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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너무 어색한 두사람과 같이 있는데도 그들은 절대로 어색하지가 않다.
이놈과 뼈다귀를 두고 하는말이겠죠.
그들은 절대로 남들을 신경쓰고 사는 사람들이 아니였습니다.
어떻게 옆에 말없이 골짝골짝 술만 마시고 앉아있는 친구가 있는데도 뼈다귀만 바라보고
있는지 어떻게 죄없는 땅콩만 까고 있는 친구가 옆에 앉아있는데도 재수없는 놈만 쳐다보고
있는지 정말로 딱 어울리는 커플입니다.
아마 우리들 보다 알고지낸지가 더 오래된것처럼 보이는데요...
이럴꺼면 집에라도 보내주던가 왜 잡고 있냐는 말입니다.
“야 난 갈란다.”
“야 임마 어딜갈려고 더 있다가 가자.”
“야 장난치냐 둘이 정답게 놀아라.”
“아 임마 미안하다. 같이 놀자.”
“됐다. 갈란다.”
“쫌만 있다가.”
이놈에 자식은 철거머리도 아니고 왜 계속 날 잡고 있는 거냐고요?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짓었길래?
다시 자리에 앉자 내 눈에 들어오는 그녀에 눈동자...
어색하네요.. 고개를 숙입니다.
“우리 어디갈래?”
“그냥 집에 가자.”
그녀도 영 그런가 집에 가자는 소리가 이렇게 빨리 나오다니...
차라리 빨리 집에가는게 마음이 편안하겠습니다.
“야 오랜만에 만났는데 노래방갈까?”
“노래방 야?‘
“그래 노래방 가자.”
노래방?
내가 돌아버리지..
갑자기 노래방은 웬 노래방?
저놈은 지가 음치 박치라는걸 아직도 모르는건 아니겠죠.
어떻게 그런 놈 입에서 노래방을 가자는 말을 할 수가 있습니까.
“그래 노래방가자 빨리 일어나..”
오 ~~ 제발
“야 무슨 노래방 그냥 가자?.”
“무슨 소리야 우리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친구에 노래를 꼭 들어봐야지..”
어떻게 내가 그녀와 노래방을 간다는거죠?
이런 일도 일어납니다.
리포터고 뭐고 저 놈을 가만히 두면 속이 터져버릴지도 모릅니다.
참아야지...
그래?
한번가보자고
노래방
야 이자식아 넌 이제 죽었어
그녀에 노래를 듣는다.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지는데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