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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남동생이 여자한테 미친것같아요.

ㄱㄴㄷㄹ |2016.04.21 13:45
조회 36,212 |추천 10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쓸께요.

전 결혼했고 남편과 제 남동생이 사업을 같이해서 사정상 남동생을 제가 데리고있어요.

제남동생은 34살이고 성격좋고 키도크고 어디다 내놔도 남부럽지않은애에요.

물론 누나로써의 사심이 안들어간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봤을때도 요즘 보기드문 근면성실한 남자입니다.

지네 매형이랑 사업시작한다고 햇을때도 아침 5시반에 기상해서 지가 먼저 사업장에나가서 발로 뛰어다닐만큼 부지런하고 남편이 사업상 접대를 부탁햇을때도 룸싸롱 이런데를 질색하는애라 거래처 사람들이랑 그냥 고기집에서 술마시고 이런정도로 해서 접대하고 대신 일을 더 꼼꼼하고 확실하게 해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시키더라구요.

진짜 내동생이지만 내동생이랑 결혼하는 여자는 세상 둘도없이 복받은 여자구나싶을때가 많았어요.

지금은 사업도 안정되고 제가알기론 동생수입이 월 천이상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석달전부터 동생이 기거하는방에 밤에도 두런두런 말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생긴것같은데 여친이랑 밤새 통화를 하는것같았어요.

그땐 그냥 좋을때다~ 라고 생각하고 넘겻는데 어느날 집으로 날아온 고지서중 동생 휴대폰납부 고지서를 보고 경악했네요..

요금이 120만원이 넘었고 그중 통화요금만 80만원정도고 나머지는 소액결제 그런거드라고요.

무슨 요금이 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잔소리를 햇는데 지여자친구가 먼거리에 살고있어서 전화데이트를 하느라 그렇게됐다고 해서 그아가씨는 너한테 전화 안하냐? 니 요금만 이렇게나온것 아니냐? 물었더니 지가 더 좋아하니깐 지가 전화하는게 맞는거래요..ㅡㅡ

그후로 커플요금제로 바꿨는지 요금이 그렇게 나오지는 않는데 밤새 통화하는건 여전하네요.

그렇게 잠도 못자고 또 아침일찍 출근하는게 안되보여서 통화좀 줄이랬더니 잔소리하지말라고 화만내더라구요.

카톡 프사랑 카스에 주구장창 지여친사진 올려대고... 솔직히 같은여자로써 봐도 여자친구가 이쁘긴하더라구요.

어쩌다 쉬는날되면 지여친보러간다고 새벽부터 쌩하고 나가버리고..

전엔 조카들하고도 잘 놀아주더니 지금은 조카들을 보는둥 마는둥이고요..ㅜㅜ

그전에 사겼던 여자친구들하고 그냥 대면대면 연애하는것같앗는데 이번엔 좀 틀리고 내동생이 많이 매달리면서 만나는것같고 그런기분이라 그아가씨가 좋게만 보이지는 않아요.

아직 사귄지 4개월밖에 안됐는데 벌써 동생은 결혼하고싶은지 부모님한테도 결혼할여자 있다고 말까지 다해놨더라고요.

저번달엔 자꾸 저한테 백화점좀 같이 가달라고 졸라대서 내심 애들 선물좀 사주려나보다했더니 가서 지여친줄꺼라고 명품백을 무려 두개나 사고있더라고요..

골라주긴햇는데 두개고르길래 하난 내껀가싶었는데 두개다 지여친줄꺼래요..ㅡㅡ

가방값만 500넘게 들길래 그아가씨가 사달랫냐고 물어봤더니 지가 서프라이즈로 선물해줄꺼래요.

지나가는말로 궁금해서 그아가씨에대해서 물은적이 있는데 사진보니까 어려보이기도 하고 내동생이 혹시 나이차이 많이 나서 저러나싶어서 나이랑 직업이랑 물어봤는데 나이도 33살 노처녀고(그냥 동안이였을뿐..) 직업도 그냥 유치원교사(병설유치원아님).. 진짜 얼굴 예쁜거 빼곤 머하나 내동생보다 크게 잘난것도 없던데 내동생이 저리 미쳐잇는거 보니 누나로써 복장이 터지네요.

동생한테 둘이 결혼할꺼냐고 물어봤더니 지금 지금당장이라도 하고싶은데 여친이 아직 더 만나보고 생각도 해보겟다고했다네요.

제동생 지앞으로 30평대 아파트도 있고 솔직히 저희친정에 아들이 걔하나라 물려받을 부동산이랑 재산도 꽤많아요.

아니 무슨 나이도 33살이나 먹고 직업도 전문직도 아니면서 저리 튕겨되나 싶고 그래도 좋다는 내동생 보면 뭐저런 등신이 다있나싶기도 하고.. 요즘 속이 시끄러워서 밤에 잠도안오네요.

좀 보여달라고해도 지여친 불편해한다고 보여주지도않고 그러면서 지는 그아가씨집에 벌써부터 드나들면서 온갖선물 갖다바치고 사위노릇하고있는것같아요.

그여자 혹시 꽃뱀인가 그런생각도 들고 내동생이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그런생각도 들고..

이럴땐 어찌해야되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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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제욕이 엄청 많네요..ㅜㅜ

저도 시누이가 있어서 미래 올케될사람한테 시누질 하고싶은마음 1%도 없는 사람이에요.

물론 제가 그아가씨를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꽃뱀취급한거 잘못된거 인정하고 반성합니다.

일단 동생은 휴대폰이 2개에요.. 사업용이랑 개인용이요..

개인용휴대폰 요금이 그리많이 나와서 놀랫던거구요..

동생 핸드폰요금까지 간섭하는 못된누나 아니에요.. 어쩌다가 봤는데 그리나와서 걱정되서 물어본것뿐이고요..

솔직히 그아가씨 질투한마음이 전혀없었다는건 아니에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내눈엔 세상누구보다 잘나보이는 내동생인데 여자한테 이렇게 매달리는걸 처음봐서 놀람반 걱정반으로 욕먹을짓 했네요.. 인정합니다..ㅜㅜ

혹시나 저렇게 좋아하다가 헤어지기라도 한다면 제동생이 너무 힘들어할것같아서 걱정되서 글올린거엿구요,. 사람이 뭐든 적당히가 좋은거라고 생각해서..

그아가씨한테도 미안하네요..ㅠㅠ 그집에선 귀한딸일텐데..

다만 제동생이 이렇게 공들여주고 노력해주면 우리 부모님한테나 하다못해 나한테라도 얼굴한번 보여줄법한데 아직 도통 소식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는 마음은 있어요.ㅜㅜ

추천수10
반대수153
베플남자잼난닼|2016.04.21 16:12
시누질 할맘없다면서 엄청나게 시누질하는구만 만나질못햇으니 그 시누질 동생한테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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