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제게 왜 그러는 건가요
궁금해
|2016.03.27 00:06
조회 894 |추천 0
제겐 3년정도 알고지낸 오빠가 있습니다.
집이 가까워 밥먹고, 술한잔 하며 얘기하다가친해진 사이에요.
집도 가깝고 둘다 맛집가서 먹는걸 좋아해서,
퇴근하고 아니면 쉬는날에 먼거리까진 아니지만 가까운 식당가서 밥먹고 간단하게 맥주한잔? 소주한잔? 아님 커피한잔? 그렇게 간단하게 먹고 헤어지는 일이 잦은 편이었습니다.
약속도 그냥 서로 저녁시간 맞으면 만나서 먹는 정도였구요. 딱히 미리 약속은 정해 놓고 만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사실 오빠를 알게된지 얼마 안되었을때, 제가 술김에 오빠를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었습니다.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어 엄청 외로웠는지...그냥 느낌이 괜찮은 사람이었을 뿐인데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인가...저는 아직도 제가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둘다 많이 취했다고 생각해서 기억 못할 줄 알았는데, 나중에 그냥 오빠 동생사이로 지내자고 하더라구오.
그렇게 그런일이 있고 그냥 자연스럽게 연락을 안하게 되었다가 , 누가 먼저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다시 연락해서 전처럼 밥먹고 술먹고 그냥 편하게 얼굴보며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미 예전에 고백 뭐 이런거 까인터라...어차피 이남자랑은 아니니깐!! 이런 생각으로 만나서 인지 꾸미고 이쁜척 이런거 신경 안쓴지 오래고....진짜 오빠랑 만나서 말하고 행동하는게 그냥 동성친구만나는 것처럼 편하게 행동하게 되더라구요.
오빠랑 같이 장봐서 간단하게 음식을 해먹는다거니, 아님 집에서 치킨이나 다른 배달 음식 시켜먹는 등 그런 일들도 가끔 있었습니다.
단둘이 집에 있어도 아무런 스킨쉽도 없고, 정말로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이 오빠는 저를 만날때마다 머리를 쓰다듬고, 볼을 꼬집고 만지며 허리와 어깨에 손을 만지는 그런 스킨쉽을 너무 자연스럽게 합니다.
나를 여자가 아닌 동생으로만 본다면서 오빠와 내가 함께 아는 사람들앞에서는 전혀 하지않는 행동들을 저와 둘이 있을 때만 합니다.
처음에는 술기운 살짝올라서 그런건가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술을 먹지 않은 맨정신에도 그러더라구요....
그러다 오빠네 집에서 술을 한잔하고, 티비를 보던 중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오빠 먼저 잠들었는데 저도 금방 잠들어 버렸어요.
근데 한 30분정도 그렇게 잤는지 오빠가 절 깨우더라구요..집에 가서 자라고 ㅋㅋㅋㅋ
그렇게 저는 집으로 달려와서잤어요ㅋㅋ
그리고 얼마 후....저녁에 밥먹고 오빠 집에서 간단하게 맥주한잔을 하게 되었는데, 먹고 또 잠이 들어버린것...ㅠㅜ 이번에도 오빠가 먼저 졸고 있었는데, 저도 티비보다 잠들었나봐요.
그런데 갑자기 저를 꽉 껴안고 눕더니 다시 자는 거에요. 그러더니 제 허리를 계속 더듬고 손을 꼭 잡고 자는 겁니다. 순간 혼란스러웠어요...
근데 다행히도 그 이상은 가지 않았습니다.
키스나 관계 이런것들은 전혀 !!!!
그렇게 아침이 왔고,우리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지내고 있습니다.
이 오빠 어장관리하고 있는게 맞는 걸까요?
그날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평소와는 너무 달라,
이젠 친한 오빠가 아닌 어장관리로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이 남자 제게 왜 그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