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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시댁얘기만하면 발끈합니다

하늘땅구름 |2016.05.13 12:58
조회 12,248 |추천 32
남편과 갈등이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이 문제는
시댁에서의 불합리한 요구 또는 언행->남편의 중재없음 식으로 발생해요

저는 시댁어른들이 바뀌길 바라지 않아요. 반평생 그런식으로 살아온 분들이 바뀌기 어렵겠죠

다만 저는 남편의 중간역할을 바라는 겁니다. 시부모의 언행과 요구가 불합리하다는걸 인지하고 시부모에게 액션이라도 취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해주면 '아 이집에 나는 이방인 아니구나'하고 작은 위안을 받을거 같아요. 이따위로 위안받는 제자신이 불쌍하지만요..

헌데 남편은 제가 그런 불편한 사항, 시댁과의 트러블을 얘기하면 발끈하고 대화가 안됩니다
마치 시댁과 저의 관계는 논해서는 안될사항이라는 듯이요. 제가 구체적으로 어떤일,어떤말이 불쾌했다고 말하면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자기 부모를 욕했다고 통째로 받아드립니다.

결국 그 문제에 대해서 서로 논해보지도 못하고 나는 자기부모를 욕했고 그 점에 대해서 본인은 상처를 받았으며 너는 이기적이고 계산적이다. 이렇게 끝나요

이해할수 없습니다. 저는 세상이 정말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옛날을 살아본건 아니지만 그시대는 제시대가 아니잖아요.
요즘에 못배운 여자 없고, 경제활동도 다 합니다. 근데 꼭 여자몫의 희생이 발생합니다. 저는 이런것들을 절대 이해할수 없고 적어도 제 새대에서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제 세대는 남편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이런말을 하는건 제가 겪는 고부갈등의 원인이 다 저러한
배경에서 발생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편도 결혼생활의 남여불평등 문제에 대해서 어느정도 인정하는듯 하나 고부갈등은 예외인가 봅니다
자기 엄마는 그럴리가 없다. 니가 과민반응, 오해하는 거다 이런식입니다

어떻게 남편한테 말을 해야 씨라도 먹힐까요
고부갈등이 있고 너의 어머니가 고전적인 그 시어머니라고 알려줄수 있을까요
대화시작조차 안되어 너무 답답합니다
추천수32
반대수1
베플그건요|2016.05.13 14:06
남편이 그럴땐 시댁에 남편만 보내세요~님이 가셔서 갈등 쌓을바엔 혼자 가라고 하시는 게 백번 옳아요 님도 친정쪽은 혼자 가겠다고 하세요 서로 갈등이 생기는것에 대해 중간 역할을 잘 하지 않으면 각자 하는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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