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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간섭이 심한 과장님

근본이없어 |2016.05.11 13:53
조회 46,913 |추천 58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20명 정도 되는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 위에 남자 과장님 한분 계십니다.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과장님이랑 저랑은 같은 사무실을 쓰지 않고 저 혼자 독방을 사용해요

대표전화가 제 자리로 오기 때문에 자리를 비우거나 할 때 과장님께 말씀드리고 전화를 과장님 자리로 착신 돌립니다.

대표전화라고 해도 전화가 많이 오는 편은 아니구요

중요한 통화가 아니라 다른 부서 연결해주는 정도입니다.

저는 자리를 자주 비우는 편이 아니에요.

방도 혼자 쓰고 하니까 자리 비울일이 거의 없지만

화장실은 방에 없기 때문에 화장실갈 때 비우게 됩니다.

저희 과장님께 화장실 다녀오겠다는 메시지 보내고, 전화착신 돌리고 가는데요

화장실도 사무실과 가까워서 한 3분? 정도면 볼일 보고 와요.

아침 9시에 출근해서 6시 퇴근 할 때까지 4번 정도 갑니다.

며칠 전에 커피를 마시려고 탕비실에 갔다가 과장님과 마주쳤는데

과장님께서

“커피 마시지마. 물도 마시지마. 그렇게 마시니까 화장실를 가지! 먹지마”

정색을 하시는 거예요.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제가 화장실을 가면 얼마나 간다고 업무에 방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진짜 오래 걸려봐야 5분? 인데 쫌 황당하긴 했지만 그냥넘어갔어요.

그런데 어제 화장실 간다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과장님께서

 

- 가지마

 

- 너 위에 바바

 

- 죄다 화장실 화장실

 

- 화장실

 

- 화장실에서 살아라 아예 컴터를 갖다줄게

 

- 올때마다 사무실갖다올게요

 

- 해라

 

위에 글 그대로 메시지를 보내셨어요 저 시간이 5시11분인데

메시지 다 확인해보니까 2번밖에 간다고 한 적이 없는 거예요

그리고 업무적인 일은 전화로 하고 메시지로는 별로 할 이야기가 없으니까 당연히

화장실 간다는 이야기밖에 없죠.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해서 2번밖에 안 갔다고 말하긴 했는데

원래 회사가 다 이런 건가요?

화장실도 자유롭게 갈 수 없는 거예요?

정말 계속 참을 수도 없는 일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ㅜㅜ

정말 물을 마시지 말아야 할까요?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너무 답답하고 화장실 가기도 눈치 보이고 힘드네요

좋은 방법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58
반대수7
베플|2016.05.12 11:46
화장실 안가면 더큰병돼요ㅡㅡ 본인 휴대전화로 착신걸고 가셔도 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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