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다 글처음써보는 20대남자입니다 글이좀 길수있습니다 이점 염려하고읽어주세요
진짜 속터지고 답답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다른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글남깁니다
일단저는 제목에서 말했듯 약1년 가까이 사귄 여친과 이틀전에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이유를 알기전에 우선 저희는 사귄후부터 지금까지 수백번도 셀수없을정도로
싸우고 또 헤어졌었죠 그치만 그럴때마다 억울한 마음 자존심 다깔아뭉개고 제가 계속 잡았죠
헤어지자한것도 99%다 여친이 헤어지자 했고 잡은것도 다 99% 제가 집까지 찾아가는둥
좋아했던 옷이나 화장품 인형 케잌 다들고 찾아가서 화해를 받아 냈었죠
헤어지자하는말을 입에 달고 살았었죠 툭하면 헤어지자 헤어지자 그럴때마다 저는
(원래 워낙 눈물이 많은 편이라) 집에서 혼자운적도 많았고 여친 앞에서 운적도 있습니다
이별땜에 눈물쏟은것만 해도 거의 셀수없을정도로 많죠
누가봐도 찌질이의 못난이처럼 보이겠죠 그래도저는 그만큼 헤어지는게 싫었고 이별이
싫어서 그렇게 울었던 거였습니다 그만큼 헤어지기 싫어서 할수있는한 여친에게 모든걸 다했구요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이번에 싸워서 헤어지게된 계기를 말하자면
여친은 저에게 헤어지자고 하는것도 많지만 집착도 무척이나 심합니다
그래서 거의 친구들하고 노는거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동네에서 노는것마저 싫다고할때많습니다
여친이 제가 이렇게 친구들만나는걸 싫어하게된 이유는 사귀기 초반쯤 제가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밤11시쯤 필름이 끊겨 다음날 8시까지 연락이 안된적이 있어서 그일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것같아 이러는것 같습니다 그땐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고 했거든요
그후에 전 정말 여친에게 항상 그일에 대해선 미안하게 생각하고 친구들도 그일 때문에 잘만나지도
않게되고 제실수로 빚은 트라우마를 없애기 위해서 정말 고군 분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또한 그때일은 미안하게 생각하구요 어찌됬건 전에 이런일 때문에
제가 친구들과 만나는걸 싫어하던 여친은 그일이 있은후 1년이 다되가는데도 분이 풀리지않는지
항상저는 허락을 맡고 다니고 매시간 마다 사진은 기본 영통까지 해가며 친구들과 놀기보다는
여친을 달래는데 급급합니다 그렇다고 일주일에 매일매일 만나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달에
한번? 두번? 정도 볼까말까한 친구들 입니다 연락이 5분이나 늦었다고 헤어진적도 있었고
전화를 왜안받았냐고 또싸우적도 있었고 약속 통금시간(11시 30분)을 십분 늦게 집에 도착했다고
싸운적도 있었고... 물론 제잘못이 먼저였기에 그런 행동을하는걸알고 트라우마를 없애기위해
노력하는데도 계속해서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그래도 반대로 생각하여 나를 많이 좋아하니까
그러는가 보다 하고 생각해서 항상제가 잡고 또찾아가고 빌고 반복합니다
그래도 어쩌다 한번은 "너 좀 너무한것같애 나어디 도망안가고 여자랑도 놀지 않으니까 그만해"
제가또 이런말을하면 친구들하고 평생 살으라는 식으로 얘기가나오고 또싸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과도 많이 못 만나게되고 사이또한 다들 멀어지게 됬습니다.
