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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자 젓가락질이 잘 못 된 방법인가요?

하나참 |2016.04.21 23:58
조회 1,082 |추천 0

젓가락질 못하는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

제목 그대로 저는 x자 젓가락질이에요
핑계로 들릴 수 있겠지만
초등학생 때만 해도 젓가락질 올바르게 잘 했었는데
그 때 연필로 뭘 열심히 많이 적고 하다보니
중지손가락 굳은 살 많이 붙어서
젓가락질 할 때 거슬리고 아프기도 해서 x자로 바꾼걸로 기억해요..

20대 초반인데
연습하려해도 쉽게 되지도 않고
약국에서 교정젓가락(?)을 사고 해도
너무 불편하고 되지도 않아서 포기했어요
물론 제 의지가 약한것도 있고

뭐 인터넷이나 다른곳보면
젓가락질 못하면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은거다 라고 하는데

'굳이 젓가락질 다르다고 뭐 큰 문제 있나? 남한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
음식 제대로 집고 안 흘리기만 하면 되는거지'
이런 생각을 가졌거든요...

근데 다닌지 1개월 된 회사 내에서
점심시간 때(모든 직원이 내부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함) 팀장님이 저보고

"글쓴이씨 몇 일 전부터 지켜봤는데
젓가락질을 왜 그따구로 해요? (정상적인 젓가락질 하는 행동을 보여주면서)이렇게 못해요? 이게 어렵나?"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
"죄송합니다. 제가 젓가락질을 잘 못해서요."
라고 하면서 웃어 넘겼어요.

솔직히 기분나빴어요
젓가락질 못하는건 인정하는데
주먹쥐고 젓가락질한 것도 아닌데
x자 젓가락질이 그렇게 못마땅한건가요?


전 밥 먹을 때 입 꽉 다물고 쩝쩝소리도 안내고
밥 먹으면서 말도 잘 안해요.
음식물 씹으면서 말하면
그 음식물이 다 보이고 튈 수도 있잖아요?

팀장님하고 직원 거의 모두 이러세요
쩝쩝쩝쩝 소리는 기본이고
먹으면서 뭘 그리 말이 많은지
좀 말 할 때라도 입 안에 있는 거 다 먹고
말하던가... 씹으면서 말하고

짜증나도
참고 먹었는데...

젓가락질 못해서 남한테 피해를 준것도 아니고

오히려 팀장님은 쩝쩝소리에 음식물 튀기면서 말하면서
식사예절을 다 지킨것도 아니고 저런 소리하니까
기분이 묘해서요.


집에서도
형은 젓가락질 잘하는대신 쩝쩝소리가 굉장히
큰데
맨날 저한테 하는소리가
젓가락질을 왜 그딴식으로 하냐고..
딴지 걸때마다

전 "형이나 쩝쩝소리내지마 입 다물고 먹는게 그렇게 어려워? "라고 하면

"에휴 넌 그래서 사회생활 어떻게 할래?"

이 소리 하거든요.

내가 편한방법이 x자 젓가락질이고
남한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닌 거 같은데
반면에 쩝쩝소리는 그 소리로 피해를 주잖아요?..신경쓰이게 하고

쩝쩝소리는 괜찮고 x자 젓가락질이 저런 소리들을정도로 고쳐야하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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