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 예뻐한다고 수준이 낮다는말 들었어요;
ㄷㄷ
|2016.04.24 17:38
조회 87 |추천 1
스무살 여자사람 입니다
어제 외할머니 생신이라
외가쪽 식구들이 전부 모였었어요
초등학생 꼬맹이 세명이 있는데
제가 워낙 애기들을 예뻐하고 잘 놀아줘요
그래서 사촌동생들도 절 잘 따르는편이에요
어제도 오랜만에 사촌동생들을 만나서
휴대폰게임도 시켜주고 같이 놀아줬거든요
삼촌이 흐뭇하게 보시더니
**이는 동생들하고 잘 놀아주네~
하셨어요
그래서 전 동생들이 너무 예쁘다는 식으로 대꾸하고 있었는데
고모가 "어린애들이랑 수준이 비슷한가보지 뭐"
이러시는거에요
순간 기분도 좀 나쁘고 이해가 안되서
혹시 제가 수준이 낮다는소리냐고 정말
궁금하다는듯이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그럼 수준이 높다는 소리겠냐고 꼭 무슨 재밌는
말장난이라도 하는것처럼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때부턴 정말 저도 기분이 더러워서
애기들하고 잘 놀아준다고 수준이 낮다는 소리 살다 살다 처음 들어보네 어떻게하면 그렇게 생각할수가 있지?
하고 혼잣말하듯이 말했어요
고모가 좀 당황해서 저 빤히 쳐다보는게 느껴졌는데
마침 게임하던 사촌동생이 이거 어떻게하냐고 물어보는바람에
어영부영 넘어갔어요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오늘 사촌오빠한테 연락이 왔어요
어제 니가 우리 엄마한테 그랬던거 다 들었다, 우리 엄만
니가 동생들하고 놀아주는 모습이 예뻐서 장난친건데
그렇게까지 무례하게 굴 필요가 있었냐, 우리 엄마한테 사과드려라
뭐 이런 내용의 톡이였어요
너무 어이가 없고 할 말도 없어서 그냥 확인하고 답장을 안하는중인데
이게 정말 제가 잘못한 일인가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대응한건가요?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