그래도 저는 여친이 좋기때문에 둘이서 항상 놀러다니기 바빴죠
그런데 어느날 여친이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 두명하고 만나서 놀겠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여친이 주변친구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터라 그절친 두명은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흔쾌히 허락했고 재밌게 놀으라고 했으며 놀다가 시간나면 연락하라고
사진과 영통을 자주하라는 무언의 압박을 보냈고 알아들었는지 못알아들었는지 알았다고 했죠
카페에서 친구들과 놀던 여친은 갑자기 술집에 가도되겠냐고 허락을 요구했고
저는 여친이 워낙 술을 잘못먹는걸 알고있기에 좀 뜸들였지만 계속 연락이 올거라는 생각에
승락을 했습니다 그치만 제가 했던것 보다 연락을 많이하길 원했던 여친은 답장도 엄청 대충하고
연락도 엄청 늦고 안마실꺼라는 술까지마시고 나중엔 알고보니 헌팅술집이라는곳에 간거였더군요
게다가 통금이 11시까지인데 그것도 늦고... 물론 저한테 사과를 하긴했지만
그것땜에 제가 화가나서 따졌다가 남자가 사과 했는데 그것도
이해못해주고 못감싸주냐고 헤어졌었습니다 또제가잡았죠 아뭐 놀때 그럴수 있다 이겁니다
저도 친구들과 놀때 그런경험 있었으니까요 여친은 친구들과 그런경험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저한테 그랬을거라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이제 제가 친구들과 노는것도
이해를 해주겠지 하면서요 하지만 여친은 여전히 제가 놀러가는것은 똑같이 탐탁치 않게 여겼고
본인이 친구들과 놀러다니며 연락 못하는 것에 관해서는 무척 관대했습니다 전화를 몇번이나 해도
안받고 사진도 어쩌다 한번보내고 저도 집착을 하고있다곤 생각하는데 여친이 저에게 조금이라도
덜집착한다면 저도 어느정도 적당선에서 끊을테지만 생각할수록 너무 여친이 이기적인것 같고
여친이 더 우위에 있고 나만 항상 맞춰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어서 조금에 복수?심도 들어서
더 연락을 갈구 했었습니다 여친은 그런저를 지겹게 생각하고 귀찮게 생각 했나 봅니다
여친도 제대로 못하는거를 난 몇번씩이나 이별통보받으며 노력하는데도 정작 그본인은
제대로 하고있지 않다는것에 전 무척 서운했고 그런 상황이 싫었습니다
이런 감정을 계속 가지고 그렇게 지내다가
3일전 사촌동생과 밥먹으러간다며 놀러간 여친은 지금부터 밥먹을거라며 연락 안될수있다며
통보를 했습니다 전너무 어이가 없고 친구들과 놀때 5분만 늦어도 이별통보받는 저에겐
이건진짜 저를 호구로보고 작정하고 무시하고있다고 생각하고 약 1시간동안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않았습니다 몇분후 소파뒤에 폰을놔서 몰랐다는 이유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자리에서
사과를 받긴 했지만 아 정말 내가 이게진짜 사귀는게 맞나 싶고 몇번을 연락문제 때문에
말하고 설명해도 고칠생각도 않고
전에 여친이 했던 저에게 했던 일들도 다 한꺼번에 생각나면서 정이뚝뚝 떨어지더군요
그날 연락 모조리씹고 아침에출근하면서 분이좀 풀린저는
진짜 제발 좀 반성좀하라고 잘좀하라고 톡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답변.."아뭐 아직도 화가안풀렸냐 ,뭐 그딴식으로말해, 화풀리면 말걸어,나오늘 바빠서 어차피 톡 못함" 등등 이런식으로 맞받아치더군요
진짜 정말 어이없고 분통터져서 그동안쌓아왔던 얘기 하고싶었던 얘기 다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더이상은 이런식 이런대우로는 못사귈것같고
저도 그만큼 노력했는데도 이친구는 그럴 생각이 전혀없는것 같기도하고
차라리 정말 둘다 인관관계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안썼다면 저도 이러진 않았을것 같지만
서로가 사귀면서 같이 지켜야할 룰이 있는건데 다른 한쪽만 그걸 지키기에 급급한것 같았습니다
어차피 매번 제가잡아서 자존심도 세고 고집도 센편이라 여친이 절 절대로 잡진 않겠지만요
글진짜 못쓰는데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단지 이번에도 제가 사과하며 수그리고 들어가야하는지
여친도 자존심 굽히기 싫어서 노력하는게, 바뀌는게 그렇게 힘든지 생각이참 많아지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