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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전인데..시댁을 자주 가는게 맞는건가요?너무스트레스네요

쿠우쿠쿠 |2016.06.24 22:14
조회 3,458 |추천 0

최근에 판 글들을 많이 읽고~ 이런저런 인생들이 있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직접 글을 쓰게 되네요~

언니들, 선배들의 조언도 좀 받을겸..

제가 잘못하고있는거라면 좀 정신차리라고 한마디씩 듣고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이십대 후반 들어서는 4살 연상 남자친구랑 지금 만난지 딱 2년이 지났구요~

서로 결혼생각으로 만나고 있어요~

서로 부모님 친척들 거의 다 봤구요~

근데 아직 당장 날자잡고 그런건 아니에요~ 계획은 2년 더 있다가 하려고는 하고있는데..

솔직히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연애를 오래해도 재미없을뿐더러

결혼준비하면서도 파탄나는 사람들도 많고.. 당장 식 들어가야 결혼하는구나싶은 이런 판국에.

아직 계획만 2년뒤에 해야지라고 생각만 하고있는지라..

사람일은 모른다고 생각하거든요..

2년이면 새사람 만나서 1년연애하고 결혼하고도 남을 시간이기에...

이런생각을 하게된게. 이제..

 

남친 가족은 친척도 많고 좀 친척간에 화목한 집안이에요

화목한 집안이라 가족들 모이면 북적북적한게 좋은거기도 하구요

저는 어디가서 성격 나쁘단 소리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어색한것도 싫어하고 낯안가리고 잘웃고 나름 싹싹하게는 하거든요~ 집안일은 잘 못하지만..

그래서 남친집에 뭐 행사같은거 있으면 같이 많이 다녔어요..

남친이랑 저는 사이가 엄청 좋구요~ 크게 싸우는일도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 한 8개월전에 남친 아버님이 해외에 오~래 계시다가 귀국하셨는데

저는 남친이랑 동거를 한지 1년반 거의 되어가거든요~

아버님이 마침 저희랑 가까운 거리에 사세요~ 대리운전비용 만원정도 거리요

물론 오랜시간동안 못보고지낸 귀한 아들이라 자꾸 보고싶은건 이해하자싶어서

일주일에 세네번씩 부르셔도 별말없이 잘~ 다녔어요.

퇴근하고 밥 먹으러 많이 다니고, 종종 자고오는일도 많았어요

오늘 가서 밥먹으면.. 내일은 뭐먹을껀지 물어보셨어서.. 더 자주 다녔었구요

남친은 꼭 항상 같이 다니기를 좋아해요.. 물론 좋은거긴 하지만..

반년정도 그렇게 다니고나니... 이제 제가 너무너무 지치는거에요

맨날 반복되는 술상.. 제가 요리하고 그러진않아요. 외식 많이 해서 가끔 설거지 했어요

남친 위에 누나가 두분 계시는데.. 사이가 나쁘진않아요 다들 성격 좋으셔서

설령 그렇다고 해도... '시'자가 붙는데.. 어느정도 벽은 항상 있잖아요..

아무것도 안시킨다고 해도.. 그냥 불편할수밖에 없는거잖아요..

 

너무한다싶다고 느꼈을때.. 남친한테 혼자 다녀오라고 바쁘다고 핑계도 대봤고 했는데

남친은 혼자가면 왜 같이 안왔냐고 물어보면 그게 더 무안하다고 불편하다고 그래서

억지로 또. 가서 잘웃으면서 놀다 온적도 있구요.. 어찌됐든 그렇게 자주 다녔었어요

저는 둘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고.. 주말에 쉴때는 여기저기 바람쐬러도 다니고싶은데

둘이 어디 놀러 좀 다녔는데 다닐때마다...

괜히 같이 안다닌다고 뒤에서 뭐라할까봐 항상 맘속어딘간 불편했어요

주말 다 쉬는걸 알아서.. 또 주말에도 오라는 연락 받고 다니기도 했구요..

아버님이 귀국하시고 일을 안하셔서.. 집에만 계세요..

그러니까 시간도 많고 심심하고 하니까 , 그냥 시도떄도없이 자주 부르시는거같아요

누나 한분이랑 같이 살고있긴하지만 아드님이 그렇게 자꾸 보고싶으신가봐요...

오랜시간동안 해외서 일하시다 오신거라.. 일 하시라고 할수는 없기도 하지만..

