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한 건 아닌데... 여기 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제 남친이랑 만난지 3년 다되어가요..
남친이랑 5살 차이나고.. 저는 20대후반이에요..
아무래도 이제 나이도 있고.. 남친 어머니도.. 둘이 데이트비용 많이 나가니 결혼하라하시네요.. 남친도 주변에서 이제 하나둘 결혼하고 애도낳고하니까 하고싶은가봐요.. 제가 공무원공부하는데.. 오빠네 직장 선배님이 언제하냐고 압박주신다고....
일단.. 저는 지금 상황이 결혼하기가 힘들어요.. 20대 중반엔 회사를 다녔지만... 남친을 만나고 남친이 공무원되라고 해서 싸우고싸우다 공부시작했어요.. (남친이 공무원) 회사다니다보니.. 주변분 연차쌓이고 월급올라가니.. 젊은사람보다 기술도 부족하시고 지식면에서도 안되니 회사에서 젊은 여직원2명사용한다며 보내더라고요.. 회사 초창기부터 어느정도 규모로 커가며 함께했던분인데.. 그리고 회계일하며 계속 비리장부만드는게 양심상 너무 힘들고.. 양심팔이에비해 보수가 많은건 아니니.. 미래를 생각해서 여러이유로 공부하게 되었네요.. 무튼.. 요지는 모은 돈이 많지 않아요.. 집안에서 도와줄수있는 형편도 아니고..
저는 집안 형편이 좀 어려운편이에요.. 남친집은 그래도 건물도 있고 엄청부자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괜찮아요.. 말은 결혼할때 집해주신다지만.. 저는 그런거 안바랍니다.. 지방이라.. 올전세라해도 조금 연식있고 작은집이면 4천이면 되거든요... 남친이 근무한지 몇년 안되어서 아직 둘이 가진돈이 그정돈 안되지만.. 어찌저찌해서 마련하고 대출 조금만하면 시작할수있으니 우리힘으로 시작하면 되겠다 싶어서요...
근데.. 걱정이 되는게.... 남친 부모님은 월세소득도 어느정도 있으시고 가끔 일하러도 가십니다.. 그리 씀씀이가 크신것도 아닌것 같은데... 남친한테 한번씩 돈을 달라고 하세요... 그것도 용돈 드릴때면 각각이요.... 그것도 30씩...... 아직 제가 부인도 아니고하니.. 주지말라고는 안했어요.. 근데... 남친이 교대근무하고 휴일없이 일해서 9급중에선 월급많은 편이긴해도.. 실수령 100만원대에요... 지난달엔 160만원대..... 주변에 보니 그렇게까지 많이 드리는 분은 없는 거 같아서 남친에게 오빠잔고 충분하면 드리라고는 합니다.. 근데.. 갈수록 어머니가 돈이나 오빠카드 달라고 하는 횟수와 금액이 많아지는거 같네요... 지난달엔 생일이셨는데... 남친이 실수령 160정도라 카드값도 겨우 냈거든요.. 저는 그런거 아니까... 5월에 제생일과 우리기념일 있어도 저는 선물했지만 남친에게는 밥이나 먹자고 했어요.. 근데... 어머니.... 환갑넘으셨는데.. 갱년기시라고 영양제사신다고 하고 40만원 결제하셨더라고요.. 제가 잘 모르긴해도.. 보통 주변분들보니 50중반에 많이 겪으시는데... 조금 늦으시다는 생각은 했어요.. 그리고 제가 물가를 잘모르나싶긴한데... 영양제 40이면 좀 센거 아닌가싶기도하고.... 그래서 남친에게 물어봤더니.. 남친이 어머니한테 물어보더라고요.. 그러니까.. 영양크림도 사셨다더라고요..... 일단 생일이니깐 기분좋게 사용하시면... 어버이날도 있으니까 그정도 선물한건 괜찮다 생각합니다.. 근데... 걱정인건... 저희가 결혼하면 절약해도 애도 낳아야하고 저축도해야하는데.. 씀씀이가 더 커지실까봐... ㅠ 남친 형제가 2남2녀인데 남친이 막내에요... 근데..... 어머니가 2번째부인...
