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는 31살이고요.
대학교때 한살위로 친했던 언니가 있었어요.
저는 1학년 마치고 자퇴를 했고요.
자퇴후에 종종 연락은 했지만 따로 만나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그렇게 연락없이 지내다가 3년쯤 지나서였나, 갑자기 오랜만에 연락와서 반가운 마음에 얘기하다가
알고보니까 자기 결혼식 있다고 하더군요. 먼 지방쪽에서 한다고 .. 그래도 친했으니까 갈려고 마음먹었고 청첩장도 받았고 그렇게 결혼식날 다가오는데 연락은 따로 없더라고요. 바빠서 그런가 했는데
결혼식 바로 전날에 혹시나해서 연락해봤더니 ㅋㅋ
파혼했다고 하더라고요 ;;
위로해주고 그러기는 했는데
제가 연락 안했으면 완전 헛고생할뻔 했는데 그런 얘기도 안해주고 좀 어이없었는데
힘든시기를 보내는 언니를 위해 그냥 참았죠..
그후로 서로 연락한번 없이 ㅋㅋㅋ
6년 정도 지날쯤 갑자기 또 연락와서 안부를 묻더라고요.
반가운 마음에 또 얘기를 하다가 알고보니 한달뒤에 결혼이라고, 혼전임신해서 빨리 한다고 하네요.
근데 저도 그 언니 결혼하고 다음달 바로 결혼이에요.
제 생각에는 서로 너무 오랜만에 연락했는데 결혼얘기하는거 미안해서 얘기안하고 있었는데
그언니 결혼한다는 얘기듣고 저도 말했죠...
근데 솔직히 오랜만에 연락와서 결혼한다는 말부터 하는거 자체가 뻔뻔한 것 같기도하고
평소 연락한번 없다가 이럴때만 연락하는 거 너무 보이는데
제가 이 언니 결혼식 간다고 와줄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너무 고민됩니다.
톡커분들이라면 갈 것 같으세요? 안 갈 것 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