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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어버이날 시아버지한테 쌍욕먹었다는 글쓴입니다

민예 |2016.05.12 04:33
조회 48,100 |추천 68

안녕하세요.

얼마전, 판에 글썼던 글쓴이 입니다

 

며칠동안 여러일이 있어 잊고 있었다가 들어와서 보니

조회수도 꽤 되고 댓글도 어느정도 달려있길래

왠만한 건 읽어 봤습니다

글을 쓸까 말까 하다 그래도 위로아닌 위로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맘 굳게 먹었네요)

전세금 돌려주고 후기가져오라고 비꼬는 분도 있어서요 ㅋㅋ

역시나 난독증 인 분들도 있구여,

 

사실 후기(?)라기 보단 결론이 맞을 것 같습니다.

 

어버이날 쌍욕 먹고

아무리 생각해도 1년반 전에 한번 먹고 참았던 쌍욕을

(원글에 자세히 적진 않았지만...

그땐 저희엄마 면전에서 대놓고 쌍욕했네요)

또 참기는 어려울 것 같다 판단했구요

 

남편이랑 아가씨(남편동생)도 평소에 막말하던 그런 아버지모습에

질렸는지 , 아가씨는 시댁에서 한마디도 안하고 퇴근하면 방에만 들어가 있는다 들었구요

 

남편도 아버지 막말에 더이상은 못참겠다며

결판 짓겠다고 나서길래 안말렸습니다

남편보고 저도 '며느리한테 막말하며 친정부모 가정교육 운운하며

쌍욕까지 한건 사과 받았음 좋겠다고 그리고 전화 못드린건 잘못한거니

그 부분은 죄송하다고 ' 이런식으로 잘 전하라고 얘기했습니다

(직접 가서 얘기하고 싶었지만 남편이 알아서 한다고 집에 있으라해서 알았다함)

 

퇴근후 남편이랑 시아버지 얘기 나누었고

처음엔 언성 높이면서 시아버지 혼자 다다다다 쏘길래

남편이 전화를 안했던건, 남편도.아가씨도.저도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아빠도 대신 막말한 부분에선 사과해 달라고 나한테 미안하다 한번만 해줘.

이런식으로 진짜 사정사정해서 받은사과? 길래 (대화내용 다 녹음함.)

(사과내용도 뭉뚱그려서 남편한테만 미안하다는 그런식?)

 

 

대화내용 다 녹음한거 첨부터 끝까지 다 듣고

남편한테 화가 나더군요

녹음내용이 길어서 여기에 구구절절 쓸순 없겟지만 걍 한마디로 비유하자면

계란 노른자에 대해 얘기를 해야하는데 흰자에 세포만 몇개 터트리고 온느낌?

 

결판짓는다며 호언장담하면서 나가던 사람이

무슨 사정사정하면서 사과를 받아왔길래

그마저도 또렷히 누구한테 하는지도 모를 사과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듣자마자 제가 쏴붙였습니다

댓글에도 시댁에서 그러면 직접 붙지말고 남편을 잡으래서;;; ..

 

난 너 이딴식으로 결론없이 얘기하라고 시댁 보낸거 아닐텐데?

ㅋㅋㅋㅋㅋ내가 너랑 못살겠네ㅋㅋㅋㅋ

참 나 가만히 있다가 욕쳐먹은 우리 부모님이 불쌍하다

야 우리 엄마아빠가 니 전화 안했다고 니한테 전화해서

혼수금예단금을 니 애비처럼 내놓으라 했냐 아님 너한테 전화 안왔다고 쌍욕을 하든?

니네집에서 안챙기던 기념일들 그나마 결혼하고 내가 챙기다가

이번에 전화 한번 안했다고 니 애비란 사람한테 이딴 쌍욕, 부모욕까지 먹어가면서

도대체 너랑 사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혼하든가 니 아빠라는 사람한테 제대로 사과를 받아오던가

 

뭐 대충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흥분해서 자세히는 기억안나고요

여하튼 이렇게 쏴붙였더니

 

남편 울면서 저한테 미안하다 하고

아빠한테 다시 전화해서

 

아까 그 막말한거 미안하다했던거 xx이(저)한테도 미안하다는거지?

