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편하게 음슴체로 쓸겠음
편하게 얘기할곳이없어서 여기다가 씀..
두서없고 길어도 이해바람..
25살 평범한 주부임
애는아직없음
좀전에도 시어머니때문에 울었음
시댁이랑 걸어서 10분도 안됨
그래서 시어머님이 맨날 아침마다 전화해서 올라와서 청소,빨래,설거지 시킴..
이젠 아침마다 올라갈때 동네사람들이 또가냐고 고생이많다고 함..
참고로 언니(형님인데 편하게 언니라고부르고있음)네랑 시부모님이랑 같이살아서 그 집에 애들까지 6명임...
빨래가 매일매일나옴...
그것도 드럼세탁기,일반세탁기 두개 다 돌림...
하루에 하나씩 돌릴때가있어도 빨래가 너무 많아서 내가 그냥 기분좋을때는 걍 두개다 돌림..
빨래양 진짜 장난아님..애들이 학교갔다오면 옷바꿔입고 잠깐입던거 다시 안입고 빨래통으로 직행시킴...
그래도 한번씩 아침에 언니가 출근하시기전에 설거지해놓고 가시면 좀 편함...
언니도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쉬는날엔 쉬는날이 아님...
차타고 어머님이랑 볼일보러가던지 해야함...
어머님이 시댁에서 젤 대빵임...어머님 말이 곧 법임..
초등학생들 방학때나 학교안가는날에 언니가 일하시면 내가 올라가서 애들 밥까지차려줘야함...
너무 힘듦...
한번씩 언니가 나한테 하시는말이있음
미안하다고 애들이라도 자기가 챙겨야하는데 못챙겨줘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어머님이불러서 집안일하는거 힘든거 다 안다고 오히려 언니가 나한테 미안해함...
나도 언니 이해함
아침에 일나가서 본업끝나면 알바로 맥날에서 일하심 집에오시면 12시넘음 그래서 언니가 못해주는거 숙제나 그런거 내가 봐줌 그래서 애들이 내말 안들으면 언니가 애들한테 좀 크게 혼냄
본론으로들어가서 1월달에 우리아빠 돌아가셨음...
친오빠가있긴한데 연락안함...
어떻게보면 고아나 마찬가지임...
그래서 남편이 많이변했음 예전보다 일 잘나감 많이변했음
근데 시어머님은 다른걸로 변하셨음
아빠 돌아가시기전만해도 이틀에 한번씩불렀는데 돌아가시고나서 하루가멀다하고 진짜 매일부름....
이젠 주말도 주말이아님....
그래서 이젠 어머님한테 전화오면 그 세글자 어머님이라는것만봐도 짜증부터남...
노이로제걸릴것같음...
몇일전에도 아침에 전화오길래 머리아파서 오늘은 못올라갈것같다고하니깐 뭐라고함...
솔직히 내가 어렸을때부터 몸이 약하긴약했음..
근데 머리는 가면갈수록 더 심해짐
목뒷쪽부터 땡기면서 자주 머리가 깨질것같이 아픔..
내가봤을때 스트레스때문에 아픈것같음..
조금만 짜증나도 머리가 아픔...
거기다 이젠 툭하면 눈물부터남...
정신과다녀야할정도로 죽고싶다는생각이 계속들음...
무튼 그래서 어머님이 알았다하시길래 그날은 집에서 편히 쉬는쥴알았음 근데 몇시간뒤 또 전화해서 괜찮아졌으면 올라와서 빨래랑 청소하라고함....
남편한테 울면서 전화했음 내가 청소랑빨래랑 다 해주는 하녀냐고..
그래도 어뜩함...올라가야지....
그러고나서 동네언니한테 전화해서 그언니집가서 낮술은 안먹는데 혼자서 그언니집에서 두병깜...
그 언니네 시부모님도 장난아닌데 우리어머님이 더 한다고 함..
거기다 그 언니 친정어머님이 아직도 나같은애가있냐고 너무착하다고함...
그 날 남편 오자마자 울면서 다 얘기함 어머님한테 전화오는것만봐도 이제 짜증난다고 울었음 로이노제걸릴것같다면서 다 얘기함그러고나서 내 기분풀어준다고 고양이두마리키우는데 고양이용품사면 내가 기분좋아지니깐 막 사줌
참고로 난 동물들 진짜 좋아함 개네들은 말만못할뿐이지 우리랑 똑같은 생명체임 내가 힘들때마다 항상 내옆엔 동물들밖에없었음..
오늘 이글을쓰는이유가 좀전에 있었음
내가 두달전에 다리다쳐서 발목쪽 인대가 찢어진적있었음
근데 일주일전에 걸어가다 살짝 삐었는데 계속아픈거임
그래서 일부러 어머님앞에서도 다리아프다고 일부러 더그랬음 안부르겠지하고 근데 오늘도 부를려고 전화왔음
그래서 내가 다리가 너무아파서 몇일동안 쉬어야겠다 그러니깐
화장실은안가냐 마당안나가냐 이런식으로 비꼬듯이 얘기함 여기서부터 슬슬 짜증나면서 눈물이나옴...그래도 꿋꿋하게 못갈것같다고 얘기했음 그랬더니 뭔말이많냐고하면서 끊어 이러고 끊으심
솔직히 어머님집 경사진곳이라 언덕길위임
거기다 맨꼭대기 4층임
아픈다리로 경사지고 꼭대기까지 그 많은계단을 올라갈 엄두가없음..
거기다 빨래는 또 옥상에다가 널어야함...
내가 안아프고 거짓말을했으면 이렇게 안서러움...
어머님이 아픈거는 안프거고 내가 아픈거는 아픈게아님...
남편한테 또 전화해서 울면서 얘기함...
남편도 올라가지말라함..
근데 남편이랑 언니가 항상 하는말이있음 직장구하라고함...
오늘도 남편이 직장구하라고함..
몇시간짜리 알바같은거라도하라고 그래야 안부른다고...
난 그런말 들을려고 전화한게아닌데...
조만간 진짜 정신과진료받아야할정도로 너무 힘듦....
그냥...요즘엔 아빠한테 가고싶다는생각이 많이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