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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이러다가 정말 큰일날것같아요....

ㅇㅇ |2016.06.03 14:42
조회 732 |추천 0
방탈죄송합니다... 여기가 제일 많이 보시는거 같애서....저는 현재 고등학생이고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있어요.처음에 유학올때는 반 도피성으로 왔어요. 한국에서 성적이 못나온건 아니지만 저희 가족들이 원하는 성적이 안나왔거든요..그때 평균이 80대 후반이었는데 가족들은 90대 중반정도 원했거든요ㅎㅎ음악공부도하고싶고 여기서는 무조건 그런거 해야된다고 들엇거든요그래서 어릴때부터 미국에서 여러번 지냈었고 여기 교육이 잘 맞을 것 같다고 해서 오게됬습니다.전혀 준비 없이 한달만에 결정나서 왔구요, 오자마자 6개월동안 고등학교 입시 시작해서 6개월 치곤 좋은 보딩스쿨도 붙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음악공부하고 싶고 해서 공부를 많이 시킬것 같아 보딩스쿨은 가지 않았습니다.그래서 가족들은 이 주변에서 가장 빡세다는 고등학교에 합격도 했으니 거기서 학교를 다니라구 해서 현재 다니고 있어요초반부터 조금 힘들었어요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많이 달랐거든요학교 갔다오면 숙제끝내놓고 그다음날 시험 공부하면 12시가 다되는 시간이었어요밖에 나가도 시골이니 아무것도 없고여고라 남자애들도 없고매일매일 그렇게 지내다 보니까 여기 생활이 너무 지루했어요성적도 조금씩 떨어지고하루종일 공부해도 평균 90을 간신히 넘겼어요 (미국은 한국보다 내신 받기가 어느 면에서는 조금 더 쉬워요 시험이 겁나 많거든요ㅎ)가족들은 제가 ssat (미국 고등학교 입학시험)하나 잘봤다고 너는 잘하는 애라며 하면 되는 애라는데 정말 순전히 운이거든요 그냥 아무거나 찍고 했는데 잘나온것 뿐인데....그래서 무조건 90점을 넘기는 걸 목표로 하라고 해서 초반엔 그래도 열심히 했어요근데 부모님 말로는 제가 뒷심?이 없데요성적 변화가 심하거든요중간기말이 아닐때 시험이 3개 붙어있으면 마지막 시험은 지쳐서 거의 포기하다 싶이 하거든요그래서 맨날 뒤에 시험을 잘봐야 된다고 해서 이번에는 정말 힘들어도 이악물고 했어요 그래서 간신히 90넘길것 같구요이렇게 하루하루 생계형?처럼 살다싶이 하니까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에요제가 또 유독 스트레스를 잘받는 편이라...근데 가족들은 제 스트레스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요어릴때부터 학원같은것도 제가 다 정했고 선택권을 저한테 줬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님은 너는 복받은거라며 주변에 극단적인 한마디로 강남엄마들이랑 비교해요그런 엄마들은 애를 엄청 잡는데 너는 아니지 않냐며 다행인줄 알라고 이런식으로 얘기하고제가 공부하다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면 정말 가족들 하나 같이 다 그게 무슨 스트레스냐며 스트레스라는건 정신력이 약하다는 둥 할머니,할아버지,엄마,아빠,동생,이모랑 삼촌까지 죄다 똑같이 말해요근데 저는 스트레스 정말 심하거든요혼자 집에 있을때 베게같은거 집어 던지고 소리질러서 풀고했었는데요즘에는 정말 자해하고 싶을 정도로 심해졌어요자해 시도했다가 그만뒀구요친구들한테 흘려가는 말처럼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와서 뭐해줘라 막 이런식으로 말도 하구요정말 죽고싶어요 너무 힘들어요가족들은 제가 미국 생활을 잘하는 줄 알아요저보고 맨날 팝송이나 미국 드라마좀 보라고 한국것만 본다고 뭐라고하는데제가 위에 말했다싶이 저는 미국을 여러번 왔었어요 근데 그때마다 인종차별을 당했었고 어린 나이에 그게 트라우마로 남았나봐요예전에는 그냥 미국애들이랑 친해지지 못할 정도였는데요즘에는 그냥 카페에 앉아있을 때도 옆사람이 웃거나 저를 쳐다보면내가 한국인이라서 그런가?