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완전체 인가요?한번 봐주세요
나에겐 한살많은 동서가 있음. 가족이됐다해도 어느정도 선을 긋고 할만큼하고 살갑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정도임.따지고보면 동생이 올해3월 결혼했으니..그동안 세번본게 다임.근데 세번 볼동안 이상해서 몇자적어봄.
결혼전 한번.결혼식에서 한번.5월 아버지생신에 한번
이렇게 세번봤음
결혼식전 얘기를 해보자면 우리부부는 상견례를 따로 가지않았으니 가족끼리 인사겸 저녁식사 하는자리를 가졌음.
어떤여자분일지 기대하고 갔음.
식당 6시 예약하고 10분전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음식 다나오고 식어가는데도 나타나질 않음.6시30분이 훌쩍 지나서 나타남.
원래 늦으면 차가밀렸다 기다리게해서 죄송하다 이런말을 하는게 예의아님?기억나는대로 대화체로 써보겠음.약간의 각색도 있을거임 확실한 기억은 아니니..
딱 도착하자 마자 대화임.
동서ㅡ 와 음식 다식었겠다ㅜㅜ
나ㅡ ??오셨어요?
동ㅡ 아 네 안녕하세요~음식 다 식었죠?
나ㅡ 아..네..차가좀 밀리셨나봐요?
동ㅡ 아 아니에요~음식 다식었어요?다시해달라고 해야하나?
남편ㅡ 먼길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식사하시면서 얘기나눠요
동ㅡ 음식 다 식었나봐요ㅜㅜ나이거 좋아해서 점심도 안먹었는데
대충 이런식이었음..기승전음식 식었겠다;;;이게 첫만남 이었어요.두번째 봤을땐 결혼식땐데 그땐 인사밖에 못했어요 워낙 정신이 없었겠죠..
그리고 이번 어버이날겸 아버지생신으로 어버이날하루전 토요일에 모여서 식사자리를 가졌음.
회를 먹으러 갔는데 동서가 회를 안좋아 했나봄.
동ㅡ 형님 횟집말고 딴데가면 안돼요?저 회 싫은데
나ㅡ 아 그랬어요?어쩌지 벌써 예약금걸고 예약 해놨는데..미리알았더라면 피했을걸 미안해요.거기 다른것도 많이 나오는데..다음번엔 횟집은 피해볼게요
동ㅡ 예약금 제가 낼게요 딴데가요~
나ㅡ 지금 어버이날에 주말껴서 자리잡기가 힘들어요..^^;한번만 그냥 가요 미안해요~
동ㅡ 제가 예약금 드릴게요
나ㅡ 예약금이 문제가 아니고요..
동ㅡ 예약금이 얼만데요?
나ㅡ 예약금이 아니구요 오늘같은 날은 룸있는자리가 구하기 힘들어서요..(아기가 있어 룸으로 구했어요)
동ㅡ 근데 왜 예약하는데 예약금걸어요?요즘 그냥 해주는데도 많아요
아..대화가 안됩니다;;저이후 밥먹으러 가서도 일부러 말 안걸었어요..평소에 얘기하는걸 보면 멀쩡한가 싶다가도 한가지 얘길 파고들면 다른사람 얘기를 안듣는거같아요..
자주볼 사이도 아니고 그냥 넘겼는데 생각할수록 벽이랑 대화한 느낌이에요.이게바로 완전체라는 건가요?아님 제가 싫어서 일부러 저러는 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