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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아는언니얘기에요.

알아서뭐해 |2016.05.22 23:46
조회 7,903 |추천 7

안녕하세요. 저는 서비스직을 다니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제목 보시고 '꼭 자기 얘기를 아는 사람 얘기라고 하더라...' 생각하며

 

클릭 해주 신 분들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는 언니 이야기 맞고요.

 

직장생활 하면서 만나게 된 언니입니다

 

본인 동의하에 글 올리구요.

 

언니와 저는 8살 차이나요. 직장에서 만나 성격도 잘 맞아 잘지내고 있고요.

 

사실은 몇 주 전 언니에게 안좋은 소식을 들었어요.

 

그 언니는 결혼 한지 3년정도 됐어요.

 

네 쉽게 말하자면 남편이 바람이 났답니다.

 

어쩐지 통화하는데 목소리가 계속 안좋구, 하는 일이 잘 안돼서 시무룩한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언니가 알게 된지 3-4주차에 제가 언니에게 들었고, 그 동안 잠도 한 숨도 못잤다고 하더라구요.

 

남편 분은 제가 언니와 직장에서 만났을 때 꽤나 자주 뵈었던 지라 나름 친분도 있었습니다.

 

되게 자상해 보이셨고, 좋은 인상을 가졌고 누가봐도 저 부부 잘 어울린다 할 정도의

 

천생연분으로 보였어요.

 

사건을 간략히 설명드리자면,

 

어느날 남편분이 퇴근 후 집에 들어왔는데

 

셔츠를 벗는데 여자 향수와 화장품냄새가 진동을 하더랍니다

 

거기에서 이상한 촉이 느껴져 슬슬 언니가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분 카드쓴 내역, 통화내역 알아보니

 

여자가 생긴 것 같대요.

 

말하면 누구나 알만한 쥬얼리 브랜드에서 20만원 대의 목걸이를 산 내역이 있어

 

남편을 추긍하니 '너가 오해할 만한 상황에 대해서는 해명하고 싶지 않다'라며 상황을 회피했다고...

 

그리고 난 후 그 여자의 이름을 알아냈어요.

 

그래서 그 이름으로 SNS를 검색해보니 남편분의 카드내역 전후로 없던 목걸이가 갑자기 보이더랍니다. 목걸이를 선물받고 셀카를 찍어 올린거였어요. 그 브랜드의 목걸이가...

 

그래서 그 카드내역의 매장에가서 CCTV를 확인해보니 사간 장면도 보였구요.

 

또 나중에 그 목걸이에 대해 왜 말을 못하냐 떳떳하면 오히려 더 말할 수 있는거 아니냐했더니

 

그 땐 그 여자가 도와준게 너무 고마워서 내가 성의를 표시한다는게 오지랖이 컸다 미안하다

 

라고 했답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얼마나 고마운 일을 도와줬다고 20만원대의 '하트모양' 목걸이를 직장 후배에게 선물 해 줍니까?

 

그리고 식당에서 둘이 밥먹고 나가는 장면도 확인을 한 상태구요.

 

언니는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뒤 돌면 사라지는 그런 연인관계가 아닌

 

부부관계이기에 맘처럼 잘 안되나 봅니다.

 

중요한건 이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연애때도 한 번 정도, 결혼 초에도 한 번 정도 있었는데

 

결혼 초엔 정말 울고 불고 싹싹 빌며 잘못했다길래 정신차리겠거니 봐줬다고 합니다.

 

언니 시어머니쪽에선 사람 붙혔으니 좀만 확실한 증거 잡을 때 까지만 기다려 달라고하는 상태이고.. 언니는 사실 그런 시어머니께 100% 믿고 있진 않아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가만히 있다가 정말 조만간 언니가 사람을 붙힐까 생각해 보고있구요.

 

억울한건 같은 직장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데 그 여자에게 어떻게 엿을 먹일까(?)하는 겁니다.

 

헤어진다고 해도 그여자에겐 아무 피해가 없게 할 순 없어요. 솔직히 나쁘다 할 수 있지만

 

분한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여자에게 제대로 호되게 벌을 주고 싶은데,

 

직장 모두에게 그냥 알렸다간 명예훼손으로 고소라도 당할까봐 못하겠고... 그 여자 집 부모님께 알리자니 방법도 모르겠고,

 

그여자가 또 자취하는 것 같대요. 언니가 알아본 추측한 바로는....에휴

 

어떻게 현명하고 통쾌하게 이 일을 마무리 지어야 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이미 언니는 현실을 깨닫고 헤어질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헤어지는 건 둘째치고 어떻게 그 들에게 똑부러지게 벌을 줄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여러분의 댓글에 혹여나 답을 찾을 수 있을까싶어 두서없이 글을 써내렸네요.

 

매일 이런 판만 보며 너무 놀란일이 많았는데

 

다른 일들에 비하면 약해보이지만.. 현재 남편분은 적반하장인 상태..

 

도와주세요ㅠ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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