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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하고싶은 마지막 말

닉네임 |2016.04.06 23:29
조회 540 |추천 0
이걸 니가 봤으면 좋겠다 . 어제 너랑 헤어졌어.
2번째 헤어짐 이라서 저번보다 슬픔은 덜한 것 같다 항상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는 너였기에 , 이번에도 난 마음의 준비는 하지 못했어 . 물론 느낄순있었지 헤어지고 1년동안 널 많이 그리워했어 너도알지? 밤에전화도해보고 계속 너네집 앞을 맴돌아보고 핸드폰을볼때마다 자꾸 울어서 핸드폰 없이도 살아보고 같이봤던 영화를 다시보고 맨날 걷던길을 혼자 걸어도보고 .. 참 많이 힘들었다 나 .
재결합하면 헤어지는 커플이 대부분이라던데 난 우리가 그 대부분에 속하지 않길 바랬지만, 속해버린건 우리 마음의 문제였겠지?
지난 1년동안 나는 계속 널 그리워했지만 너는 날 나처럼 그리워하지않았잖아 . 아마 갑작스러운 내 연락에 많이 당황했었을거야 . 그래서 옛날감정에 , 외로움에 나를 갑작스러운 내고백을 받아줬는지도 모르겠어 그래서 내 고백을 받은 널 원망하진않아. 충분히 이해해
다시 사귀고 우리가 만날때마다 서로 너무 많이 변해있다는걸 느껴버렸어 물론 너도 느꼈겠지 ?
우리가 떨어진시간이 별로 긴 시간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 아니었나봐 . 서로 많이 닮아있었던 우린데 이젠 너무 다르다. 변해버린 니모습을 보면서 참 많이 아팠어 자꾸 우리가아니라 너랑 내가되는기분이였거든 대화를 해도 예전같지않았지
날 만나는것도 , 연락도 예전같진 않았잖아 우리.
그래도 이번 헤어짐은 진짜 헤어짐인거같다. 저번엔 너 혼자 헤어졌고 , 지난 1년간 나혼자 끝내려고 애썼지만 이번엔 둘이 같이 헤어진거라서 참 다행이야 .
사실 언제쯤 널 잊을수있을진 모르겠어 . 이걸쓰는 지금도 니 연락이 다시 왔으면 하는 나니까 말이야 . 다시 와주길 정말 많이, 너무많이 바라지만 이젠 오지말아줘 . 니연락을받고 널 거절할용기는 정말 없는데 더이상 우리의 새로운 엔딩을 볼 자신이 더 없어 궁금하지도 알고싶지도 않아 .
이제 우리는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언젠가 다른여자 , 남자를 만나서 살아가겠지 ?
그래도 날 기억해줘 물론 잊지 않을거란거 잘 알아
가장 순수했던때에 만나서 진짜 밑바닥까지 들어내며 연애했던 우리를 어떻게 잊을수있겠어 , 아마 너라도 못잊을걸.
하고싶은말은 많은거같은데 어떻게써야할지모르겠다. 갑자기 좀 울컥하네 . 몇년이 지난후에 우리 서로 괜찮아지고나면 , 한번 만나보고싶다 . 친구하고싶진않은데 궁금할거같아.
이제 다시 내가 너한테 느꼈던 감정을 다시 느낄수 있는지도 모르겠어 그래도 우리 참 많이 사랑해서 다행이야. 영화나 드라마보면 서로 만난것 자체에 감사하다고들하는데 그 말이 정말 공감될정도로 감사하다 . 너무 깊은상처와 감정들을 나눴던 우리가 진짜 남이 됬다는게 사실 조금 믿기어렵지만 이젠 정말 우리를 이 순간에 냅두고 갈길을 가야겠지 .
앞으로 어떤상황이든, 누굴만나든 니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 . 사랑한단말은 못하지만 니가 많이 보고싶다는 말은 할수있는거지? 이걸 쓰는 지금도 니가 많이 보고싶다. 오늘밤은 너도 내생각해줘 . 잘지내 오늘따라 유난히 더 니가 깊어진다. 짧게나마 쓸게 고마워 나랑연애해서 행복해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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