남친집안이 좀 비전이 없는거같긴해요.. 누나도 가끔 제남친한데 손벌이기도 하구요

물론 서로 돕는거기도 하겠지만... 제눈엔 좋게는 안보이네요..

도와줘도 모자랄판에.. 동생한테 짐이 되는거기도하죠.

남친은 고정적인 직장인이라.. 일도 잘하고 월급 따박따박 받거든요..

온집안에 일 제대로 잘하고 월급 따박따박 받는 사람은 남친뿐이에요

하지만.. 아직 모여놓은 돈은 없어서.. 지금부터 적금해서 모이기시작하는중이에요

저도 돈 모아논것도 없고.. 이제야 정신이 들어서 모이기 시작하는데..

옆에서 아버님 용돈드리고 하면 솔직히 지금부터 모이는것도 힘들것같네요 ㅋ

 

남친이 좋은건 .. 또 저희집사람들한테 잘해요~ 

저희아빠 혼자 계신다고 거의일주일에 한번씩 아빠한테 가자고 하고

저희아빠랑 술도 잘 맞고.. 싹싹하게 잘해요

.제가 먼저 가자고 얘기는 안하는데 먼저 아빠한테 연락해서 오히려 잘다녔어요

저희 아빠는 저희가 부담스러울가바 밥 빨리먹고 일찍 가라고 하시는 성격이에요..

괜히..왜곡해서 생각하면.. 자기네집 많이 가니까 비슷하게 맞추려구 하는건가싶기도 했구요

 

이제 아 이건 아니다싶다고 딱!! 생각이 들었던 계기는..

5월 어버이날때 연휴4일이었잖아요..

그때 연휴 첫날 아버님 집에 갔다가.. 그냥 4일 그 집에 있었던적이있었어요

연휴 마지막날이 어버이날이었는데.. 너무 못참겠어서..

집안일 해야될게 있어서 먼저 가보겠다고 하고 그냥 혼자 나와서

너무 속상해서 펑펑 울면서 집에 걸어간적 있어요 ㅎ

그날 저는 남친 어머님한테 꽃선물 보냈구요.남친은 저희엄마한테 전화한통 할생각도 안했네요

4일연휴 쉬는데.. 그 꼬박 4일동안 남친아버님 집에서 그냥 밥먹고 티비보고 자고 그렇게

허무하게 보낸게 너무.. 안타깝고.마지막날되니까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서 터졌네요

 

그 이후로... 일부러 퇴근 늦게 하면서..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한달을 시댁을 안갔어요

한달이 그렇게 길게 느껴질줄은..... ㅎㅎㅎ

그이후부턴.. 그냥 오란다는 말만 들어서 그냥 치떨리고..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요

남친이랑 처음으로 심하게 말다툼 하고, 나 이런게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헤어지고싶단 얘기도 했었구요.. 그러고나서 남친이 저한테 꼭 같이가자 강요 안했고

크게크게 난리치니까.. 좀 심각성을 알았나봐요

 

한달만에 시댁에 갔는데. 오랜만에 본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그것도 너무 스트레스로 와닿았고

이제는 남친이 저한테 오늘 오라는데 어떡할까 라고 물어보고

제가 다녀오라고 하면 아무말없이 혼자 다녀오는데...

기분탓인지.. 좀 안좋아하는거같은 단답인거같은느낌은 있어요

별 하는거없이 집에 혼자 있지만..

편한느낌 반+ 한편으론 뭐라하지않을까 생각도드는데..그것도 스트레스에요 ㅋ

 

그냥 이제는 제가 선입견이 생겼나봐요...

며칠 안간거같아서 가자고 얘기할까 싶었는데

딱마침 오라고 호출오면..탁 숨막히는거 있죠,,그런느낌..ㅜㅜㅜ

그냥 호출오면 그냥 그 상황이 너무 싫어요....

아무얘기 안했는데도 막 스트레스받는거같고 급피곤한 느낌이 들어요

지금은 제가 좀 과한거같긴한데... 제마음이 그래요

남친이랑은 사이 좋거든요~

그래도 아직 날자잡은 것도 아니고 이제 연애인데도 이렇게 다니는데..

결혼하면 오죽할가 싶어서..

어차피 힘들거같은 결혼... 미리 맘먹고 정떼는게 나을가싶은 생각도 막 들구요ㅜ

저는 솔직히 빨리 결혼해서 안정감있게 하고싶은데..

2년뒤에 결혼할수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모르겠어요.. 너무 복잡해요 머리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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