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좀 조언좀 구하고싶어서 글남겨요 여기 현명하신분들도 많고 다른분들 생각은어떤지 궁금하기도하고요
저는 20대 중후반이고 사회생활한지 얼마 안되었어요 타지역에서 직장다니고있고요
제가 2년전에 계약직으로 남자동기와 함께 입사를 했고 올해 후반기에 계약완료되어 퇴사할 예정이였어요
근데 다행히 회사처우가 좋아져서 제파트에서 몇명정도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준다고 했거든요 물론 그기회에 저도 해당되는 사람이였고요(사실 무기계약얘기 나왔을때 나름 엄청고민했었거든요 일하는직종이 나름 특수하기도하고 흔치않는 기회이고 회사분위기나 생활은 꽤 괜찮았어요 이건진심임 근데 전 아무래도 타지역에서 생활하니까 저금이나 생활비같은거도 아예 무시못하겠더라요 돈이 잘 안모이니까 그래서 계약끝나면 본가로 내려갈생각이기는 했었어요)
전 당연히 파트내 있는사람으로 할줄알고있었는데 회사에서 공고를 냈더라고요 그래서 아 형식상하나보다했었고 전 그때 이미 이회사를 다니고있으니까 그 공고에 지원되는지도몰랐었어요
암튼 그러고 공고나면서 해당되는 윗년차들끼리 누가될것같냐는둥 뜬구름식으로 얘기했었고 지원하니마니등 이런얘기는 일체언급이 없었어요 그러면서 남동기한테얘기하니까 자기는 공고난줄도몰랏었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러고 있다가 오늘 다른 파트 직원분께서 뭔일 있냐고 물어보길래 뭐때문에 그러냐니까 남동기를 포함한 윗년차들이 오늘정장입고 어디가던데 라고 하던군요
그러더니 그분께서 혼잣말로 면접보러가나?이렇게말했었거든요
속으로 뭔소리지했다가 순간 공고가생각나서 확인해보니 오늘 면접날이더군요
진짜 그순간에 머리도 멍해지고 이건뭐지 하다가 화도나고 멘붕이더라고요 순간 뻔뻔하게 난공고낫는지도몰랐는데 하는 남동기얼굴도 생각나고 열불도나고...
제가 화나는건 어떻게 저한테 한마디도 안할수가있는지 언질이라도 주든가등등... 나만바보된기분 이런거 거든요 전 무기계약 누가되었든간에 정말 축하해줄생각이였고 회사사람들 다는 아니지만 면접보러간사람중에 제 딴에는 퇴사하고나서도 개인적으로 연락할정도로 고민이나 인생상담등 좋게생각하는분들이 계셨거든요
그냥지금은 화는가라앉힌상태고 멍때리는중... 계속멘붕이에요
제가 배신감같은거 느끼는게 정상인지 아니면 멍청해서 그런거지 조언좀 구해요
(진짜 전 지원할수있는건지도 몰랐어요)
그래도 가족보다 매일보면서 부대끼면서 일했던 사람들인데..,, 좀 허무하기도하고
그사람들은 지금 저를 보는둥마는둥 하는상황이고 저는 먼저아는척하고 싶지는않고 .. .. 첨겪는거라 진짜 멘붕이네요
님들 제발 현명한조언이나 충고쫌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