저는 그런거에 크게 선입견은 없었는데.. 요즘 계모나 계부 뉴스에 나오니까.... 혹시 큰누나나 형이 구박안받았냐고하니까.. 오빠가 어머니 쿨하시다고 그런거 전혀없으시다더라고요.. 근데.. 제가 본 결과.... 그런건 없는데... 본인에게 물질적으로 서운한 자녀에게는 좋지못한 엄마라는걸 알았어요.... 남친 큰누나는 자녀가 2명이고... 남편외벌이인데.. 힘들게 일하시고... 아직 집이 전세... 애는 초등둘... 저희집이 힘들어서.. 말만들어도 견적 나오더라고요.. 친엄마라도... 물질적으로 서운하지 않게는 힘들겠다고... 근데... 그런걸 어머니는 계모라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어머니 환갑이셨는데... 형제들 각각 200씩 달라더군요... 그때 제남친 전재산이 500도 안될때라.... 아마 전재산이 200이었을수도...... 그래도 유럽여행 가시겠다고 달라고 했다더라고요... 전 좀 놀랐습니다.. 요즘 다 그렇게 하는진 모르겠는데... 남친이야뭐.... 이제시작하는 입장이라 그렇게 드릴수도 있지만... 왜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한지 모르겠더라고요... (아버지랑 같이 안가심.. 친구분이랑 가신다고...) 외국여행 안다니신분이라 특별여행가시는게 아니라... 남친말론 아버지랑 세계일주하셨다고...... 그리고 자녀들 생각해서 환갑잔치 안하는 대신에 200씩 달라고 했다더라고요.. 몇년전 일이고... 이미 드린돈이라 생각 안하려하는데... 저 솔직히 맞벌이하더라도 그돈 작은돈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근데... 남친과 작은 누나는 드렸어요... 하지만... 형과 큰누나는 못드렸어요... 큰누나 형편은 말했고... 형도 취직된지 얼마안됐는데.. 타지에 계셔서 월세도 많이들고.. 형편이 빤한데... 갑자기 그렇게 큰돈이 어딨나요.. 전 그뒤로 별로 생각안했는데... 얼마전에 남친 형이 집에 오랜만에 오셨는데... 그전에 저랑 제남친이랑있는데서.. 작은누나랑 어머니 두분이 뒷담을 하시더라고요.. 아무리그래도 전 아직 남인데... 좀 놀라기도했고... 근데 그땐 싫어하나보다만 생각했는데.. 그 이후에 어머니가 형이 용돈 드리고나서 기분이 좀 풀리셨는지 웃으면서 말하더라고요... 환갑때 돈 못드려서 죄송하다했는데... 웃으면서 형편 요새 다들 어렵지 않냐고 했다고.. 뭔가 이해의 웃음이 아니라.... 이해못한다는식... 근데 돈은 생겨서 좋으신듯한... 작은 누나는 회사생활 하나도 안하고 집에서 마련해준 5천으로 시집갔어요... 아파트 있는.. 대기업 다니시는 남편... 집도 있고하시니... 잘하시긴해요... 근데.. 그건 좋은데... 아직 결혼한지 좀 됐는데 애가 없으세요.... 애가 태어나면 어머니한테 좀 못하겠지만 없는 상황에서야 많이 해드리더라고요.. 남편이랑 같이도 하고 몰래도 하고... 어머니한테 잘하시는건 좋은데.. 뒤에서 두분이서 큰누나랑 형 같이 욕하더라고요... 그것도 전 별론데.. 남친한테 계속 바람 넣어요... 어머니 뭐 사주라고... 200도... 작은누나가 나서서 형제들한테 내라했음.... 요지는 뭔가 작은누나가 어머니한테 바람넣는거 같은.....
