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부모님께서 성당결혼식을 원하세요

|2016.05.24 01:49
조회 34,424 |추천 7
안녕하세요 ? 저는 판을즐겨보는 20대 후반 흔녀에요..
결시친 분들중 현명하신분들이 많으신것같아 이렇게 조언을구합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쓰게될거라고는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ㅠ모바일이라 맞춤법과 띄어쓰기 오타는 양해바랄게요

저는 동갑인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중인데 문제가 생겼어요 ..종교문제요..남자친구의 부모님은 정말 독실한 천주교 신자세요 반면에 저희집은 외할머니가 불교를 믿고계시긴 하지만 아빠 엄마는 무교이십니다
부모님도 무교시고 하니까 저도 초등학교 저학년때 교회다니는 친구를따라 두어번 다녀온 이후로는 종교를접해본적이 없네요..
그런데 결혼이야기가 나오고나서 남자친구 부모님께선 결혼을 하려면 교리를 받은후 세례를 꼭 받아야한다고 하셨어요.. 성당은 처음가보는거라 낯설기도하고 사실 무교였던 저에게는 종교를 갖는것에대한 약간의 거부감도 있었지만 교리중 성경내용도 마음에 들고 저와도 좀 잘맞는것 같아 열심히다녀 교리후 세례를받았고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셨어요
그런데 문제는 세례를 받았으니 성당에서 결혼을하라 말씀하십니다ㅠㅠㅠㅠ
성당을 열심히 다니고있긴하지만..전....그것만은..
큰건 바라지도않고 작게나마 일반 예식장에서 결혼을하고싶어요ㅠㅠㅠㅠ 그러나 남친 부모님께서는 너무나 완강하십니다.... 가까운 친척들만부르고 간소하게했으면 하시면서요
그래서 엄마아빠께 지나가는말로 성당결혼식에대해 여쭈었더니 엄마는 제가 시댁의 종교를 따라가는것에대한건 어찌보면 당연한거라고 어쩔수는거라 하셨지만 예식만큼은 저처럼 조촐해도 일반 예식을원하세요 ....
참고로 엄마아빠께서는 친척,지인분들의 결혼식을 엄청 열심히 다니셨어요 결혼식을 다녀야 저와 제 동생 결혼할때도 오는거라하시며 ...ㅋㅋㅋㅋ
결혼준비는 평탄했고 그 종교문제만 아니면
시부모님들은 정말 좋으신분들이세요....그러나
그 문제에대해선 저와 남친에게 너무 완강하신거예요..
어떻게하면 지혜롭게 조율할수있을까요?
좋은게 좋은거라고...되도록이면 서로 맞춰가면서 서로 양보하며 준비할수있다면 좋을텐데 제가 솔직히 다른건양보해도 예식장문제는 포기가안되요ㅠㅠㅠ
그리고 저희집안이 천주교와 관련된집안이 아니라 손님분들이
이해못하실것같기도하구요..저희부모님들부터도 이해를못하시는것같은데ㅠ... 한쪽집안이 무교라면
보통 일반예식으로 하지 않나요? 아니면 포기가 안되는 제 생각이 어려 이런글을쓰고있는건지.....
조언 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7
반대수46
베플bastrada|2016.05.24 02:03
신자 이지만 믿지않는 사람들 입장에서 볼때 성당결혼식은 너무 엄숙하고 좀 지루한 느낌이 있을거에요 그런데 신자이신 시부모님께서는 세례받은 신자가 일반식장에서 혼례를 하고 성당에서 결혼을 안하면 조당 이라는 교회법에 어긋남을 염려하셔서 그럴거에요 신랑될분 설득해서 성당에선 신부님 모시고 증인 두분과 함께 약소하게 혼배성사만 올리고 방법도 있으니 그렇게 하고 일반 예식장에서 정식으로 손님들 모시고 결혼하겠다고 말씀 드리도록 해보세요
베플신나신나|2016.05.24 10:02
결혼하려고 없는 믿음에 세례까지 받아야 하나요 그 자체가 충격이네요
베플나여자|2016.05.24 11:18
겁나 착하시네요. ㅋㅋㅋ 시월드에 호구입성 축하드립니다.
베플흐음|2016.05.24 11:17
솔직히 얘기할께요. 종교없는 입장에서 성당예식, 교회예식 안가고싶어요. 너무 길어서 피곤하고 짜증나요.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는 자리가 아니라 교장선생님 훈화말씀 들으러 온 자리같아요. 결혼은 양가 집안이 하는건데 사돈댁께 성당결혼식을 하고싶은데 양해 해주시면 안되냐 직접 연락해서 의견을 여쭌것도 아니고 그냥 무조건 성당결혼식하겠다고 우기는건 무슨 경우래요.
베플ㅇㅇ|2016.05.24 03:52
신자가 아니셨다면 관면혼배도 가능하긴 한데^^; 일단 세례를 받으셨다고 하시니~ 천주교는 식을 올리던 안올리던 부부는 혼배성사는 꼭 해야돼요~ 제 친구는 호텔에서 식 올리고 가족끼리 성당에서 혼배성사는 따로 올렸어요~ 사돈이나 하객들 배려해서 그렇게 하자고 말씀 해보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