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 그만둘 생각하고있는 27살 2년차 직장인입니다.
음.......이 회사 규모면 턱걸이 중견기업 정도되요.
중소기업이라 하기엔 넘 크고 중견이라하기엔 좀... 하여튼
회사가 작년에비해 어려워졌어요.
작년에 오더를 저희 회사의 능력에 비해 많이 받아서 아주 품질이 개판으로 물건이 나가서
올해는 오더를 안주더라구요. 그래도 작년에 매출 2억불 달성해서 대통령상 받고
작년에 순이익 엄청 많이 남았는데, 연봉자들한테는 성과급 한푼도 안주더라구요.
사무직들이 앉아서 하는게뭐냐고. 명절때도 참기름 끝.
그래도 6시 퇴근에 딱히 상사분들이 터치하는게 없고 업무도 괜찮고 잘 다니고 있었어요.
어차피 시집가서 임신하게되면 (저희 회사는 육아휴직 절대 안해줘요) 못다니니까 그때까지
다녀야지 하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올해부터 오더 없다고 아주 엄청 쪼더니 급기야 주말에 특근비 5만원 주던거도 없애고
없애니까 사람들 안나오니까 연봉자들 주말에 출근해서 고통분담 차원으로 나와서
현장(공장) 들어가서 일하라네요. 무보수로 !!!!! 제 일때문에 나오는게 아니라
현장은 다 일급제&시급제라 주말에 일하면 무조건 돈줘야되니까 못쓰고
연봉자들은 돈 안줘도되니까 그냥 나와서 무보수로 일하라는거에요.
지금도 평일에 조짜서 돌아가면서 6시 이후에 8시까지 현장 지원 나가고 있구요.
월급도 5시 40분 쯤에 줘요. 회사의 위기감을 느껴보라고..... ㅋㅋㅋㅋㅋ
에어컨도 안틀어줘요 실외기 노후되서 고쳐야되는데 고치는 비용이 비싸다고 ㅋㅋㅋㅋ
현장 가는 사람들 아침9시만 되도 무슨 땀이 ....
기본급도 아무도 모르게 낮췄더라구요. 근데 자기는 요 앞에 공장을 또 샀더라구요?
땅도사고. 그러면서 어렵다고 기숙사 팔아서 사람 내쫓고, 법인차 팔고 그래요.
쓰지도않는 몇십억씩 하는 기계는 왜 자꾸 사는지 모르겠어요. 작년에 기계만 220억어치 샀다는데
연봉은 죄다 동결이고, 그런데도 회장 아들은 아침에 출근해서 11시되면 나가서
놀다가 5시에 들어오거나 안들어오거나 ㅋㅋㅋ
회장실에서 저희부서 회의한다고 해서 가면 회장실은 에어컨 빵빵해서 추워요 ㅋㅋㅋㅋㅋㅋㅋ
휴 그 외에도 너무 많지만 이게 요즘 최근이구요.
너무 회사가 이기적이고 사람을 그냥 노예취급해서 퇴사가
답인거같아요....... 친구들은 에어컨을 너무 많이틀어서 춥다는데 저희는
에어컨 몰래 키면 관리부에서 귀신같이 알고 끄기 바빠요.
오늘 무지 덥다는데 너무 짜증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냥 성과급도 바라지 않고 8시출근해서 제 업무 다 맞치면 6시 퇴근하고..
그냥 주말에 쉬고 이정돈데 너무 많은거 바라나요
그리고 연봉계약서에 주말에 일할경우 5만원을 지급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이거 불이행시 회사에 불이익을 가할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