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추위에 약합니다.
친구들 말대로 극소량의 살과 뼈 그리고 가죽으로 이루어진 몸
인지라..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여름엔 잘~놀아요
그런데 추위엔 거의 죽음입니다.
최대한 껴 입을 수 있을만큼 입고 도 행여 맨살이 추위에
노출되기라도할까봐 꽁꽁감싸고 다니죠
그래서 이번 겨울에 참 감사 했어요
안추웠다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번주는 정말 참기 힘들게 춥네요![]()
하필 이럴때 밖에 나갈 일이 자꾸만 생기고...
어쩌겠습니까~?뛰어야죠~!
볼일을 마치고 원에 들어 오면서도 주머니에 넣은손 뺄생각도 안하고 무조건
뛰었습니다.
그러다가 일을 당했습니다.
'꽈당' 뒷머리가 바닥에 닿을 정도로...![]()
아프다기 보다는 이런 모습을 아무에게도 보여선 안됀다는 생각에
튕기듯 발딱 일어났어요(저도 놀랐어요 숨어있는 저의 운동신경에..
)
'아무도 본 사람 없겠~ㅈ..ㅣ~있~따~!
'
한 아이와 눈이 딱 마주쳤어요![]()
웃기싫은데 웃어줬어요!
그런데..
어색한 미소를 보이는 저를 외면하고 이 녀석이 저희반을 향해 외침니다.![]()
"야~!너 네 선생님 진짜 짱이다~!
넘어졌다가 진짜 빨리 일어난다~~아~!"
그리곤 우르르 몰려나오는 아이들 앞에서
좀 전의 제 모습을 흉내내보더라구요
그게 아무나되겠습니까~?![]()
맘대로 안되자 녀석은 저를 보며 말합니다.
"선생님 다시 한번 더 해보세요~네에~?"
저보고 한번더 넘어져 보랍니다![]()
몰려나온 아이들도 "한번해보세요~네~에?"라고 외쳐댑니다.
살짜기 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기에 둘러댔습니다.![]()
"자~자~들어가자 그건 일년에 한번씩 밖에 안돼!
아쉽겠지만 너희들 한살 더 먹으면 보여줄께~!
대신 소문 내면 선생님 능력이 사라지니까 집에 가서 말하면 안돼요~"
학부형님들 앞에 제 이미지 좋거든요
(착각이 아마도 아니기를 바람니다^^;;)
약간 실망들 하면서도 순진한 녀석들"네~에!"하더라구요![]()
그래~소문만 내지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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