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읽고 추가글 남깁니다
네.. 아이는 아들입니다
딸이었다면 3번은 아예 고려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평소 아빠랑 축구도 하며 잘 지내던 아이라 충격이 더 큰 듯 합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 경험담, 조언을 듣고 조금씩 정리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애아빠를 용서한다는 길은.... 말씀들 해주신
이유...애를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지옥이란 말에 공감하며 선택하지 않으려 합니다
2번과 3번 중에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이 고민 중에 느꼈던 추악한 감정을 나열하자면 너무 부끄럽고 자괴감이 들것같아 줄이겠습니다
댓글들 중에 지금의 심정을 꼭 찝은 댓글들이 있어 가책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한가지 확실한 건 아이를 사랑한다는 것이라
어떻게든 양육권을 가져오는 쪽으로 노력해보려 합니다
제일 무서운 건 아이가 아빠밑에서 계속 컸다가.. 아내에게는 못할 짓하고 자식에겐 좋은 아빠를 이상적인 아빠로 생각하고 배울까봐 두렵네요
엄마의 고통이 아이에게 전이되는 일이 없게 힘써야할 거 같아요
아이의 불안감을 달래주고 다시 대화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남자표시 된 분들 다수가 성매매는 바람이 아니라 하네요. 어찌 이것이 외도가 아닌지?
미래의 가정파괴범들. 혹은 옹호자들. 결혼해서 한가정 망치지말고 혼자 사십시오)
감정배제하고 써보겠습니다
초등생아이 하나(구체적 나이, 성별은 쓰지않겠습니다)
남편은 회사 남직원들 단체로 술집가서 성매매했다 걸린 상태
맞벌이고 아내 200정도 남편300정도범
남편은 싹싹 빌고있으나 아내는 용서 불가능한 일이라 판단, 이혼 결심
그런데 아이가 울고불고 이혼하지말라고 엄마한테 사정사정함
처음엔 이혼사유를 애한테 말하지못했으나 아이가 너무 반대하여 아빠가 외도했음을 알림
아이가 아빠한테 잘못했다고 빌라면서 엄마에게는 용서를 구함
만약 이혼 시 누구랑 살겠냐고 물으니, 끝끝내 이혼하면 절대 둘하고 안산다고 차라리 고아원 보내달라함
결국 애아빠와 애랑 둘이같이 엄마를 회유하고 있는 상황
애엄마는 이혼강행하고 싶은데 아이 행동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잠시 친정에 가 있는 상태
집을 나간 이유는 집에있으면 아애빠와 애가 계속 설득하니 정신이 온전치 못해서.
애초 아내는 이혼하고 양육권 가져올 생각밖에 하지 않았으나
이젠 세가지의 경우를 고민하게 되었음
1. 용서하고 예전처럼 산다
2. 이혼하고 어떻게든 양육권을 가져온다
3. 이혼하고 애를 아빠에게 맡긴다
톡커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답이 나오지 않아 외람되이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