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직장인입니다
본론 부터 얼른 말하겠습니다
저희 부서에서 왕따 사건이 일어났어요
부서 인원은 저 포함 총 *3명* (따당하기 제일 좋은 구도라고들 하죠ㅋ 여자3명^^)이며 제가 그 ... 피해자 1명입니다
언제부턴가 이유없이 '저를빼고'의 둘만의 시간이 현저하게 많아지더라구여
얘기를 할때도 밥먹으러 갈때도 출퇴근을 할때도 업무중 쉬는시간에도... 전 그냥 투명인간입니다
점차점차 그런 시간이 많아지다가 저는 아예 분리가 되었습니다
나중엔 그저 저어어어ㅓㅇ어만치 앞서가는 저 두사람 뒷모습만 쳐다보며 걷는 신세까지 되었지요
근데지금 이게중요한게 아니니 이까지만 하겠습니다
그러다가 저희 부장님이 이 사실을 알게됐고 근 1달간을 저희를 쪼우고 지지고볶고 들쑤시기 시작합니다
저희회사가 왕따문제에 정말 민감해요 일 못하고 사고치고 그런건 다 참아도 왕따문제 터지는 순간 모든 업무 올스톱! 완전 초비상사태입니다
부장님이 저희3명 앉혀놓고 니들 얼른 화해해라 풀어라 하고 일장연설을 하시는 날도 있고
심지어 회식 자리 가서도 술 마시다가 우리셋만 따로 테이블 빼내서 또 풀어라 빨리 건배하고 화해해라
그담날은 3:1로는 안됐는지 1명1명 1:1면담 들어갑니다;;
그래도 화해 역시 안됐죠 화해하기는 솔직히 너무 먼 강을 건넜고 그친구들 역시 제가 싫어서, 놀다보니 자기들 코드 아니라서 왕따를 시킨거라 화해하고 자시고 할 게 없죠
저역시도 저 싫어서 따시킨 애들한테 도대체 뭔 말을 해야하나요ㅋ
그러자 부장 최후통첩 들어가요
니네 3명다 입사된 월 순서대로 자르겠다 도저히 이렇게는 니네3명다 못끌고간다
근데정말 애석하게 피해자인 제가 2월 그다음 가해자1이 3월 가해자2가 4월이엿어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가해자1 같은 경우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관계로 따 사건 터지기 전에도 3월 아웃으로 예정돼있던 애였어요 그래서 얜 해고대상 자체가아님! 그냥 3월되면 지 발로 나가게 되있는 애임)
할수없이 저희 셋다 화해의지가 1도없기에 부장의 통첩대로 제가 제일 먼저 잘렸죠
조금 이상하다 생각 들어서 부장에게 몇번이나 물었어요 '진짜로 3명 다 자르는거냐 솔직히 나 2월에 나가고 가해자1 3월에 나가면 따지고보면 신입2명+가해자2만 남게 되는데
여기까지만 보면 걍 다 해결된 거 아니냐' 라고했지만 과장은 끝까지 '아니다 가해자2도 이 사건에 가담한 인물이기에 뿌리까지 다 잘라내야한다' 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믿고 2월에 전 퇴사했어요 그러고 3월에 예정돼있던 가해자1 퇴사구여
그럼 신입2명과 가해자2만 남은건데ㅋ
소식을 전해들었어요 해자2는 근무를 더 하기로 됐다네요^^?
너무놀라서 부장에게 전화했어요 어찌된일이냐고
그럴수밖에 없는 사정이라네요ㅋ 그냥 사정이 뭔지 말 못해주겠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라네요 대강으론 하는 말이 지금 신입 2명밖에 없어서 이 신입들을 가르칠만한 사람들이 없다 그래서 해자2가 가르쳐야 한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
이 신발새끼가진짜ㅋ
그냥 ㅈ같게 피해자만 짤렸네요 근데이게 회사생활에선 당연한건가요? 전 너무 억울해요
근데 부장은 그 전화통화에서도
끝까지 '원래 회사생활은 왕따피해자만 손해야'라는 투의 말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