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잃은 새끼 길냥이 여섯마리를 좋은 입양처가 나타날때까지 임시보호 중입니다.동물을 정말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갑작스레 여섯마리를 키우기에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입양처를 찾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기르거나 길러본 적이 있는, 혹은 기를 의향이 있는 분 계시다면 연락주세요~.(물론 한 마리만 데려가셔도 상관없습니다..^^)
1.구조당시 (2016-06-14)
당시 저희 어머니 가게 바로 앞 차대는 골목에서 새끼고양이들이 며칠 내내 울어댔습니다.길냥이가 아무리 귀여워도 함부로 주워가면 (특히 새끼일수록) 안된다고 들었기 때문에 어미가 나타나기를 기다렸지만어쩐 일인지 아무리 며칠 동안 기다려도 어미고양이는 보이지가 않았을 뿐더러 요 녀석들이 있는 공간이 차가 쌩쌩 다니는 매우 위험한 곳이라 우선은 구해야겠다고 맘먹었습니다. 아가들이 계속해서 주차된 차 엔진 속으로 기어들어가거나 바퀴 밑에 몸을 숨기고,더군다나 한 달 전쯤 이 지역 근방에서 새끼 길냥이들을 학대,살해한 사건까지 있었기 때문에 저도 매우 걱정이 됐었거든요..당시에 6마리가 다 모인 사진입니다. 대략 생후 1개월 정도로 추정됩니다.
6마리를 다 모아두고나니 이 중 3마리는 허피스 증상이 조금 의심이 가더군요. 우선은 다른 고양이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려보았는데 아무래도 어미의 관리를 받은걸로 보이진 않는단 반응이 많아 이왕 인연이 닿은 김에 좋은 분양처가 나타날 때까진 임시 보호를 해야겠다고 맘먹게 되었습니다.아가들 깨끗한 물, 먹이 주고 눈도 계속 안연고 발라줬더니 지금은 6마리 다 똘망똘망 아주 건강하고 활기찹니다.
2.데리고 있은지 대략 일주일 쯤 되었을 때 사진입니다.
뽀송뽀송하게 목욕하고 잠에 빠진 모습입니다.
3. 현재 (개별사진)
(1)이름 : 치즈
노란색의 털뭉치가 앉아있는 듯한 치명적인 뒷태의 소유자입니다.
더군다나 얼마나 순딩인지...6마리 중 가장 잠이 많은 아이입니다.
(2)이름 : 까망이
까망이도 굉장히 순한 편입니다.. 저희 어머니 말씀에 따르면 여섯 마리 중에 제일 편하게 가만히 안겨 있는다고 하네요.
안고 털을 어루만져주는 걸 좋아하는 듯해요.
(3)이름 : 믹스
검은 털, 노란 털이 완전히 지그재그로 섞여있어서 믹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6마리 중 가장 몸집이 슬림(?)한 아이입니다.
믹스는 숨바꼭질을 좋아해서 구석에 머리만 디밀고 가만히 있습니다.
지가 안보이는 줄 아는가봐요ㅋㅋ
(4)이름 : 뽈뽈이
어찌나 뽈뽈대고 돌아다니는지 뽈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구조할 때도 제일 뽈뽈대서 애먹었었죠...성격 자체는 6마리 다 순한데 뽈뽈이는 그 중에서 가장 활기찬 아이입니다. 사고뭉치까진 아니지만 6마리 중 가장 활동적인 편입니다. 밥도 잘 먹고..
(5) 이름 : 하리
비슷한 색상의 줄무늬 형제들 중 하리는 유독 팔 부분이 하얗고 몸통 왼쪽 오른쪽 줄무늬 색이 달라 구별이 쉽습니다. (왼쪽-노란색/오른쪽-흑색) 그래서 저의 구린 작명센스로 반반이라고 지을려고 했는데 이 녀석은 손가락만 보이면 핥아대서 어머니가 이미 하리라고 부르고 계시길래... 하리가 되었습니다. 완전 애교쟁이 아가씨에요.
(6) 이름 : 똘똘이
똘똘이는 형제들 중 유일하게 회색빛이 도는 아이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표시가 덜하네요)말그대로 똘똘해서 똘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초반에 먹이도 제일 잘 먹고, 제일 먼저 배변도 가릴 줄 알고 해서 똘똘한게 어딜 가던 잘 살겠다싶더군요.6마리 중 가장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보입니다. 굉장히 얌전한 성격입니다.
잠잘 땐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잘 잡니다.....
현재 6마리 다 매우 건강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한두마리도 아니고 6마리 모두 데리고 있기엔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임시보호 중입니다.저 대신 더 잘 길러주실 좋은 주인분을 찾습니다. 6마리 모두 배변을 가릴 줄 알고, 다 굉장히 순합니다. 책임비는 3만원을 받으려고 합니다. 이 3만원은 이렇게 쓰일 예정입니다. (아래 두가지 선택사항을 택일해주시면 됩니다.)1. 유기동물보호센터에 기부할 것입니다. 2. 입양 1~2개월 뒤 잘 지내는 사진 등을 보내주시면 같은 가격대의 고양이용품 등(원하시면 현금)으로 다시 되돌려드립니다.
고양이를 잘 몰랐던 제가 이번에 이렇게 아기 고양이들과 인연이 닿아 고양이란 동물에 대해 새로이 배워나가고 있습니다.어머니와 상의하여 한마리 정도는 기르자는 결론을 냈지만 여러번 말씀드렸듯 6마리 모두는 버거울 듯 하여 좋은 입양처를 찾게 되었습니다. 생각 있으시면 바로 연락주십시오:)
지역 : 부산 / 경남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