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입니다. 결혼전에 서로 합의하에 주말부주 하기로 했습니다 . 제가 아이생기고 출산전까지 다닌다고 했습니다. 같이 애기하고 전 회사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친정집에서 저는 회사를 다니고 신랑의 직장과 저의 친정집은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그닥 먼거리는 아니죠 서울바닥에서는 흔히 버릴수 있는 이동거리니까요. 신랑은 무일푼으로 결혼했고 제가 결혼전에 모아둔돈으로 전세 얻어서 결혼했고(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이네요)결혼전에 신랑이 준돈은 딱 결혼할때 드는 비용 정도이네요. 이 7백도 결혼전에 제가 모으자고 해서 겨우 몇 달 모은돈입니다.전괜찮았습니다. 지금부터 잘 모아서 살면 되니까.. 내가 돈이 있었으니까 그거 기반삼아 살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신랑이 옆에서 응원해주고 알아만 준다면 괜찮다 생각했습니다.근데 결혼생활은 다르더라구요.결혼식 하고 신혼여행가기전에 신혼집에 들어와서 신랑 핸펀 만져보다가 못갚은 대출이 있다는걸 발견했습니다.대출 1500만원.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하더군요. 대체 그럼 나랑 결혼하면서 멀 해가지고 온거인지..내가 왜 말안했냐구 나한테 이야기 해야는거 아니냐구..그랫더니 자기가 그 대출까지 밝히면 결혼안해줄거라 생각했답니다. 그래도 살았습니다. 어쩌겟어요 결혼했는데.. 저희 최대의 실수네요.. 그때라도 그만뒀어야했는데.ㅠㅠ신혼여행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이 싸우네요. 같이 붙어살지도 않았는데 싸우고서 연락도 몇주동안 안하고 지내고.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겼고 아이를 나을려면 출산자금이 필요했습니다. 요즘 넉넉하게1천은 있어야한다며...신랑 대출에 저금한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신랑 월급으로는 택도 없고 출산전까지 일을 다닌다고 했습니다. 만삭인 배를 이끌고 그 무서운 메르스를 해치며 울 사랑스런 아가도 낳았고.. 지금 새벽마다 깨는 아가를 데리고 친정엄마집에서 독박육아중이네요.. 지금 일특성상 야근이 좀 있어서 근 한달동안 야근중입니다. 한달반만 고생하자고.. 주말엔 신랑이 와서 봐주고.. 가끔 평일에 하루정도만 와서 아기좀 봐달라햇습니다. 내가 너무 잠을 못자서 넘 힘들다고... 답이 뭐였냐면 짜증섞인 말투로 “나는 일 안해??? 나는 안피곤해?” 였어요. 정말 화가 났습니다. 자긴 평일에 제가 밥안차려주는거 빼곤 제가 얻어놓은 전세집에서 편히 밥먹고 티비보고 게임하고...술먹고 싶음 술먹으러 다니면서 그 평일에 하루 애좀 친정에서 봐달라햇더니 저런 소리를 하네요 내가 지금 왜 이고생을 하면서 다니는데 마이너스 나는거 뻔히 보여서 어쩔수 없이 간난이 친정엄마한테 맡기면서 다니는데..제가 바라는건 배려고 고마움이었습니다. " 상황보고 최대한 당신 도와서 아이 봐줄게..미안해..조금만 참자."였습니다. 그말 한마디면 정말 힘이 날거 같은데 남편은 이런식이네요.. 남편이랑 계속 싸우면서 느낀건 남편이 내가 일을 나가서 여러사람 힘들게 한다는 식이고 돈에 환장해서 회사다닌다고 몰아세우네요. 나보고 일 그만두면 해결된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아이 친정 도움 받지 말고 키우자고요. 3년만 아이 어린이집 보낼까지 저보고 회사 그만두라네요.. 3년이면 ㅠㅠ 대출이 3천-4천으로 늘어나는데... 달에 1백만원씩 마이너스 나는거 뻔히 보여서 생활에 도움되고자 다녔는데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네요 제가 몸이 힘들어도 남편의 그런 진정어린 따뜻한 말한마디와 알아주는거였는데 .... 제가 지금까지 무슨 영화를 보자고 회사를 다녔을까요?? 