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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랑 갔던 장소 그대로 데리고 갔던 신랑

11 |2016.04.12 16:00
조회 1,173 |추천 6

작년 12월 결혼했습니다.

다른게 아니고......... 신랑이 메일을 보내야 한다고 저한테 대신보내달라고

아이디랑 패스워드를 알려주더라구요.

메일송부 처리하고.. 보낸메일함 확인하는데

저 만나기전에 전 여자친구한테 보낸 메일이 몇개 있더라고요..

사진같은거 한번에 보낸다고 보낸거 같더라구요.. (파일은 만료기간이지나서 안열렸어요)

그냥.. 결혼전에 연애할때고 하니 귀엽다고 넘겼는데..

궁금해서 N드라이브를 열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거 어떻게 받아들이는게 맞는건지..

연애 초반 신랑이 저 데리고 정말 여행지 관광지 많이 다녔거든요.

그땐 이사람이 나 데리고 정말 많이알아보고 검색하는구나 감사함도 느꼈고..

실제로도 그랬어요. 인터넷 다 검색해서 찾은거라고..

 

근데 과거 사진에 .. 소름 끼치게 ..

그 전여자친구랑 갔던곳에 저를 다 데리고 갔던거 였어요.

근데 더 화가나는건..

저를 데리고 갔던 소극장, 작은 카페, 관광지 등등..

다 그 전여자친구랑 사진을 찍었던 그자리 그대로 저를 세워서 찍은거 더라구요..

같은배경에 사람만 달라요...........진짜................

작은 카페도 같은자리에 앉혀서 제 사진을 찍고..
관광지도 그여자 세워서 찍었던 그자리에 그대로 저를 세워서 사진을 찍고..

 

병신같이 그것도 모르고 웃고 좋아했네요 하

아 지금 너무 얼굴도 뜨겁고..

2년정도 지난 과거이긴한데..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저 과거는 과거일뿐이라는 생각으로, 이런거 연연해 하지 않는 사람인데..

 

이건 다른거 같아요.

전여자친구랑 갔던 그자리 그대로, 그장소 그대로 저를 앉히고, 세워서

사진 찍어주는건 무슨 경우예요?

그리고 더 웃긴건.. 그 전여자친구 찍어줬던 그 까페사진날짜를 보니

두달반 정도 뒤에 저를 그 까페 그의자 그대로 앉혀서 찍었더라구요..

찾아봤어요.. 시간이 많이 지나고, 지나가다 그 장소 나와서 아는 음료집이라면

우연히 데리고 가고 사진도 찍고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구요..

근데 .. 두달반이면.. 이건 .. 미친거같은데..  

 

남자들 이마음 뭔데요? 결혼했으니까 이해해야 되는거에요?

내가 얼마나 우스웠으면 그딴식으로 대했을까 .

그여자한테 보란식으로 일부러 데리고 가서 그자리 그대로 사진찍고

보란듯이 카톡사진 올리고.. 그딴 용도로 쓸려고 데리고 간건가..

너무화가남..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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