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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실때 한번만 제 얘기 들어주세요

Jgssnd |2016.06.18 09:32
조회 39 |추천 0
안녕하세요 고3 여자입니다
그냥 요새 이래저래 많이 힘든데 풀 곳도 없고 짜증만 나네요 주변에 고민 털어놓을만한 사람이없어서 나름 익명의 힘을 좀 빌립니다

저는 그냥 평범한 집에서 살았고 부모님도 그저 그랬어요
엄마가 자주 화를 내셨는데 그건 아무 상관없는 줄알았는데 중학교 3학년이 끝나갈때 쯤 정신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셨는데 지적장애 2급 판정받으셨어요

그때부터 엄마 대신해서 집안일 많이 돕고 고1때부터 알바 시작했어요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13시간동안 일하면서 몸이 남아돌지도 않았고 시험공부도 하며 많이힘들었는데 주변에서 칭찬한번 못받앗어요 돈 벌어서 매달 부모님 용돈 드리는데 고맙단 말도 못들었구요
학교에서 짜증나는 일있고 힘들어도 엄마한테 절대 성질 못냈어요

성적도 그냥 고만고만한게 잘하는 편인데도 잘하는게 아니에요 뭐하나 특출나게 잘하는 과목도 없고 시험끝나고 친구들이 맞추러 가는 그 시험지를 가진것도 아닌데 그냥 상위권이에요

근데 이 성적이 요즘 저를 더 힘들게했죠

저는 조리과에 재학중이에요
저희 학교는 특성화고고 역시나 다른학교들처럼 금융쪽 공채가 들어오는데 올해부터 공채반이 사라지고 각 과에서 1-2명씩 뽑는다는데 제가 걸렷어요

s은행에 공채 준비할 때 많이 힘들어서 얼마 전 있었던 w은행에 지원을 안할려고 했어요
선생님들은 절 어떻게든 설득하려고 하셨고 강제성에 의해 전 공채를 준비했죠

많이 울었어요 저 하기싫은건데 이렇게까지 계속 해야하나
선생님들도 저 믿고 저한테 의지하려하시는건 알겠는데 어떻게 저한테만 그럴수 있는지 하고싶다는 학생들 많은데 좀 시켜주시지

평생 학교에 지각한번 없던 제가 처음으로 무단지각하며 학교가기 싫다고 칭얼댓네요



학교 친구들은 다른친구들과 다르지않게 노는 무리가 있잖아요
저희는 10명>7명>6명으로 줄었는데
한명이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은근히 저는 노는 무리에서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어요
제가 끼어들면 뿔뿔이 흩어지고 제가 하는 말도 무시하고 제가 예민한거일수도있겠지만 저를 보면 더이상 말을 잘 하지 않네요

주말에 놀 친구도 없어 새로 시작한 아르바이트에 열중해서 그냥 악착같이 돈벌고있어요


연애도 똑같아요

4년동안 좋아했지만 연애하고 어쩔수없이 헤어져야할 상황에 놓여 헤어졌지만 계속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렇게 3년을 또 좋아했어요
얼마전 친구 한명과 밤에 놀다 너무 생각나서 연락한번 했어요
너무 보고싶다고
생각나는데
나 한번만 믿어주면 안되겠냐고

그랬더니
자기보다 좋은남자 많으니 더 좋은남자 만나서 예쁘게 연애하라며..

보기좋게 까였네요
자기보다 좋은남자 없는데....

얼굴이 예쁜편은 아닌데 화장하면 봐줄만해요
그래서 남자한테 인기는 없는편인가봐요

친구들은 남자친구와 헤어지면 다른 남자애들이 들러붙고 장난식으로 사귀자며 예쁘다고 칭찬이 남발하는데
전 그런소리 한번 못듣네요
이쯤되면 저한테 문제가 있는것같기도하고




연애를 할수도
그렇다고 적성에 맞지도 않는 직장에 들어갈 수도
돈 번걸로 성형을 할 수도
엄마 버리고 집을 나갈 수도 없어요

중학교 2학년때 시작한 담배를 고1때 어렵게 끊었는데 요즘자꾸 생각나는데 참고있어요

이정도되니까 꿈이고 뭐고 하나도 없고
제 자존감은 바닥 치며 그건 또 언제 어떻게 회복시켜야할까요
전 누구한테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일까요
도대체 전 언제쯤 행복해질까요

언제쯤 죽을까 그생각 뿐인데
죽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면 더 죽을 수 없다네요



너무 힘듭니다 요즘같은 날 슬럼프 오는것 같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어떡하면 제가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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