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여자친구 아이디 빌려 글 남길게요.
저와 제 여자친구는 사귄지 1년됬구요 저에게는 어렸을때부터 같이자란 이웃사촌(?) 여사친이있어요.가족들끼리도 친하고, 여사친 어머님 이모라고 부를정도로 친해요.여사친이랑은 12년간 정말 여자란 감정 한번도 느끼지 못했고 저한텐 사촌같은 존재에요.
여자친구도 제게 거의 같이 자라다싶이 한 여사친 있다는사실도알고 사귀는 1년동안 여사친에대한 질투(?) 이런건 있었지만 헤어지자는 얘긴 절대 나온적 없어요
사건의 발단은 그저께 제 친구들이랑 (여사친 포함), 제 여친 그리고 저 이렇게 같이 저녁먹고 맥주한잔했는데 야구 얘기하다가 시작되었는데요저랑 여사친은 오랫동안 한화 팬이었고 여친은 기아 팬이에요
화요일날 기아랑 한화 경기했는데 한화가 이겼잖아요. 그래서 그런 얘기하고있었는데여자친구가 갑자기 말 없어지더니 그냥 집으로 가버리더라구요그래서 가게 앞에서 얘기했는데 여친말로는 즉슨 왜 자기 편 안들고 여사친 편 드냐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저랑 여사친은 오랫동안 한화팬이어서 그런거고 전혀 감정 있어서 그런거 아닌데 여친은 자기 혼자 왕따 된 느낌이다, 너희 둘이서 그렇게 히히덕 거리면서 노니까 좋냐이러더라구요.. 저희 히히덕 거리진 않았고 그냥 이겨서 좋아서 그런 얘기한건데여친이 너무 화내서 너무 미안하다 그러고 마무리 됬어요
하지만 오늘 터져버렸네요.. 지지난주에 여친 어머니 생신이었어요. 여친 어머니 얼굴은 뵌 적 없고 그래도 생신이셔서 뭐라도 해야겠어서 제가 여친이한테 어머님 좋아하시는 케이크 뭐냐, 그래서 여친이 치즈케이크 좋아하신다 그래서 그 날 저녁에 치즈케이크 사서 밤에 집에 찾아가서 여친 어머니한테 인사드리고 생신축하하신다고 인사하고 왔어요.저 따래는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여친이는 아니었나봐요
어제가 제 여사친 어머니, 그러니까 이모 생신이어서 제가 여사친 어머니 지갑이랑 가지고싶어하던 스카프 사드렸거든요. 하지만 제가 선물을 여사친이랑 같이했어요.. (카드도 같이 썼음)
그거 알고는 여친이 정말 화내더라구요. 왜 선물을 같이 하냐, 니가 그집 아들이냐,,그래서 저는 아무래도 같이 자랐고 나한텐 이모같은 존재여서 그런거다하니까 여친이가 그럼 우리 엄마는? 왜 우리엄마 생일선물할때 같이 안했냐, 카드도 안썼는데 막 이러면서 울분 토하듯 울면서 말하더라구요
처음엔 너무 당황하고 왜 이런걸로 화내고 질투하나 이래서 저도 좀 화가났는데 여친이 그냥 너랑은 이제 못하겠다 차라리 여사친이랑 같이 사귀고 잘먹고 잘살아라이런식으로 나와서 제가 왜이러냐, 너는 내 여자친구고 당연히 널 사랑하는데 이러지마라이래도 그냥 헤어지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아님 여친이 이해심이 부족한가요? 여친이 어떻게 화 풀어주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