정말 이사람과 결혼한 제가 수치스럽네요. 제가 회사를 다닌게 정말 우리 가정에 악영향을 끼친건가요?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신랑과 대화 자체가 안됩니다. 전 신랑에게 배려라는걸 원한다고 수백번을 이야기해도 신랑은 저에게 별거아닌 소소한거가지고 잔소리하고 일을 크게 만든다고 하네요. 일 그만두면 해결된다는 식입니다. 대체 제가 일 다닌 것과 신랑의 배려가 무슨상관인가요?? 다툼자체가 도돌이표처럼 항상 같은 이야기만 하네요. 경제개념 없는 신랑을 용돈을 조금주면서 쪼은건 사실입니다.결혼전에 무일푼 아니 마이너스로 저와 결혼한 사람이 경제개념이 없는건 사실이니까요(나이가 마흔이 얼마 안남았습니다.)마흔이라는 나이에 돈한푼없이 사채 써가면서 지내다가 저랑 결혼해서 정신차리나 했더니 용돈 안올려준다고 저보고 삥땅친다는 말이나 하고 있네요. 본인 월급에서 그 용돈 나가는거 자체가 지출이 굉장히 크거든요. 은근 제가 돈버니까 더큰 용돈을 바라는거 같아서 제가 일그만두면 그 용돈도 반납해야하는거 아냐고 ?그거가지고 몇번 다툼을 한적은 있었습니다. 전 저한테 기대려고 하는거 생각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해서 그랬습니다. 내가 언젠가 일을 그만둘지도 모르니 그 용돈가지고 사는 법을 배워야하잖아요.용돈을 모아서 대출 갚는데 쓰라고 모아서 주지는 못할망정 용돈 안준다고 돈 삥땅친다는 소리나 하는 그런 남자를 뭘 믿고 살아야할지... 이번에 알았습니다. 저 철저히 이기적인 자기만 아는 저런 생각은 절대 변하지 않을거라는걸.. 2년동안 수도없이 이야기 했지만 자기만 아는 내가 아무리 독박육아를 해도 자기만 제일 힘든사람이고 자기는 혼자있기 때문에 외롭다고 말하는사람이네요.(제발 외롭다는 생각이라도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내가 회사다니기 때문에 분란이라는 식이네요 저만 돈만 아는 나쁜년 만들어놓네요. 나가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해서 살림하기 싫어서 회사애보기 싫어서 회사를 다닌다고 이야기 하네요.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만 나네요. 저런 아빠 밑에서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네요 속병만 생길거 같아요 지금 속이 문드러지는데 ... 제가 너무 나쁜생각만 하나요? 제 자아가 강해서 그런가 저런 대접 받고 살기 싫다는 생각만 드네요 저 혼자만 좋자고 배는 남산만해서 회사 다니고 간난쟁이 떼어놓고 출산 3개월만에 회사 다니는 모진 엄마 취급하고나가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고 살림하기 싫어서 회사 다니는 사람 취급하네요 제가 왜케 오늘을 불쌍하고 안되보일까요??? 같이 결혼해서 사는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저한테는.. 신랑이 아이도 잘보고 좋아하긴해요 하지만 저와는 이미 금이 간거 같습니다.제가 밤늦게 야근해도 아파서 누워있어도 한번 쳐다만 보고 나가서 티비보면서 밥먹는게 저의 신랑이란 사람이네요 이미 가족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울 아가 때문에 평생을 이러고 살아야할까요?? 개선의 여지가 안보여요. 어찌해야할까요. 전 이미 마음의 상처를 받았고 신랑 얼굴도 쳐다보기도 싫고.. 이혼하자고 서로 말은 해놨는데 신랑은 제가 화나서 하는말로 생각하는거 같네요. 일나가는거 자기도 동의해놓고서 뻔뻔하게 우리 친정집에서 애보고 저희 친정엄마가 해준 밥을 드시고 계시네요공감능력 전혀 없고 대화도 안통하고 대화도 하기 싫어하고 누가봐도 본인잘못인데 본인은 잘못없고 참지못하소 싸움을 만드는 제탓만 하는 사람과 과연 살아야할까요??아이인생도 중요하지만 제 인생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제가 넘 참지 못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