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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보내는 생활비 적정선

도움이필요해 |2016.05.15 22:40
조회 1,779 |추천 0
27살여자에요 3살연상 남자만나고있고 내년 결혼하려 계획중에있어요

결혼을 앞두니 심란한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둘다 맞벌이고 각각 세후 250정도벌어요
1년에 한 10만원정도씩 월급이 오르구요
둘다 정년이 안정적이고 육아휴직등 보장받을수있는 직장입니다

결혼앞두고 집은 관사가 나와서 저 2000 남친 2000으로 반반 예물예단없이 준비하기로 얘기된 상태입니다
대출이 없는걸로만해도 엄청 감사한일이긴해요~

저희집은 아파트한채있고 아직 일하시는중인데 퇴직하시면 한달에 60만원정도 돈이나오신다하구요
남동생하나있고 동생이랑 저랑 똑같은 금액 보내드릴예정이에요

남친도 집하나있는상태인데 아버님이 사고가나셔서 어머님도 병수발하시느라 경제활동은 못하고계세요

문제가 양가 용돈인데....
저는 양가 각각 20~30정도 생각하고있었는데
남친이 집안형편상 자기집에는 60~80을 보내야될수있다네요..

지금까진 남친어머니가 월급관리하고 용돈타쓰고 있어요. 작년에 남친어머님이 모은 돈으로 준준형suv뽑았고
결혼할때 쓸돈 2000정도 모아두셨다합니다
남친이 그동안 80~120씩 매달보냈는데 생활비로도 쓰시고 나머진 모으고 그런거같아요

결혼하면 이제 돈을 저희가 관리하게되니까 생활비가 부족하신가봐요
자식된 도리로 당연히 도와드려야한다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남친이 외동이라면 그정도 보낸다면 어쩔수없다 생각하지만... 누나가 4명이나있어요ㅠㅠ
제생각엔 자식5명이 20씩보내면 100인데...
왜 남친혼자 부모님을 부양해야하는지 이해가 안가요ㅠㅜ

경상도가 가부장적인 문화가있고 지금 아버님한테 드는 병원비를 누나들이 나눠내고있다 남친은 그런다는데...
그럼 나중에 유산은 아들이 다 물려받냐하니 그건 또 아니라하네요ㅠ

당연히 유산받을 생각으로 봉양하고 효도하는건 아니지만
저는 누나들이 4명이있는 상황에서 남자친구 혼자 부모님의 생활비를 다 보태드려야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요...

누나들이 병원비 낸다하는데 그럼 그냥 병원비랑 생활비랑 해서 5분의1을 하자하면안되냐고하니 누나들이 싫다한다하네요...

이게 이해가 되시나요?ㅠㅠ

솔직히 반반결혼이고 양쪽집안 어디에도 손안벌리고 저희끼리하는 결혼인데... 시댁에 더 많은 돈을 보내기도 좀 부담스러운 입장이구요.

250벌다가 애기낳고 하면 전 육아휴직으로 쉬면 그동안은 외벌이인데 양가용돈 100만원씩 보내고 어떻게 살수있을지 걱정이됩니다....

게다가 남친은 대학원도 나중에 가겠다는 의지가있는 사람인데 그 학비는 또 뭘로 마련해서 갈건지....ㅠ
참 말하면서도 대책이없네요ㅜㅜ

남친도 울면서 자기도 이런집이싫다면서 집에 연끊을까도 고민중했다하는데 솔직히 어떻게 천륜을 끊겠어요.. 어려운거 알고있어서 저도 참 마음이 심란합니다ㅠ
추천수0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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