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전업주부입니다.
남편은 30초반이고요. 남편월급은 300정도됩니다.
저는 결혼전부터 전업주부를 생각하고있었고 남편은 먹고살기 빠듯하니 맞벌이룰 하자고 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그것때문에 계속 싸우다가 아이 어떻게 할거냐고 하니깐 그제서야 수긍하더라고요.
근데 전업주부가 만만한 일이 절대 아니더라구요.
아침에 남편보다 일찍 일어나서 밥차리고 남편가면 설거디하고 청소 빨래 또 밤되면 다시 남편 밥차려야 돼고.. 딱히 너무 힘들다는 없지만 맨날 집에만 있으니 우울해지고 내가 식모인가 하녀인거 이런생각만 계속 들었습니다.
결혼전 모아둔 돈은 결혼할 때 다쓰고 얼마없어서 아끼고 있느라 돈도 없어서 나가서 기분전환하기도 핌들더라구요.
남편은 한달 용돈 20만원인데 저한텐 주부라서 그렇게 많이 필요없지? 하면서 10만원 줍니다. 생활비는 따로구요.
솔직히 10만원으로 한달을 어떻게 살아요.. 그것때문에 돈 아낄라고 계속 집에만 있구 하니깐 더 우울해지는것같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기사를 봤는데 전업주부의 가치를 월급으로 추정하면 480만원 이라더군요.
그래서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남편이 그래? 우리 자기 일 열심히 하네 고마워 이러고 말더라구요.
제가 원한건 그걸 듣고 남편이 저에게 월급식으로 돈을 좀더 주길 바래서였는데 그러니깐 너무 화나고 내 인생이 억울하고 남편이 미워졌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 하는데 월급으로 100만원만 달랬더니 남편이 돈 필요한 일 있냐고 이번달 만인거냐고 묻길래 아.. 진짜 이남자 좋게 말하면 안돼겠구나 싶어서 확실하게
아니 달마다 나 100만원씩만 줘 내 일의 가치는 480만원인데 우린 부부니깐 내가 희생하겠다구요.
솔직히 전업주부면 남편과 가정을 위해 희생해서 하는 거잖아요.
근데 남편이 막 정색하고 그럼 그냥 나가서 480만원치 벌아오라고 했습니다.
아니 제가 지금 하는 일이 이건데 왜 말이 글로 튀는지 솔직히 주부하는거 힘들잖아요 480만원치 일하는걸 결혼했다고 날로 먹으려는 남편이 이상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