이랬더니 바로 다시 쌍욕 ㅋㅋㅋㅋㅋㅋㅋ

윽박지르면서 말하길래 옆에서 다 들었습니다

미친년이 ㅅ,ㅂ지금 장난하나 걔네엄마가 그렇게 가르치디?

미친년이 또라이아니야 이거 싸가지없는년이 (아가씨가 옆에서 말리는 소리들리고)

뭐 이런식으로 쏼라쏼라 하고

바로 제폰으로 다시 전화와서 느그엄마느그엄마 하면서 또 쌍욕하면서

집가서 깽판 한번 쳐볼까? 뭐 이런식이길래

걍 녹음하고 대꾸도 안했더니 알아서 끊더군요

전화 끊고,

 

 

남편이 아버지 부끄러워서 저 볼 명목이 없다며

화난 말투로 이제 진짜 다 끝이라고 하고

자고 인나서 아침에 가게가서 깽판치고 온답니다.

 

오늘 아침, 가게가서 전세금 8천중에 제가 예단들어간거

자기 축의금 가져간거 결혼준비한답시고 돈 가져가서(남편돈) 예물해주고

남은돈 안준거 그거 다 까고 줄꺼라 얘기했고 뭐 그거다 까면

줄 돈이 6천 몇백 되더군여 그거다 집빼자마자 준다했고

드러워서 이렇게까지 치사하게 뭐까고 안그럴라 했는데

어차피 연끊을 생각으러 얘기한거고 살면서 픽하면 전세금내놔라 치사하게 하길래

남편이 다 끝이라는 생각으로 똑같이 치사하게 얘기했구요, 가게 안받는다 했습니다

전세금8천으로 이렇게 생색내는데 몇억짜리 가게 받으면 얼마나 더할까 싶어섴ㅋㅋㅋㅋㅋㅋ

퇴직금이랑 이번달 월급 다 넣으라 했습니다.

(원글에 돈은 받았으면서 도리는 하기싫어 보인다는 댓글들

이글 혹시 보면 다시 댓글 써보세요,ㅋ)

아무래도 오래 일한지라 계산기 대충 뚜드려 봐도 퇴직금만 천 훨씬 넘네요.

 

부동산에 집 내놓았고 이제 몇시간후 날 밝으면

새로운 세입자 집보러 온답니다

시부가 해준 전세금 새로운세입자 구해지면 바로 입금할꺼고

모아놓은 돈 가지고(제가 모은돈이 좀많아여) 딴데 2년정도 살다가

계산기 뚜드리면 지금으로부터 2년동안 둘이 모으면 빚없이 이제 막 지은 새아파트 한채는 살수 있을것같아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뭐 이게 결론이고요.

 

 

원글에 핑계? 변명? 한다는 댓글 있던데 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어느 부분이 핑계나 변명인 내용인지 좀 알려주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댓글 쓴사람 이글 보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꼭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전 자러 ,,

추천수68
반대수25
베플ㅋㅋㅋㅋ|2016.05.12 09:06
원글에 댓들단 사람은 아닙니다만..글은 읽었습니다 뭐 딱히 사이다도 아니고... 뭐 결론난거는 돈안맏고 돌려주겠다는것 뿐이네 거창하게도 써놓으셨네요.. 마지막에 '도대체 어느 부분이 핑계나 변명인 내용인지 좀 알려주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댓글 쓴사람 이글 보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꼭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말 너무 거슬리네요 그래도 관심있게 님글읽고 비판이든 위로든 해주려고 댓글다신분들께 이무슨... 비꼬듯이 적어놓았네요.. 이글에서 님성격이 보입니다...
베플ㅋㅋㅋ|2016.05.12 09:17
가정교육같은소리히고있네진짜ㅋㅋㅋㅋ 그러는 시애비는 그리잘받아서 저지랄인가? 아 난 글쓰니도 답답함 날 낳아주신 우리엄마를 욕한건데 가만히 있다니.. 인연끊더라도 할말은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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