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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 대한 질투, 열등감

24녀 |2016.03.30 16:17
조회 562 |추천 0
오늘 친구들한테 질투? 열등감? 느끼는 글이 몇 개 있길래 묻히겠지만 그냥 심심해서 끄적여봄

닉네임 보듯이 24살 여자임 올해 졸업반이고 공무원 시험 준비중임

고딩 때는 애들이랑 놀 때 놀고 공부할 때는 열심히하고 또 하기싫으면 혼자 멍때리고 공상하고 그림그리고 한마디로 성실한 편은 아니었음 그냥 내멋대로 사는 편
주변애들 중에선 내가 공부를 제일 잘했음 뭐 학교에서 알아주고 그런 정도는 아님 그냥 같이 노는 애들에 비해서 내가 좀 잘함

개인적으론 아무 생각 없었음 근데 대학가고 보니까 애들이 은근히 나한테 좀 열등감? 질투? 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됨

친구들 대부분 나 다니는 대학 오고 싶어했음 근데 나말곤 다들 못 옴
입학하니까 언제 오고 싶어했냐는 듯이 전부들 자기과가 너무 좋다고 전부 똑같이 대학은 소용없다고 과가 중요한거라고 갑자기 짠 것 마냥 똑같이 그럼
어차피 지방에선 내가 다니는 대학이나 지들이 다니는 대학이나 별 차이없다고(나 지거국 친구들 지방사립대
그래서 그때는 나 의식하고 한 말인 줄 모르고 축하해줬음 취직 잘되고 니들이 좋아하는 일이랑 관련된 과니까 잘됐다고
근데 만날때 마다 맨날 저 소리를 함 그래서 깨달음 아 이거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구나

다른 친구들은 나이먹고 안그러는데
그중에 한명은... 언젠가 만났더니 나를 엄청 디스함 공무원 준비한다했더니 왜 공무원 준비를 하냐는 둥 왜 꿈없이 사냐는 둥 나보고 무슨 전문직 직종 하나를 추천해줌
그 직종 관심도 없곸ㅋㅋㅋㅋㅋㅋㅋ 그 직업 가지려면 대학원 가야함 그래서 대학원 가야한다고 말했더니

엄마한테 보내달라해 너네 엄마 너한테 그정도도 못해줘? 아 하긴 너네 어머니는 그러시겠다
난 내친구중에 너말곤 걱정이 없어 다들 취직하고 잘 살잖아
외국 나가 볼 생각은 없어? 사람은 외국은 꼭 한 번 가봐야 하더라 야 외국 한 번 나가니까 너무 좋아

우리집 형편이 좀 안좋음.. 돈없다 돈없다 하는거 뻔히 알면서 왜이럼? 게다가 지친구들 취직한 걸 나랑 비교해서 어쩌라는거임 어이가 아리마셍

그래서 그냥 이친구 인연 끊음

나 진짜 잘난 거 하나도 없고 내 학력에 부심가진적도 없고(아니 부심가질만한 학력도 아님) 오히려 자기를 치켜세워주고 잘한다잘한다 둥둥둥둥 해주고 나는 그냥 조용히 내 갈 길 가는데 왜이러는 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때 공부 좀 더 잘하던게 그렇게 배아팠나봄
근데 지금은 취직도 못하고 안좋으니까 그게 그렇게 꼬숩나봄

여담이지만 내 친구중에 얼굴도 진짜 이쁘고 남들 3년씩 공부해서 붙을 거 1년 공부해서 취직 한 방에 한 친구 있음
부럽긴하지만 질투는 안남 열등감도 안듦
걔인생 걔인생이고 내인생 내인생이니까
걔가 남들보다 노력 안했다고 노력을 아예 안한 건 아니니까
뭐 솔직히 안친하고 싫어하는 애면 좀 배아파겠지만 내 친구니까 배안아픔

아니 시1발 친구가 잘되면 축하해줘야지 왜 배아파함
남들이 친구 노력을 무시하면 나라도 인정해줘야지 왜 내가 나서서 친구를 까냐고 노이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말 열심히 줄였는데도 엄청 기네
그래 길게 썼는데 결론은 그거임 내 인생 잘살자고...
내가 그 친구보다 당장은 부족하고 못나보여도 다른 면에서는 괜찮고 나은 부분도 있을텐데 왜 안좋은 모습만 보고 자기자신의 가격을 후려침?
나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도 부족한 시간임
엄마가 친구랑 비교하면 싫잖아 왜 당하기 싫은짓을 자기가 자기한테 하냐고...
다들 자기 자신을 사랑합시다. 거울보고 자기 토닥이면서 너 이쁘다고 너 잘났다고 칭찬 한 번 해줘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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