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수유하면서 남편과 얘기하던 중이었는데
우와, 젖통 크다~이러면서 농담 던지듯 가볍게 말하더라구요.
내가 젖소도 아니고, 왠지 물건 취급 당하는 것 같기도 하고..
기분 별로더라구요.
처음에는 난 그런 말은 듣기 별로니 하지 말라고 넘어갔는데
이 뒤로도 몇번 농담하데요-
기분나쁘다고도 해보고, 정색도 해보고, 진지하게 듣기 싫다고도 말해보고..
화내며 싸우기 싫어서 당신의 고급스런 페이스로 저속한 단어 쓰지말고, 페이스에 맞게 고급스런 말만 하라고 농담하듯 얘기도 해봤는데 안되더라구요.
어제 또 얘기하길래 나오는 욕을 삼키며 하지말라고 짜증만 냈더니 미안하다고 안한다고 하는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아요.
왜 이럴까요..
불같이 화를 내고 욕을 해야 안할까요?
그런건 제가 싫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젖주는 기계로 보이나 싶고, 왜 내 기분은 배려해주지 않는지..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