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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 애들 외모에 왜이리 신경 많이 쓰냐?

유학생 |2016.05.29 07:06
조회 37,289 |추천 58

우선 내 소개 간단히 하자면, 한국에서 ~20년 정도 살다가 미국으로 넘어간지 어느덧 ~10년이 지난 20대 후반 남자야. 내가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했거든? 거의 5-6년 만에 가족이랑 친구들 볼겸 온거니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한국의 젊은층 사람들 문제가 많더라. 
가장 큰 문제는...사람들이 너무 외적인 것에만 신경을 많이 쓴다는거야.
다른 사람한테 잘 보이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는거 같아.
성형을 무슨 간단한 시술처럼 밥먹듯이 하는건 예전부터 사회적인 문제니까 긴 말 안하겠어.그냥 길거리만 걸어다녀봐. 여자들 비슷하게 생긴 애들 너무 많더라. 정말 예쁘긴 예쁜데, 다 비슷하게 생겼어. 무슨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처럼...무슨 말인지 알려나? 요즘은 심지어 성형한 남자애들도 많이 보이더라. 막 부자연스럽게 콧대 높은 애들 많이 보이던데..
사실 성형 했다는걸 욕할게 아니야. 이렇게 성형을 한 얼굴이 유일한 정답인 것 마냥 그게 미의 기준이 돼서...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무조건 못생긴 사람 취급하고, 외모만 보고 사람 대우를 다르게 하고...너희들 그러는거 진짜 ㅈ 같은거 알아? 진짜 외국 한번만 나가봐라...외모 갖고 사람 그렇게 차별하는 곳 한국밖에 없어. 미국만 봐도 사람들 생긴거 정말 가지각색이고, 당연히 잘난 외모랑 못난 외모 둘 다 존재하지. 하지만 좀 못났다고 해서 뒤에서 수근거리고 욕하고 그러지 않아. 누가 어떻게 생겼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자기 일 하기 바쁘지...너희들 진짜 외모만 갖고 다른 사람 비하하는거 국민성 깎아먹는 짓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인건...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욕하거나 이상하게 보지마라.
한국인들 유행 더럽게 잘타잖아? 길거리에서 사람들 옷 입는거만 봐도 그래.여자들 대부분은 요즘 유행하는 옷 스타일 몇가지에 국한돼서 입더라. 다 거기서 거기라는거지.남자들도 댄디한 스타일이 유행인건지 너도 나도 남방 입고 다니고.너희들이 옷을 비슷하게 입고 다니는건 내 알바 아닌데...그 틀에 박혀있지 않은 사람들을 이상하게 쳐다보지 말라는거야.
예를 들어서...내가 날씨도 덥고 그래서 그냥 편하게 반바지에 반팔 티셔츠를 입던가대학교에서 입던 후드티를 입고 강남역을 나갔다고 생각해봐.
지나가는 사람들이 막 나를 쳐다본다는거지. 진짜로 "저사람 어떻게 저럴 수가 있어?" 이런 느낌으로 쳐다보더라. 너희들 그렇게 쳐다보는거 진짜 또라이 같은 짓이야...꼭 깨달았으면 좋겠다.
그런식으로 남들과 다른 이들을 억압하니까...사람들 사이에서 다양성이 사라지는거야.뉴욕 같은데 한번 가봐. 옷을 멋지고 깔끔하게 입는 사람이 있는 방면, 정말 편하게 티셔츠에 쪼리 신고 다니는 사람도 있어. 하지만 누가 뭘 입던 서로 상관을 안 하지. 그게 한국과의 차이야.
위에 내가 적어놓은거 말고도, 요즘 한국 젊은이들 문제가 많은데...일단 여기까지만 쓸게.
혹시 오해하는 사람 있을까봐 말하는건데, 이건 내가 외국물 먹었다고 잘난척하면서 한국 까는게 아니야.
넓은 세상에 나가보니까, 한국의 장점과 단점이 둘 다 보이는데...저런 점은 그래도 한국 젊은이들이 본받으면 좋을거 같아서 적어본거야.
추천수58
반대수72
베플ㅎㅎ|2016.05.29 18:07
응 나도 해외 살다 왔지만, 한국은 유독 남들과 비슷해지려는 경향이 심하지. 자신의 개성을 살리기 보다, 남들과 비슷해 지는거 연예인이랑 어떻게 하면 쟤랑 비슷해 질까 이게 너무 심해 ㅋㅋ. 다들 편입해서 명문대 갈려고 하는것도 그렇고, 까페 치킨집 미용실 이런게 넘쳐 나는 것도 국민성인거 같다. 외모 뿐만 아니라, 국민성이 어쩔 수 없음. 지하철에서도 한 사람이 뛰면 우르르 뛰자나, 그게 한국인 수준인거 같아. 무언가 하나에 우르르 동요 되고, 냄비처럼 끓다가 또 사그라 들고. 결국 이렇게 모두가 힘들어 지게 된건, 성공, 외모, 모든 삶의 기준이 나의 행복에 초점을 둔게 아니라 남의 시선 때문이라는 거지. 이건 평생 안고쳐져 질 거 같음.
베플ㅇㅇ|2016.05.29 22:44
한국에 대해 글로만 접하셨나요?? 우리나라에 성형하는 사람이 많다하지만 실제로 밥먹듯이 시술하지도 않고요 주변에 성형및 시술 안한 사람들이 훨씬많아요. 길거리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겼다는건 너무 과장하신듯해요. 지하철 2호선 쭉타고 관찰해보세요. 정말 다 똑같이 생기고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지. 그리고 요즘 완전 튀는 옷(전신쫄쫄이 같은) 입었거나 발가벗고 다니는거 아닌이상 누가 뭐 입었는지 관심도 없어요. 심지어 무난한 후드티 입은 사람은 그냥 배경이나 마찬가지에요. 아무 신경도 안쓰이고 그런 옷 입은 사람이 있었다는 것조차 기억에 안남ㅇ아요. 뭐 본인이 외국에서 살다와서 획일화된 한국인들과는 다른것 같고 한국인들이 그것에 주목하거 의식하는 것 같은가 본데 그냥 본인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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