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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집 결혼반대..

인생참 |2016.03.14 03:48
조회 2,648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중후반 남자입니다. 인생선배님들 얘기가듣고싶어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는데 집안의반대가 생기게되어 너무 막막하고 좌절감을 느껴 다른분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모두 20대 중후반을 바라보고있습니다.
전 술담배도 안하고 여자친구를 잘챙겨주는 편입니다. 그외에도 여자친구도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져서 서로 성격도 너무 잘맞고 가치관도 잘 맞고 결혼에대해 일찍하고 싶어하는 부분도 맞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미 부모님께 얘기를 드렸던 상태였기에 크게 반대같은것도 없으셨고 별다른 장애물이 없이 순조롭다고 느끼고 있었죠.

그런데.. 문제의 시작은 여자친구부모님께 여자친구가 비밀로 하던 교제사실을 알리고 결혼을 하고싶다고 말을 드리는 순간 시작이 되었습니다.
여자친구 부모님께서는 노후가 보장되신 직업을 가지셨습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너무나 귀하게 키운딸이기 때문에 딸을 시집을 잘 보내고 싶어하시는 의지가 강하십니다. 어머님이 조금 더 강하신편입니다.

제가 장남이고 부모님이 한분만 계시다보니 아무래도 반대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제가 수도권 지역이고 여자친구는 강남에 살다보니 경제적인 부분도 고려를 하신것 같습니다.. 자신의 딸이 시집을 가서 고생이 조금이라도 할 것 같은 부분이 있어서인지 저와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가슴이 무너집니다.

저는 자세히 밝히기는 그렇지만 곧 전문직을 하게 됩니다. 사실 남들이 봤을때는 성공했다는 소리도 종종 듣는편입니다. 여자하나 먹여살리고 여자친구부모님까지해서 세 분 용돈 드리며 챙겨드릴 능력은 됩니다. 그래서 경제력이 크게 문제가 될것 같지는 않다는게 저의 생각인데.... 그리고 제 부모님이 한분이 남게 되시긴 했지만 상당히 생각이 트이신 분이고 시집살이를 독하게 시키실 스타일도 아니십니다.. 제사상 차릴일도 없고 집안에 경조사나 챙길것도 많지 않습니다. 제 밑으로는 남동생이 하나 있지만 그놈은 정말 생활력 하나는 기가 막히구요... 입장바꾼다면 정말 고민많이하시고 반대하신다는 걸 알지만... 많이 슬프고 억울하네요..

악착같이 성공을 위해 달려왔고 좋은사람만나서 결혼을 하고 싶은 여자라고 처음으로 생각이 들어 너무나 기쁘게 만나고 있었는데...제가 선택하지 않은 조건들 때문에 저를 제대로 판단조차 해보지 않으시고 반대하시는 것 같아 슬픕니다 너무.. 장남..혼자계신부모님...그리고 부수적으로 집안의 경제력 차이.... 제가 정말 여자친구를 놔줘야 하는걸까요...

객관적인 조언 그리고 경험담을 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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