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레 결혼 친정쪽에 글올렸다 결혼전이고 해서 많은분들 조언 하나하나 새겨들었는데 이쪽방으로 옮겨와서
좀더 디테일하게 말씀드리고 싶어서 수정본 올립니다.. ---------------------------------------
30대중반여성입니다 . 연하 남친과 일년정도 교제중이고 양가부모님께는 존재는 서로 아는정도예요.
저희집에는 얼마전 부친상때 처음 인사시켰어요
오랜시간알아왔고 나이들어서 하는연애라 서로 만나기전까지 뱅뱅돌다 시작하면서는 일년동안 불같은 사랑을 한것같아요
그래서일까요 더이상이 없네요 기대도 없구요
결혼할남자...
능력있고 여자문제는 없을꺼같고 경제적개념이라던지는 믿을만 한 남자란 확신은 들어요
성실하고 담배안피워좋고
생각이나 대화는잘통해 좋습니다.
둘이있을땐, 함께 있을땐좋아요.
같이 있으면 이남자한테 사랑받고있다 느끼고 행복하구요.
쉬는 날이나 빈시간.일찍끝나면 함께 있으려고 남친도 그러고 합니다.
그런데 일이 항상 바쁘고
일할땐 불쌍하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여기저기서 일적으로 전화가 많이 오는 사람이라
전화는 기계 . 즉 수단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연애초반부터 지금까지도
평상시엔 연락도 별로 안하고 밥은먹었는지 일어는 났는지 등등의 기본적인 연애행동이랄까??그런게 없어요.
이해해야지 하면서 온전히 이해가 안되서
참다참고는 한번씩 터져서 싸우게되고
불만이 해결이 안되니 자꾸 터지고 그러니까 너무 힘듭니다
그건제가 문제겠죠.
일하느라 그런건데 일도 많고 힘든데 다그친다고만 합니다
주변에서 가족들 포함 지인들은 싸웠냐고 합니다
그만큼 연락이 없단거죠
전화통화는 1분넘기 힘들죠.
일적으로 트랜드에 민감해야하고 sna홍보나 그런것도 일에 포함이라 페북이나 기사 등등 자주 보는건 알아요.그런줄알고 처음엔 내가 너무 보채나 했어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가만보면 일핑계도 있는것같더라구요
sns로 꼭 일만 하진않고 쭉쭉보기도 할텐데..모르는 기사나 정보얘길많이해요..
그럴땐 같이 대화나누다(제가 일할땐 전화기못봐서)
문득..그렇게 빡박한거같진 않은데 싶기도해요
막네이긴해도 자유로운 회사거든요..
구지 전화 눈치보이면 연락이라도..
마음문제 아닌가요??
화장실은 가겠죠...
밥먹었냐 물어봐주는거 제가 부탁 해야 할일인가요???
나이들어 주책이다 할수 있겠지만
연애초부터 두째달부턴 카드사용후 공동 반씩부담.
이건 너무 남녀 따지지말자 싶어 저도 나쁘지 않게 생각했어요.
보통 맛있는거나 상대방이 필요 하겠다 이거 어울리겠다 하면 생각나서 하나씩 사고 하지 않나싶어요
남친은... 기념일이나 특별한날조차 이벤트나 선물은 기대하지 않아야 합니다.
남들 데이트 하는날 얼마전 화이트 데이
대학원가는날인거 제가 잊기도 했지만 먼저 이런날인데못만나 한마디 먼저 뭐가 어려워서 섭섭하다 했네요
말하고나선 그 화이트데이 뭐라고 제가 이러나
미안하기도 하고 참 한심해지네요
생일에 생일선물은 제가 갖고 싶은 옷으로 해주려다 구할수 없어 다른걸로 사주고 계속 사주고싶어하고 그런 노력으로 고맙고 했어요..
그러다 1년되는날 특별하고 준비했던저는기대안했지만 편지 한줄 없으니 막상 또 서운 하더군요
사실 젤 맘상했던건
할꺼같고 해주고 싶어서
고민 많이하고 알아보고
체인시계 선물해 줬는데 줄을 줄이러 백화점가서는 한칸을 줄이자니 꽉끼고 늘리니 좀돌아간다고
그한칸 2센티도 안되는걸 거기서 맞네 안맞네 못끼네 환불하네... 이미줄인건 안된다 하죠
제가 그런그분 서명도 했고..
그서명 하나로 할말없어졌고 죄인같고...
그렇게 환불불가로 언짢게 돌아와서는
남친도 미안하다 했고
저는 괜찮은척했으나 그렇게 시계는 내내 어쩌지도 못한채방치됐고
체인시계는 점원말 처럼 꽉맞을수 없다 내 체인시계도 그렇디 등등 설득해 일주일 정도만에 섭섭함비추니 본인이가서 한칸늘려와서는 반억지로 채웠네요..
기분좋게 준비한맘으로 산준거니까 좋게 생각하자했지만 맘은 이미 솔직히 상할데로 상했죠뭐..
솔직한건 좋지만 불편한건 얘기해서 고칠수있음좋고..
그렇더라도...
내돈주고 산 선물인데 진짜
너무하다 생각했지만...
