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판보는게 취미인 30대후반 여성입니다.
스피드 있는 내용 구성을 위하야 음슴체 고고씽
나는 작은 프렌차이즈 호프집을 경영중임
동네 특성상 주말에는 손님이 없어서 평일에만 알바를 고용함
개인적인 생각으로 알바는 그저 내가 돈주고 고용하는 나보다 밑에 있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나를 도와주는 꼭 필요한 동료라고 생각함
그래서 알바에게 웬만하면 다 맞춰주려 노력하고 잔소리 안하려고 엄청 노력함
급여? 주급으로 달라고 하면 그 주 일한 5일치 바로 줌. 서로 신뢰하고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설마 다음주에 안나오거나 하는 몰상식한 행동을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늦어도 그 다음 날이라도 계좌로 쏴줌.
지각? 좀 늦어도 "일찍일찍 다녀라 " 이 한마디면 끝임
늦은만큼 늦게 보내거나 하지 않음
30분 더 일하면 그만큼 더 챙겨줌
더 챙겨주면 챙겨줬지 덜하지 않았음
그런데!!아 그런데!!!
요즘 열정페이다 뭐다해서 근로자 편의 목소리가 엄청 커지고 그에 따라 업주는 인성 쓰레기인냥 비춰지는데 적어도 내가 아는 업주들은 무단으로 안나와버리는 알바님들 덕에 뒷목잡는일이 비일비제함
1. 알바 구함. 하루일하고 다음날 문자 띡. 아빠가 알바를 못하게 한다고 함. 하루 일한 급여 언제 줄거냐해서 계좌받고 바로 보내줌. 다다음날 동네 마트 오픈행사장에서 마트유니폼 입은 그아이를 만남. 안그래도 큰눈 더 커지며 "사장님 그게 아니구요..." 를 시전
2. 알바구함. 일주일에 5일 일하는데 꼭 한번씩 빠짐. 남자손님이 남학생이 열심히 일한다면서 맥주 한잔 사주심. 다마심. 더마시라고 하니 또마심. 또 또 또마심. 500을 6잔 마시고 알바 끝나기 10분전 손님과 노래방으로 떠남. 그다음날 안나옴. 그다음주에 나와서는 죄송합니다 소리 한마디 없음. 무슨일 있냐 물어봐도 없다고함ㅡㅡ 아놔. 이주일 정도 더 일하고는 잠수...
3. 알바구함. 어린애들이라 개념이 없나부다 해서 나이든 아줌마 구함. 5일 일함. 주급으로 달라함. 내일 보내줄테니 계좌번호 달라했음. 새벽에 문자옴. 내일 서울가야하는데 지금 주면 안되냐함. 그나이에 남편도 있는사람이 얼마나 없이살면 10만원 조금 넘는돈이 없을까 싶어서 불쌍했음. 가게 마치고 집에가서 바로 넣어줌. 월요일부터 잠수... 하~
이제 깨달음.
어려서 개념이 없는게 아니고 개념없는 애들이 나이를먹은 것 뿐이라는걸.
3번의 일은 바로 엊그제 일이고 나는 지금 알바도 없이 미친듯이 주방과 홀을 뛰어다니고 있음
아르바이트도 작은 사회활동인데 어찌 그리 책임감 없이 일하는지 이해가 안감
다들 먹고사느라 힘들겠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책임감과 인간적인 도리는 가지고 살자고 말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ps:ㅇㅅ사는 ㅇㅅㅂ 너! 내가 이런얘기 저런얘기 하면서 절대 무단결근 하면 안된다고 했을 때 니가 그랬지? "그러게~ 혼자서는 진짜 안되겠다. 힘들겠네." 그래놓고 5일 일하고 급하다고 돈받고는 잠수를 타니? 평생 122,000원짜리로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