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 김영준.. 17살이다.. 나에겐 한 여자친구가 생겼다.. 그녀의 이름은 바로 김소라.. 나는 그녀랑 사귀고 있지만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해본적이 없었다.. 그런데 왜 사겼냐고오..? 김소라가 막무가내로 고백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받았을 뿐이다.. 지금 나한데 한 고민이 있다.. 김소라 말고 내가 좋아하는 한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이지훈이다..
내가 이지훈한데 반한 계기는 한달전 목욕탕에서 만나고 난 뒤였다..
(한달전)
“아 지금 너무 시원하다고오.. 살 좀만 더 불리고 싶다고오.. 지금 나 혼자 와서 내 등때도 못민다고오..” 라고 나는 혼잣말을 했었다.. 그런데 그순간 어떤 한 남자가 나한데 말을 걸었다.. “저기.. 영준아 너 혼자 왔어?”라고 말을 걸었다.. 그 남자는 바로 같은 반 이지훈이였다.. “그래 나 혼자 왔다고오... 너는 혼자 왔냐고오..?” “응.. 나도 혼자 왔어.. 나 지금 혼자 와서 등때를 못밀어서 그런데 영준이 니가 내 등때 좀 밀어줄래?” “알겠다고오.. 이지훈 니도 내 등때 밀어주라고오..” 나는 이지훈의 등때를 밀어줄려고 때타월을 들었다.. 그런데 때타월이 이지훈 등에 닿은 순간 칼국수, 구렁이, 똥과 같은 굵고 긴 등때가 나왔다.. 나는 그순간 그의 굵고 긴 등때의 박력에 상남자다운 매력을 느꼈다. 이지훈의 등때를 밀고 난 다음.. 이지훈이 나의 등때를 밀려고 내 몸을 자기 쪽으로 강하게 끌어당김에 의해 다시 한번 이지훈의 박력에 반했다.. 이지훈은 내등뒤에 있는 등드름을 보며 말했다..“영준이.. 너.. 등드름 많구나..” 하면서 내 등 뒤에 있는 등드름을 유리병 다루듯이 하나하나 세심하게 짜주었다.. 다시 한번 그의 세심함에 반했다.. 그리고 목욕탕에서 서로 등때를 밀어준 뒤 학교에서 이지훈을 만나면 이지훈이 나한데 씽긋 웃으면서 “영준이..너.. 등드름 되게 귀엽더라^^” 나는 그의 당돌함과 저돌적인 면에 한동안 벙쪄있었다.. 그런데 그순간 김소라가 아까 이지훈이 나한데 한 말을 들었는지 화를 냈다.. “저 새끼 뭐야? 왜 이렇게 구리구리하게 생겼어? 영준이 너같이 깔끔하고 여드름마저 깨물어주고 싶은 만큼 귀여운 애는 저런 구리구리하게 생긴 애랑 놀면 안돼!!! 다시 한번 이런 모습 보이면.. 나 정말 실망할거야.. 이럴거면 헤어져!” “하.. 그래 헤어지자고오... 나도 평소에 너랑 사귀기 시작했을 때부터 단 한번도 널 좋아한 적이 없었다고오..” 나는 김소라를 두고 이지훈을 따라갔다... 복도에 남겨진 김소라는 펑펑 울었다..“어떻게 헤어지자고.. 진짜 헤어져!!”
나는 이지훈을 따라 옥상으로 올라갔다..
“영준아.. 너 주말에 시간 되면 우리집으로 올래?”
“아 시간 된다고오.. 너네 집에 간다고오...”
나는 이지훈 집으로 간다고 약속을 잡고 어느새 주말이 됬다..
나는 이지훈 집에 갈 때 한껏 멋내고 갔다.. 이지훈한데 진지하게 갈팡질팡한 마음을 털어놔야겠다../
그의 집은 바보지오 101동 101호였다.. 초인종을 누른 순간 이지훈의 특유의 조곤조곤한 목소리가 누구세요?라고 물어봤다.. “아.. 나.. 김영준이라고오.. 빨리 열어주라고오..”
어느새 문이 열렸다. “아.. 영준이구나.. 들어와.." 나는 이지훈의 집으로 들어올 때 엄청 깜짝 놀랬다.. 왜냐하면 이지훈 집에 있는 벽지가 이지훈의 얼굴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
역시.. 자기처럼 매력있는 인테리어구만.. 아무래도.. 오늘.. 이지훈한데 고백해야겠다..
“어.. 영준아.. 고구마 있는데 고구마 먹을래?”
“아.. 나는 그 고구마 말고 다른 고구마가 먹고 싶다고오..”
“어..어? 웁..웁! 영준아 잠시만..! 웁..웁!”
결국 나는 이지훈한데 몸으로 고백을 했다.. 그 다음부턴 우린.. 공식 게이 커플이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