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매직하러 미용실에 갔습니다.
매직, 컷트 한다 얘기하고, 전에 매직은 6개월전쯤 했다는 얘기하고 바로 매직 들어갔습니다.
근데 매직을 다 끝내고 나니 머리끝이 구불한게 꼭 머리를 묶었다가 풀은 사람 같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나: 매직했는데 머리아랫쪽은 왜 구불하죠?
미용사: 뿌리매직이니까요. 아랫쪽은 약도 안닿았으니 그렇죠.
나: ...?네? 제가 언제 뿌리매직 해달라 했나요? 미용실들어와서 뿌리에 '뿌'자도 얘기를 안했는데요.
미용사: 아닌데 뿌리매직 해달라했어요..그랬는데..어..
아까 매직 전에 언제했냐고 물어볼때 위쪽위주로 한다했는데~?그랬더니 그렇게 하라 했는데~?
나: 저는 들은 적 없는데요. 그 얘기 저도 기억하고 있는데 제가 6개월전에 했다니까 바로 머리자르고 매직했잖아요.
미용사: 아닌데 그렇게하라고 했는데? 어짜피 아랫쪽은 매직 좀 남아있어서 또 해봤자 상하는데 뭐하러 하려고요? 그리고 기장도 쇄골까지라 어짜피 꺾일수밖에 없어요.
나: 아니..하..뿌리매직 한다고 한적이 없는데..하..가격은 둘이 어떻게돼요?
미용사: 가격같아요.
나: 하..일단 알겠습니다..
거기서 얘기도 안통하고 저만 이상한 사람만들고 어짜피 뿌리매직이든 매직이든 서비스를 받았으니 계산하고 나왔는데 ..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고 억울해서 짜증이나네요. 소비자원에서도 둘의 대화가 녹음된게 있거나 뭐 입증이 될게 있어야 도움줄 수 있는데 그것도 없으니 그냥 다신 거기 가지마라는 대답뿐이고, 가족에게 하소연하니 그 미용사가 주인도 아니라 사실이 어찌됐든 너탓으로 우길수밖에 없었을거라고 거기서 더 있어봤자 너만 이상해진다고 잘 끝냈다고 하는데.. 제가 너무 호구처럼 물러났나 싶어서 스스로 바보같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했어야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