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워낙 털털한 성격이라 인간관계가 좋은 친구에요
저도 그래서 이 친구를 좋아하구요
이 친구가 결혼을 합니다
연애소식도 들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놀라워서요
쓰기편하게 호칭은 "" 로 표시해볼게요
이야기인즉은
"천사친구"에게 다른 친구 "이쁜이"가 있었답니다
이쁜이에게는 5년을 사귄 남자친구 "초훈남"이 있었구요
제가 듣기로 "이쁜이"는 천사친구보다 이쁘고 학벌 집안도 좋았다네요
그런데 "초훈남"과 자주 티격태격하고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대요
그 기간 중에 천사친구는 쭉 그 커플 옆에 있었구요
중간에 다른 남자친구를 사귄적도 있었구요
결론은 초훈남과 결혼을 한답니다;;;
축하는 해줬는데 제가 소름끼치는게 뭐냐면요
원래 초훈남을 좋아했답니다
그걸 아무도 몰랐다는거랑 친구인 이쁜이가 헤어져있던 사이 비밀로 사귀기 시작했다는거;
그럼 둘이 따로 보기도 하고 썸도 탔다는건데
친구의 남자였던 사람과;;;
초훈남은 이 천사친구를 편하게 생각해서 이쁜이랑 싸우면 불평불만 많이 얘기했구요
제 친구는 그런 초훈남을 달래주고 초훈남이 싫어하는건 안하고..
그야말로 전략적인거 아닌가요
결국 인연이니 둘이 결혼하는거겠지만요
사실 제 남자친구도 인기가 많은편인데
내 남친만 아니면 되지뭐
이런 생각으로 서로 믿음을 견고히 쌓아가는 중이었는데요
주변에 저렇게 작정하고 빈틈노리는 여자애들 있을까싶어 소름끼쳤어요
자기를 안좋아하는 사람 옆에 희망을 가지고 맴도는거..
저라면 진짜 못할거같은데 자존심도 없나 싶기도하고,아니면 결국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 자신감이 있었던건가;;
진짜 착한애인줄만 알았는데
갑자기 고단수 여우같고 그래요
진짜 남녀사이는 모르는건가봐요
제 친구가 저 남친이랑 싸운사이 썸탄거 제가 알게되면 배신감 장난아닐거같은데;;
소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