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흙수저도 부럽습니다.

하나곤 |2016.03.12 01:19
조회 235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웃음을 찾는 일이 취미인 대학생입니다.
웃음을 찾다보면 퍼온 네이트 판보며 웃고 울고 했었는데 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처음이네요.
(글 중간중간에 과격한 표현이있습니다)

저희집은 가난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흙수저입니다 그러나 집안에 돈이없는게 불만있는건 아닙니다

제가 불만인건 부모입니다 저희 엄마 아빠는 항상 싸워요 어릴때부터 그래왔고 지금도 변함없이 부부싸움을 해요

어릴때는 모든게 내탓인줄 알았죠 나때문에 싸우는줄알고 커왔고 중학교 고등학교 시기에서야 나때문이 아니라는걸 알았어요

문제는 둘다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아빠는 심각해요 아빠는 평상시에도 좋은 사람은 아니구요

술을 마시면 심각한 인간말종 쓰레기 새끼로 변하죠 부부싸움을 자주하니 엄마가 못버티고 집을 나가는 경우가 가끔씩 있어요

그러면 그때부터 아빠는 하루종일 술을 마셔요 그러곤 엄마 찾아오라고 미친듯이 발광을 합니다

그럼 그때부터 너무 힘들어져요 당연히 힘으로는 저나 동생을 못이겨요

대가리가 큰 후로부터는 말로도 못이기고요 그러면 술을 마시고 같은얘기를 계속하다가 너무 화가나면 주방용 식칼을 들고

위협을 해요 정말 위험했던 순간도 있었어요 한번은 너무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했더니 경찰이 와서 진정시키고는

자기네들은 집안일은 해줄수있는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는 아무것도 못해준다

고소를 해봐야 금방 나올것이고 벌금만 낸다고 하더라고요 상식적으로 그러면 고소 할수있겠습니까?

당연히 고소를 못하죠 벌금내봐야 다같이 손해일 뿐인데 대화로 해결하라고 합니다

대화가 안되는데 말이죠 정말 답답해요

싸우는 이유도 항상 다르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정말 어이없고 빡치고 내가 이딴 쓰레기새끼한테 낳아져서

살고있다는게 한심할정도의 이유인데요 엄마가 부부관계를 거부해서 싸우는 겁니다.

대게 싸우는 이유를 들어보면 결국은 그걸 안해줬기에 스스로도 그 이유로 싸우면 창피한지 억지로 다른 이유를 가져와서 싸웁니다

그렇다고 매일 거부하는것도 아닙니다만 그 아빠란 새끼는 하루에 몇번씩은 해야 적성이 풀리는지 정말 어이가없습니다

같은 남자로써 창피하고 하루 ? 일주일 ? 한달 못참으면 죽는지 한심해죽겠습니다 이유또한 그런 이유기에 어디가서 말도못합니다

대학교를 가기전엔 취업을 해서 돈을 벌었어요 그돈으로 나가살고 싶어도

당장 집안이 위태위태하니 제가 쓸돈은 하나도 없었고 이런식으로 벌어봐야 나가살지 못할거같아

어거지로 대학을 진학하게 되었어요 다행히 장학금으로 등록금은 안내고 다니지만 학과비가 감당이 안되네요

그래도 그런건 괜찮습니다 부부싸움만 안하시면 그래도 정말 버틸수있습니다

정말 무엇인가 방법이없을까요 어떻게 할 수 없을까요? 매일밤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하루 살아가요

내일은 어떻게든 되겠지 또 하루가 지나가겠지 이런 생각들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것도 요즘엔 지치네요 정말로 ....


이런글은 처음이고 글을 쓰는 재주도 없어 잘읽혀지지도 않았을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답답해서 하소연 할곳이 필요했어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