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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걸 헤어지고 나서 걸린 남친

복수녀 |2008.10.13 15:39
조회 2,283 |추천 0

안녕하세요.

톡을사랑하는 눈팅족 20대 초반의 뇨자에요.

 

좀 많이 길어요.

그래도 좀 읽어주세요 ㅠㅠ

저 정말 억울해요 부탁드릴게요ㅠㅠ

 

저한텐 3년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근데 남자친구의 취직과 취직으로 인한 무관심으로 결국엔 헤어지게 됐드랬죠

서로 좋게 끝내려고 했어요

3년 사귀면서 하도 사귀고 헤어지고를 많이해서

이제 할 욕도 없어진거져....-_-;

 

근데 일이 터졌답니다.

 

남자친구의 학교 후배와 만나게 되었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남자친구에게 서운했던 일들을

그 후배분께 하게 되었어요

당연 그러면 안되지만..ㅋㅋㅋ

근데 그 일들 중에 한가지를 그 후배분이 알고 계시더라구요

 

그 일이 뭐냐면..

 

예전에 사귈때 남자친구 학교 동기&후배 몇분과 함께 거하게 모인적이 있었어요

그 때 처음 남자친구 후배의 후배라고 술자리에 도중에 꼈던 HJ양

4차로 방2개를 잡고 마지막까지 퍼 마시다 다들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했어요

근데 그 문제의 HJ양... 처음보는 사람들 앞에서

자기는 옷을 벗고 자야지 잠이 온다며..

개 쌩 난리를 피다가 결국 벗고 싶은 옷 못 벗고 그냥 집에 간 사건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날 남친과 HJ양이 번호교환을 한건지

그 뒤로 계속 연락을 하더라구요

근데 남친이 사생활 침해하는걸 무지 싫어해서 신경은 쓰이는데 꼬투리는 못잡고..

어찌어찌 꼬셔가지고 핸드폰 문자함을 신나게 열어 재꼈는데

 

" 오빠 코 많이 골던데요 저랑 잘 때도 그러셨어요" 라고 와 있는 문자..ㅋ..ㅋ.ㅋ...

 

당연 그 HJ년이 보낸거구요

화도나고 어이가 없어서 남자친구한테 이거뭐냐 이미 친넘아 이랬더니

그 때 처음 만난 날 얘기하는거 같다고 얘가 말을 이상하게 하는거 같다 이러더라구요 .

솔직히 문자 한개로 꼬잡고 싶어도 꼬잡을 수 가 없는거에요

그 때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 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이 이야기를 그 후배도 알데요.

그 처음 HJ년 만난 날 제가 만난 후배분도 계셨거든요.

근데 그 문자이야기는 몰를텐데 알고 있더라고요

그러더니 그 뒤에 날린 한마디에

넉다운

"XX형 HJ네 자주갔어 나한테 얘기했어 자기 HJ랑 잤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럼 여태 속은거자나여....ㅋㅋㅋㅋ

순간 그 후배놈한테도 쪽팔리고..

내가 뭐가 부족해서 그 딴년이랑 바람피고

다른사람한테 그딴 얘기를 할 수 있는건지..

뭐냐.. 그냥 막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손잡이 빠진 수도꼭지마냥

 

헤어졌는데 뭘 그런걸 신경쓰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헤어졌어도 그사람 3년동안 그렇게 끔찍히 믿었는데

순간 정말 억울하고 내가 그렇게 잘해줬는데 눈 하나 깜빡안하고 바람폈다는게..

정말 더럽고 역겹고..

 

그 이야기 듣고 다음날 남자친구한테 전화했어요

후배분한테는 죄송한 일이지만

그냥 다 얘기했어요

어차피 그 둘 사이가 안좋았으니까 그 후배도 나한테 그런얘기 한거잖아요

남자친구 왈..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실수로 그런거라고 자기도 그거때문에 엄청 힘들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데요?? 그러더니 오히려 화내던데요?

우리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니가 뭔상관이냐고 ㅋㅋㅋㅋㅋ

이틀새에 어이가 몇개나 없었는지 세지도 못할 정도네여..ㅋㅋㅋ

 

그 사람이랑 저 10살차이나고요

그 사람 바람피고 여자랑 놀면서 커플링 잃어먹고

노래방 도우미랑 개인적으로 만나도

저 아무런 반항도 못하고 그저 꾹 참고 언젠간 변하겠지..

돈만 모이면 결혼하자던 그 말에 껌뻑 죽어서

그 동안의 일 다 참고 사귀었었는데..

허무하게 헤어지고 사귀는 동안에 다른여자집이나 들락거리면서

쓰레기짓 했다는 소리 들으니까 정말 돌겠더라구요

 

물론 저도 사귀면서 꼭 잘한일만 한건 아니지만..

정말 이 새키 어떻게 복수하죠..

 

 

 

그리고 지방 D대 경영회계과인가? HJ (성모름..)
너 졸업한지 모르겠는데 너 내인생에서 마주치면

그 땐 내가 니 뇌수를 다 뽑아버린다. 슈ㅣ바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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