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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나쁜 며느리는 없다

미친시집 |2016.03.26 19:50
조회 17,414 |추천 124
시댁서 예쁨 받고 잘 지내고 싶은 욕심 며느리들 대부분 가지고 결혼 생활 시작한다

빌어먹을 착한 며느리병..나도 있었다

잘못한 것 없어도 시댁 식구 바뀐 표정 하나에 괜히 눈치보기도 하고, 이건 아닌데 싶은 일들도 일단 나만 참으면 되겠지 누르고 산다

그러다 너무 힘들 때 그동안 100번 참고 이제 한번 남편한테 얘기했을 뿐인데 돌아오는 얘기가

너가 너무 예민한거 아냐? 우리 엄마 그런 사람 아니야...

다 싫어지는 거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시집 식구들은 죽을 듯 간신히 쥐어짜내 열가지 해 놓으면 열 한가지 안 했다고 서운해하는 사람들이었다

애지중지 키워주신 부모님도 보고싶고, 이러고 천대받고 살라고 그렇게 키워주신 것 아닌데 부모님께 죄스런 마음도 든다

난 예전만큼 시집에 자주 가지도 않고 잘 하려 애쓰지도 않는다. 딱 그 관계해서 해야하는 기본만큼만 한다.

며느리 만만하다고 함부로 대하는 시어머니가 정말 멍청한 이유는, 며느리 마음 떠나면 아들도 떠난다는 걸 모른다는 거다.

물론 처음부터 나쁜 며느리도 있겠지

하지만 주위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대부분의 나쁜 며느리는 시집에서 그렇게 만드는 거다



추천수124
반대수5
베플ㅇㅇ|2016.03.26 20:00
공감.. 처음엔 하나 잘해주시면 너무 감사해서 이것도 해드리고 저것도 해드리고 싶었는데 선물 하나 사가지고 가도 잘먹었다는 말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으신거보고 잘해야되는 이유를 못 느꼈음.. 아이가지고 유산기로 실려가도 나말고 아이만 괜찮으면 된다는 말씀에 친정엄마 생각나서 엄청나게 울고 속상해서 울었음.. 그때부터 시작이었던거같음.
베플|2016.03.26 20:56
동감 애완견도아니고 초면에 아양떨라 ㅈㄹ하고 똑같이 돈없으면서 대우는 자기들만 받아야한데 ㅋㅋㅋ 반반결혼이라면서 명의도 아들 혼자 예물은 제외하자면서 예단은 받아야한데 사촌의 팔촌꺼까지 준비해달래 여자가 집해가도 명의는 아들 혼자 맞벌이해도 휴식은 아들만 명절에 자기들은 부모라고 집에 오~래 머물다 가라면서 처가댁은 어른들은 부모아니냐?
베플|2016.03.27 05:14
맞아요. 잘 지내 보려고 했는데 참 잘 할 수록 만만하게 막 대하는 거 보고는 질리고 기암해서 불편한 며느리로 지냈더니 열라 눈치보네요. ㅋ 미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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