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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과거 어디까지 이해

소심쟁이 |2016.03.11 15:52
조회 3,075 |추천 1
남편과 만난지 석달만에 초스피드로 결혼했을정도로 전 남편이 제가 알던 사람중 가장 매력적이라 생각했어요 뭔가 내머리위에 있는느낌?? 속이 뻔히 보이고 내가 원하는대로 맞춰주던 다른 남자들과는 달리 나를 쥐락펴락하는 느낌에 반했어요
그런데 막상 결혼하고보니 (남편이살던집에서 살림시작)남편의 옷장에서 여자가 사준듯한 망사속옷, 누가봐도 여자티셔츠,양말들이 섞여있었어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예전에 여자친구의 것이라고 하더군요 다들 연애하면 자고하는건 당연하다고 너를 알기전의 일이라고. 그리고 너도 연애했지않냐고 하더라구요.
난 같이 자거나그러지않았다고 했더니 자기는 그런거 신경안쓴다고 나랑 결혼한 후가 중요하다면서 제말도 믿지않더라구요.
내가 매력을 느낀부분이 남편이 연애를 많이 해서 생긴 자신감이나 여유때문이라 생각해서 잊어버리려고 했어요 그런데 왠지 집안을 다 정리하고싶다는 생각에 온갖 서랍장과 가방을 다치우기시작했어요

서랍장 속엔 편지(일어나니가고없네 반찬만들어놓을께..)와 커플사진들이 가방에선 3박5일 해외여행 티켓이, 냉장고 속엔 여자가 만든 냉동 음식들이ㅠㅜ 수제 마카롱까지.. 그나마 다행인지 불행인지 다 다른여자들이더라구요ㅠ심지어는 외국인 여자친구도 있었지 뭔가요ㅜ

그날 퇴근한 남편에게 사실대로 얘기하면 용서해주기로했어요

남편은 결혼전에 집안정리못한걸 후회하면서 그 전여자친구들과 있었던것들이라고 자기나이(30대중반)에 이 정도는 바보아님 다하는거라고 얘기하더라구요 나랑 결혼하면서 이런 즐거움 다포기한거라고 염려말라더군요

현재 저에게 충실한 남편을 믿긴하지만 자꾸 남편의 과거가 생각나요 화가 나기도하고요 더군다나 저한테 호감표현했던 날에도 절데려다준후 다른여자를 만나고 같이 하루를 보냈더라구요 사귀기전이긴 하지만 생각할수록 짜증나요

제가 남편의 과거를 너무 신경쓰고있는건가요ㅠ
다들이정돈 이해해주나요??ㅜ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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