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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욕받이 직업이 아닙니다.

ㅇㅇ |2016.06.14 03:35
조회 941 |추천 5

안녕하세요.우선 게시판의 목적과는 다른 글을 올리게 되어 양해를 먼저 구하겠습니다...
시작전에 밝히자면 저는 어느정도 급수가 높은 공무원 아버지를 둔 대학생입니다.
우연히 톡선에서 결시친 게시판에 올라온 공무원 자녀 학비 면제라는 글을 보게되었어요.
우선 그 얘기부터 하자면 사실이 아닙니다.몇몇 대기업같은 곳에서는 자식들 학비 지원을 해주지만 공무원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대신에 무이자로 대출을 해주는 제도가 있는데, 그것도 4년제 대학은 4년안에,2-3년제 대학은 그 기간안에,즉 졸업 전까지 갚아야합니다.학자금 대출과는 살짝 다른 개념이죠. 그리고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데 자식들 학비지원이라니 애초에 말도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살짝 길었는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아리송하게도 매년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치솟지만 공무원들을 비난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을 많습니다. 물론 그분들이 잘못됬다는건 아닙니다. 잘못을 저지르거나 일처리가 올바르지 못했을땐 당연한 거죠. 하지만 소수의 잘못으로 전체를 향한 무조건적인 비난이나 비판을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리같은 부분에 있어서도 제가 얄팍하게나마 말씀을 드리자면, 일반 행정부 소속 부처들은 대통령 직속 기관인 감사원에 의해 감사를 받습니다. 감사원도 매년 국회에 의해 정기적인 감사를 받구요. 제가 알지못하는 부분들도 많겠지만 구조상으로 비리를 저지르기가 생각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러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극히 소수의 정말 고위공직자이신 경우구요. 감사원 소속 공무원 분들에 의해서 제명당하신 일반 부처 분들도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습니다.
요즘 세상 살기 힘들죠. 나도 먹고살기 힘든데 떼이는 세금도 아깝고 그걸로 먹고사는 공무원들이 일처리 제대로 못했다는 얘기 들리면 억울하고 화도 나고 하시겠죠.
그렇지만 모든 공무원들이 그러는게 아니라는 것도 아실겁니다. 다들 힘들게 얻은 자린데 한순간의 잘못이나 실수로 그걸 잃고 싶어하시지도 않구요.
저희 아빠 정말 시골 촌에서 자라서 소위 말하는 SKY중에 한곳나왔지만 등록금 때문에 길에서도 지내보시고,돈때문에 이런저런 고생하셨어도 고시 한번에 붙으셔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신거 저는 항상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왔습니다. 이걸 자랑하려고 하는 소리는 아닙니다. 그냥 이렇게 진실되게 공무원이 되어서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잘하는건 당연한거고 그만큼 무게감도 느끼십니다. 정작 세금 인상과 같은 조항들은 입법기관인 국회의 관할인데 욕먹는건 공무원들일때가 많았기에 속상한적이 많았습니다..
국민들이 불경기 속에서 욕하고 탓할 수 있는 사람이 공무원들밖에 더 있겠느냐만은 그들도 같은 불황을 겪는 사람들이고, 그 모든 이들을 위해 일해야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배로 얻고 가는 분들이십니다. 그렇다고 제가 공무원분들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소수의 잘못됨으로 인해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전체가 욕을 먹고 비난을 받는건 잘못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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