 찌질이를 열받게해서 그냥 포기하게 만들고싶은데 어떡해 해야할까요?
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하구요 찌질이 주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