처음뵌날요... 좀 기분 나빴어요.. 남친한테 저 가방 사주라하더라고요.. 그때 막 공부시작했을때라.. 누구 만날일도없고 그래서 가방 그냥 옷가게에서 파는거 들고있었어요.. 비싼건 아니라도 제스타일이라... 근데 몇십만원짜리 사주라는거에요.. 저 회사 그만두기전까진 데이트비용 제가 더 냈고.. 지금도 남친이 2~3번 밥사면 저도 한번은 삽니다.. 남친이 저렴한 음식 별로 안좋아해서... 건강한거먹느라 보통 밥값 2만~3만 정도 나와요.. 남친이 25만쓰면 전 15만은 써요... 그런데 제가 어떻게 남친한테 가방사달라겠어요.. 원래부터 명품 안밝혀요.. 이부분도.. 남친어머니가 전에 이랬다더군요.. ㅇㅇ(저라고 하죠)이랑 데이트한다고 돈써서 용돈 안주냐고... 당시 전 제가 남친 만나서 데이트비용 더 많이 낼때라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 50은 썼던듯... 무튼 다시 누나로 얘기하면.. 그 가방 얘기를 그뒤로도 몇번 하더라고요.. 근데 어느날.. 남친이 사진보여주면서 맘에드냐더군요... 누나가 샀는데 맘에 안들어서 5만원에 판다고... 솔직히... 제스탈 아니었어요.. 10살많은 사람이랑 저랑... 일단 세대차에.. 취양도 다르고... 선물이라면 일단 집에두고 한번씩들던가할수도 있는데.. 맘에 안드는걸 제돈으로 사는건 아닌거같아서 싫다고 했더니 그뒤에 저보고 묻더라고요.. 비싼건데 왜 싫냐고...;;; 더 기분 나쁜건... 남친이 옷 사진을 보내더라고요.. 딱봐도 작은.. 남친누나 ss고 저 m... 근데 저보고 입을지 물어보더군요... 남친한테 말했어요.. 내스타일아니라고.. 그니까 남친이 편하게 입으라고.. 집에서... 작다고 했더니 늘어났다고-_-;; 좀 기분 나빴어요.. 그래서 전 여자형제없어서 옷이나 가방이나 남쓰던거 안쓴다했어요.. 그냥 저렴한거라도 전 제가 제 스타일맞게 사입는거 좋아하거든요... 좋은 옷은 아니라도 분위기맞게 센스있게 입는단 소리는 들어요.. 그것도 그렇고.. 어머니랑 뒤에서 제 얘기했다더라고요.. 살쪘다고... 그럼.. 평생 공부랑 담쌓으셨던 작은누나랑 다르게 10시간 이상을 책상에 앉아있는데... 찌죠.. 그래도 제몸무게는 유지하는데.. 걱정했다더라고요.. 임신하면 20키로 찔거같다고... 작은누나... 힘들게 작년에 낳으셨어요... 애 7개월되기전에..... 마르셔서 임신도 힘드셨고 낳는건도 힘드셨고... 그래서 임신하셔도 살 별로 안찌셨었고... 들으니 막달에 보통 엄마든 하루에 1키로도 찐다더라고요.. 병원다니는 언니 말 들으니... 보통 12~20키로 찌는데.. 많이찌면 25도 찐다고.. 그래도 애가 중요하니 엄마들은 살은 출산후에 뺀다고.. 근데 저 그래요... 비만은 아니지만 통통합니다.. 근데 어머니 저희부모님도 찌셨냐고.. 저희엄마아빠 남친 부모님보다 마르셨어요... 그리고.. 작년 어머니생신때 미역국 끓여드렸는데... 저희집이 아니니 간장도 다르고.. 그맛이 안나더라고요.. 저 음식 그래도 좀 하는데.. 입맛에 안맞으셨나봐요.. 그럼 전한테 별로라고하심 제가 담엔 맛있게 해드릴게요하고 웃었을텐더.. 제가 못듣는지 아시고.. 작은누나랑 둘이서 얘기하더라고요.. 맛없었다고... 작은누나는 옆에서 미역국 쉬운데 못하냐그러고.... 본인은 남편 밥도 일주일에 한번차릴까말까면서.... 어디나가도 남편이 고기 다 구워서 입에 넣어주고 손 까딱 안해요.. 전 원래 챙기는 스타일이라 친구들이강 가도 제가하고... 남친이랑있어도 제가 해요.. 남친이 새우 못까서 까주고.. 고기 다 태워서 제가 구워요.. 근데 그런사람이 그런말 그것도 두분이서 속닥이시니 기분 좀 별로더라고요.. 그리고.. 어머니.... 외손자 돌도 안됐는데 남친한테 명절에 큰누나 애들안오니 10만원주라고....... 남친 윗분들한테 로비도해야하고.. 본인위해서 많이 못쓰니 옷도 하나사야하고.. 부모님 용돈 각각 드리면 보너스 남는것도없거든요.. 근데 그거 습관될까봐 상품권으로 10만원하고 아기 만원주라했어요.... 전 나름 그래도 이남자랑 결혼 내가 할거면 미리 손써놓는거고... 다른 여자랑 결혼하더라도 똥차는 안되게 해주고싶은 마음인데... 이런 시월드 어떤가싶네요......... 아직 우리집에 인사한것도 아니고.. 결혼까지 험난할거같은데... 일단 발디디기 전부터 좀 그렇네요.... 뭔가 공부할 의욕도 없어지는게.. 부부공무원되면 작은누나가 몇백짜리 백사달랄듯......... 결혼 앞두고 천만원씩 내라고 한집보다 낫나요?? 참... 저랑 남친 옆도시 사는데.. 어머니.. 결혼하면 근처에 살라고하시네요... 전 연고도 없는데.... 남친 직장은 제가 사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