기분좋게 준거라 다음부턴 짜잔 말고 데려가 사주자 하고 말았습니다
저도여잔데 꼭선물이 아니여도 마음을 확인받고싶은건 어쩔수없는지 속물인거같아 숨기고 티 안나려해도 티는나겠죠 당연히..
이런제가 초라하고 싫네요..
어디말할데 없어 답답한마음에 들어와
여기 가끔 저랑비슷한 고민글들보면
정말 몰라 그러는거다, 말하니까 사주더라 그런댓글들 보고 말해봤어요..
보통 모든글엔 남자는 사랑하면 다해준다라는건 하나씩 꼭있더라구요..
반지같은거 받고싶다 ..나도 선물받고싶다
왜선물같은거 안해줘??등등..
옷같은거말고 정말 나 생각해서 고민해서 고른선물 받고싶다..
얘기해봤지만..역시 초라해지네요
말많은 여자들은 수다중에
1년때뭐했냐 뭐받았냐...하는데
그저 웃었죠뭐...
1년지나고 맘에는 걸렸는지 둘이 봐뒀던 운동화 1년겸
화이트데이트 선물겸 받았네요
근데 그것도 좋더라구요 저도참..
속물이 맞나봅니다.
그저 이런저런 생각하면
이남자 저를 사랑하진 않는건가..
모든 그런결론으로 가네요..
학생때부터 자취해서 평소 사치없고 검소한것 매우 맘에들어요
근데 데이트때 먹고싶은게 있어도 남는다 많다 꼭 한마디씩하고
솔직히 집밥 해먹지 않을땐 사먹어야 하는데 매끼
코스요리라던지 거창하게 먹지도 않는데
우리 잘 사먹고 다닌다 하네요...
생활환경이야 다르겠지만 한숟갈 남은것도 억지로 먹으면 체한다 저희부모님은 그렇게 키워주셨는데
부모님과 비교 할껀 아니지만
여친이 먹고 싶다면 버리더라도 사줄만 한데 그럴땐 너무 현실적이네요
음료나 맥주캔 따서 한입먹고 버리냐하구요...
처음부터 애초에 너무 많이 싸우고..여전히 이문제는 계속 풀리지 않네요
연애를해도 외롭습니다
이런말도해봤어요
상대방에 대한예의는 아니지만요..
이사람과는 결혼해서도 쭉..외롭고
뭐하나도눈치보고못사고 못먹고..
아프거나 아이가 생겨도 혼자 집지키고
아이들은 자주 아픈데 아이가 아파도 혼자 동동발구를꺼같아요
일이 그러니 그러려니 합니다
중요한건 무심할꺼같다는 생각이예요...
하다못해 회사동료나 주변친구도 아프냐, 아버지 돌아가시곤49제 잘했냐등등 하는데
무심한 성격.
그냥 그성격만이라 생각해야 하기엔
제가 너무 계속 머릿속에 맴도네요
너무 오랫만에 연애라 이사람과 헤어지면 정말 결혼이란건 안할꺼같고
서로 그래서 어쩌지못하는건확실하구요
질질끌지말고 그사람이라도 다른 결혼상대를 찾아보라 해야할까요?그냥못이긴척 늘 져주며 결혼 해야할까요
만족하는 결혼은 현실적으로 없는건 압니다
이렇게 이기적이고 소외받는 연애나 결혼을 감당하는 여자가 있을까요??
서로 사랑은 합니다
그런데 근본적인게 계속 풀리지않으니 같은싸움의연속이고 대화하다가도 대화가 안된다며 포기하게 되네요
그러다 그냥 또 시간흘러 먼저 사과 하고 다가가는쪽이 져주는걸로 해서 어영부영 끝나고 이런게반복..
최근엔 제가먼저 항상 사과 했던것같아요 남자친구도 지겹겠죠 자기보고 고치라고, 변하라고 하니깐..
남자가 져주고 그런거 없어요
제가 뭐라하면 '너는?너가한건 생각안하지발단은 너야 '합니다.
늘 저는 다그친다 하고 그저 제가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어 이핑계저핑계댄다 하네요
살면서 대화하고 살아갈수 있을까요?
늘말했어요 져주면좋겠다 그냥 와주면 풀린다..
한번을 그러지 않네요...
자기보고만 고치라 한데요 저도 포기가 안되구요..
서로 자기입장만 이야기하네요
평생을 함께 어떻게 살까 걱정이 너무 큽니다
자신이 없어요. 매일싸우고 할꺼같아요
책임감도 없을것같구요..
결혼.. 인생에서 매우 중요 한건데 제가 너무 따지나 싶어요
전뭐 잘난거 하나없고
남자 기나 죽이는 여자가 되어있네요..
이렇게 초라하게 느껴질수가 없어요
사람앞에 자신감없어지고 만나기 싫고
부정적이되가는거같아요..
좀풀어보려 말하다보면 싸움되고.
이야기 하다보면 불만만 많은데 왜 만나냐고
남친은 그러고 그만얘기하자 하고 끝납니다.
두서없이 폰으로 적는거라 매우 답답하네요
진심어린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