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사정이 많아서 헤어지고
헤어지고도 서로 미련이 남아서
가끔 안부인사도 하고 살지만..
그동안 나눴었던 카톡을 읽어보니
우린 헤어질수밖에 없더라.
헤어진지 한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서로가 그리워하고.
신경쓰고 애달아 할때도 많지만.
그건 헤어졌으니까..
만약 재회한다면
같은 이유로 또 헤어질것을..
카톡을 읽어보니
난 정말 철저한 을이더라.
많이 사랑을 받았는데도
헤어질까봐 늘 조마조마하고 불안해하던
내모습들이 오늘에서야 떠오르더라.
하루하루 불안해서
신경쓰고 잠도 못잤던기억..
힘들때마다 타이밍맞춰서
그녀에게 힘을줘야하는 내자신이
지쳐감을 그때도 알았었는데..
그렇게 내자신이 없어지더라도
꼭 이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에
너무 큰 희생을 하다보니
보상심리란것도 있었나보다.
그래서 널 잊지못하나보다.
여전히 친구처럼 가끔 태연한척
연락하는 네게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너는 곧
결혼도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