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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갔다가 판매 거부당했어요

ㅇㄹㄹ |2016.06.13 00:32
조회 5,378 |추천 12
너무 억울한데 쓸곳이 없어서 여기 올려봐요ㅠㅠ
판에 글을 처음 써봐서 어색해도 이해해주세요ㅠㅠ

한시간전쯤인 11시에 기프티콘 사용하러 gs25를 갔었어요. 그래서 물건 가져와서 계산대에 놓고 기프티콘 보여드렸죠 여기까지는 평화롭죠;;??

그런데 기프티콘 사용 방법을 모르셨나봐요 계속 이리저리 찍어는 보시는데 뭐가 안되니까 저도 당황하고 그 아저씨도 당황하신것 같아요. 그래서 이리저리 찍어보다가 기프티콘 밑에 보면 모르는 알바들을 위해서 설명이 되어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하시면 될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런데 갑자기 보지도 않으시더니 아 몰라 나 몰라 이거 뭔 이상한걸 가져왔어 짜증나게 이런식의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이때부터 엥? 왜 이러시지??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밤도 늦었고 빨리 집 가야해서 아 여기 사용 설명 나와있다고 이거대로 한번 해보자고 했는데 아예 화면을 보지도 않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직접 객층키-바코드 스캐닝- 등록키 입력 (너무 많이 말씀드려서 외움;;) 하고 읽어드렸어요. 그런데 등록키 말씀드리자마자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을 하냐고 등록키를 왜 누르냐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니 기프티콘을 등록해야 쓰니까 등록하는게 아니냐고 말하니까

갑자기 예전에도 무슨 ~~~~일이 있었는데 (길고 발음 때문에 못알아들음) 그거 때문에 옆에 기계가 고장이 났느니 막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그걸 왜 제가 신경을 써야하나 싶어서 아니 그건 다른 일일거다 이건 그냥 기프티콘이고 밑에 적힌 사용 설명인데 기계가 왜 고장이 나겠냐 말씀 드렸더니
아 몰라 그냥 안팔아. 너한테 이거 안팔아 나가.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구요.

이때부터는 솔직히 이 주스를 마셔야겠다가 아니라 이 기프키콘을 사용 해야겠단 생각만 들었습니다. 제가 정말 이상한걸 가져온것도 아니고 그냥 기프티콘이었다구요. 그런데 아저씨께서는 제가 기계를 파괴하러 온것마냥 꼭 사기꾼인것 마냥 계속 나가라고 안판다고 하시면서 소리치셨습니다.

말씀도 그냥 말하시는게 아니라 엄청나게 윽박을 지르시면서 큰소리를 내셨습니다. 그리고 바코드 찍는 그걸 들고 계시느라 큰소리를 치실 때마다 그게 자꾸 제 눈앞에서 흔들리니까 거기에 맞을것 같기도 해서 좀 무서웠습니다. 아저씨께서도 점점 흥분하시고 이러다 맞으면 어쩌지?? 하는 그런거요.

솔직히 저는 할 말도 없었습니다. 그냥 기프티콘에 써진대로 이거 한번만 해보자고. 이거 안되면 제가 그냥 가겠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도 아저씨께서는 계속 안판다 나가라. 왜 이상한걸 가져왔냐. 이 말만 되풀이 하셨습니다.


급기야는 저랑은 말을 하기가 싫으시다며 제가 가져왔던 주스를 다시 냉장고에 넣으시곤 카운터에 안들어가겠다면 갑작스런 대치 상황도 생겼습니다; 다른 손님이 들어오시는 바람에 카운터로 오셨지만 다시 들어가시고는 제 쪽은 보지도 않고 제 말에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진짜 벽에다 대고 말을 하는 수준인지라 그냥 저도 말을 끝냈습니다. 소리 질러서 죄송했다. 전 그냥 이상한거 아니고 기프티콘 쓰러 온거였다. 말하는데 그냥 아예 의자를 돌려서 제 쪽을 등지고 앉으시더라구요. 더 말을 할 수도 없겠고 그냥 나오는데 그냥 짜증나고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집까지 달려왔습니다ㅋㅋㅋ

오자마자 gs25 홈페이지 가서 고객 문의 넣고 음성 파일에서 중간에 이상하게 끊긴 부분이나 되풀이되는 말들은 잘라서 음성 파일도 다듬었습니다. 억울하기도 하고 그냥 너무 답답해서 잠도 안오네요.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읽으신분이 있다면 감사드리고 혹시 이런 경우에 그 편의점에 대한 처벌에 대해 아시는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추천수12
반대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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