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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아버님의 빚.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 |2016.03.09 12:35
조회 166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21살 글쓰는 전공을 가진 대학생입니다. 제게 소중한 사람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남자친구는 24살 같은 학교 같은 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교제 기간이 길진 않았지만 서로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라 누구보다 진지하고 조심스럽게 만나왔습니다.
저희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고, 둘 다 시를 좋아해 감성적인 코드가 잘 맞아 크게 한 번 싸우지도 않고 잘 만나고 있던 도중에 남자친구가 시간을 갖자는 말을 했습니다.

남자친구 부모님이 큰 사업을 하셨는데 어렸을 때 망하고 힘들게 살아왔다는 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나 싶었는데, 법적으로 처리하려던 문제가 조금 꼬여 일이 많이 힘들다고 말하더라구요..

아버지 빚은 100억대고 사업이 망한 후에 외국에 떨어져 연락도 제대로 안되는 상황에 어머니와 남자친구만 한국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음이 아픈건 위로 말고는 해줄 수 없는 제 자신과, 검소하고 바르고 착하기 그지없는 사람의 어깨가 너무 무거워보여 그게 제일 마음쓰입니다.

앞으로는 전처럼 웃지도 않을거고, 너를 잘 챙길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상황이 닥치니 가장 미안한건 네 생각이 잘 나지 않았다라며 너한테 힘든 모습을 보이기도 싫고 일주일만 시간을 갖자고 합니다.

솔직하게 말해주니 오히려 고맙고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도 들지만, 지금 가장 힘든 건 남자친구기 때문에 일주일의 시간동안 의견을 존중해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빚을 아들에게 전부 상속이 되는건지,
마음이 떠서 헤어지는게 아닌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어 밥도 안 넘어가고 너무나 힘들어요.

법쪽으로는 공부를 해본적도 없고 아는게 없는지라 이쪽 다양한 분들에게 의견을 묻고 싶어 조심스럽게 글 올립니다.

여자친구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해도,
저한테 소중한 사람이 아프지 않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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