라는 생각도 들어요하고 싶은 음악공부는 아예 하지도 못하고 있구요계속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니까 여기는 놀곳도 없고 친구도 별로 없고 있어도 시골이라 차 없이는 만나지도 못하고 하다보니까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풀었어요엄청 먹었어요 그래서 1년동안 8키로가 쪘고한국갔더니 엄마가 충격먹어서 밥을 안주고 pt를 보냈어요 미국에서 한국음식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한국에서 먹지도 못햇죠ㅜㅜ 정말 최악의 방학이었죠ㅋㅋ다이어트 약을 사와서 먹으라는데 그거 먹으면 일어날때마다 어지럽고밤에는 잠도 못자요그거 먹고 정말 안먹었어요제가 짜장면이 너무 먹고싶다고 했는데짜파게티 끓여서 한숟가락 덜어주고 가족들끼리 고짓집가서 밥먹는데 먹으면 뭔가 죄스럽다 그래야되나 그래서 거기서 마늘 한쪽먹고 나오고그날 아빠랑 동생이랑 엄마랑 밥먹는데 반찬을 많이 하길래저는 안먹는다고 했더니 아빠가 밥맛떨어진다는 식으로 혼내더라구요결국 전 고문을 당햇죠ㅜㅜㅜ맛잇는 음식 눈앞에 두고 먹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고ㅜㅜ심할때는 하루에 전복 삶은거 양념없이 반개 먹었구요아침에 pt가면 먹은 것도 없는데 운동은 심하게 하니까 위액이 계속 역류하지ㅜㅜ 죽을 맛이엇어요그렇게 해서 3달동안 10키로 뺐어요그리고 고등학교 다니는데 그 전보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져서또 먹기 시작했는데 요요가 왓네요ㅋ이제 한국갈때 되니까 겁나더라구요또 밥못먹을까봐 그래서 그러면 안되는 걸 알면서도계속 먹은걸 토해내요아침은 안먹으니까 상관없지만점심 먹고 5교시때 화장실 나와서 토하고집에 와서 간식 먹고 토하고저녁 먹고 토하고한 2주째 그러고 있어요근데 어제 갑자기 내가 왜 이러고 살지하는 생각이 들었어용정말 이러다가 죽거나 아님 자해하거나 둘중 하나같아요 가족들은 제가 그냥 조금 힘든줄만 아는데이정도 인줄은 모르고 있어요우울증도 온것같고 아니 온게 확실해요제 자신이 좀 심각하다는걸 느끼는데가족들한테 말하기도 겁나요말했다가 그냥 별거 아닌것처럼 지나갈거같고....항상 그래왔거든요어디 아프다하면 괜찮다고....제 기억에 병원을 딱 3번 가봤어요동생 열날때, 저 뼈 부러졌을때, 인대 늘어났을때저는 심지어 열날때 병원 안갔거든요ㅎㅎ 집에서 해열제 먹고그냥 며칠 누워잇고.....제가 원래 노래하는게 꿈이었는데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서 거의 포기했어요그 프료듀스 101 그거 보면서 맨날 울었거든요나는 이꼴로 이렇게 사는데 나는 왜 쟤네처럼 되지 못햇을까 이러면서요저도 제가 지금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겟네요ㅎㅎㅎㅎ저는 제 얘길 가족들한테 한번도 한적이 없어서어떻게 얘길 해야될지도 모르겟고정말 하루하루 사는게 지옥같고한국에 있든 미국에 있든 어느쪽이든 못버틸것 같고그러네요....ㅎ두서 없이 길어졌네요너무 힘든데 말할데도 없어서 여기에 써봤어요저 어떻게 해야될까요?가족들한테 말 안하고 혼자 넘길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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